#1. 1호기만 키웁니다.
#2. 인형만 집중적으로 키워서 장비와 요정 상태는 별로입니다. 3성도 없고 2성 요정 뿐.
이전 저체 히든 했을 때는 13만점으로 50% 밖으로 밀려나가서 AK 스킨도 못받았습니다. 특히 마지막날 컷이 한꺼번에 10% 정도 상승하는 무시무시한 일이 벌어지더라구요. 이번에는 인형은 많이 키워놔서 나름 자신감을 가지고 도전하려고 했는데, 실제로 부대구성하면서 망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7개 제대를 구성하고 나니까 장비가 떨어졌어요... 여튼 어설프게 수복 안하려다가 킬수 줄어드는 것보다 과감하게 수복하면서 킬수 늘리는게 차라리 점수 올리는게 좋더군요. 요정 성능이 떨어지다보니까 남들처럼 안긁히고 플레이 할 수가 없더군요. 일반병들은 죄다 쓸어버릴 수 있었는데 기갑병들이 의외로 아팠습니다.
1제대는 이유식 제대. M950A의 회피력을 그리즐리가 보완하고 M950과 M1911의 사속 버프로 IWS 2000 딜을 끌어올리는 컨셉제대였고 도발요정과 같이 다니면서 닥치는데로 때려부수고 다녔습니다. 허수아비 패잡다가 M950A가 심각하게 긁혀서 수복 한 번 한거 빼고는 거의 퍼펙트로 때려잡고 다녔습니다. 사실 슈테츠킨과 M950A를 같이 집어넣으면 진짜 IWS 2000 스킬이 기관포처럼 나가긴하는데 유지력이 불안해서리...
두번째는 춘전나강 제대였는데, 보스킬을 생각하고 넣었지만 결론적으로는 차라리 와브드를 구성하는 것이 나을 뻔 했습니다. 보스가 피통이 늘어난데다가 3성 포격도 없어서 모신나강과 스프링필드의 일제사격에도 보스가 죽질 않아서... 익스큐셔너와 충돌해서 웰로드와 마카로프가 1번씩 박살났고, 거기에 드라군이 측면에서 들이박는 바람에 후달리는 탱킹력을 그대로 드러내며 거의 오버홀급으로 수복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그 외의 적을 상대로는 웰로드와 마카로프의 스킬이 동시에 켜지면 적이 바보가 되는 것을 이용해서 나름 날뛰고 다녔습니다.
가용 가능한 최강의 전력으로 구성한 AR제대였지만 의외로 활약 못한 3제대. 1턴에 공수로 날아가서 9시 방향 헬리포트 점령하고 2턴에 올라가서 헌터 있는 곳 헬리포트를 점령했지만 그 뒤에 헌터와 충돌해서 상당한 피해를 입어서 수복해야했고, 그 뒤에도 지키고 있는 곳에 꼭 가드만 몰려나와서 라플비가 열일해야 했었죠.
7시 방향 방어전에 투입되서 대활약한 404 + Waaaaaaagh짱 제대. 사실 딜 박을 때 유탄딜러인 흥국이는 썩 좋은 선택은 아니지만 나름 컨셉으로 집어넣은... 여튼 수호요정과 함께 거의 혼자서 7시 방향 일반병들을 모조리 처리했고 인트루더도 박살냈습니다. 인트루더 잡은 것까지 포함해서 한 4번 정도 수복한 듯.
이유식이 2시랑 4시 방향을 뛰어다니는 동안 4시 방향 일반병들을 상대한 유탄제대. 상상 이상의 미친듯한 탱킹력을 자랑하면서 4시 방향을 불바다로 만들었습니다. 자스 유탄이 터진 다음 리베롤 스킬이 켜지고 섬광탄이 터지면 FAL이 유탄폭격으로 싹 날려버리더라구요. 다만 64식과 79식 스킬이 모두 섬광탄이었다는 것을 깜빡하고 같이 넣는 바람에 수동조작 안하면 스킬 낭비되는게 문제였습니다.
5시 방향 길목을 틀어막았던 혼성제대. 그런데 이 제대를 꾸릴 때쯤 AR용 장비는 물론 철갑탄까지 떨어져서 완전히 비리비리한 상태였습니다. M1A1는 스킬작을 나름 해놓아서 스킬이 한 번 켜지면 전투가 끝날 때까지 마구 쏴대기 때문에 라플비 대용으로 넣어놨는데, 가드가 몰려나오는 상황에서 나름 맹활약했습니다. 고속탄이 부족해서 펀치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었는지라, 전용장비 풀강한 우유의 탱킹력으로 버틴 제대.
2SG3MG 제대. 사이가와 우사스를 같이 넣어서 익스펜더블의 명장면을 재현해보고 싶어서 만든 제대. 잡몹들 상대로는 기관총이 쏠 것도 없이 샷건들이 피바다를 만들어버렸으나 장갑부대 상대로는 기관총의 화력부족으로 엄청나게 긁혔습니다. 덕분에 10시 방향에서 열심히 수복하면서 개고생. 언젠가 AA-12을 얻게 되면 3SG 만들어봐야지...
2번째로 강한 샷망제대였으나, 작전계획 실수로 5시 골목에 꼴아박혀서 아무것도 못했던 제대. 위의 7번 제대와 위치가 달랐으면 더 활약했을 것 같긴 한데...
철갑탄 없는 샷망의 비참함을 보여준 제대. 조명요정으로 명중률 보정해서 잡몹 잡고 다녔으나 기갑병 상대로는 전투가 거의 불가능했습니다. 꽤 열심히 했다고 생각했는데 샷망제대 4개를 무장시킬 장비도 없다는 사실을 깨달은 지휘관을 절망시켜준 제대.
혼자서 한 10만점 쯤 쓸어담은 것 같은 핵심제대. 10개 제대를 동원하면 나중에 행동 포인트가 22점 정도 나오게 되는데, 헬리포트가 모두 열리는 타이밍에 맵을 한바퀴 순회공연하면서 걸리적거리는 것을 모조리 파괴해버리면서 지나가는 식으로 점수를 뽑아냈습니다. 저체 히든에는 보스 빼고는 이 부대를 긁을 수 있는 부대가 없어서 말 그대로 혼자서 대학살하면서 돌아다녔죠.
지금 컷이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는데 그래도 50%는 들어가지 않을까 생각 중입니다. 전장 얻을 수 있으면 더 좋고...;; 하지만 저번 히든 때에도 마지막날 무지막지한 점수 컷 상승을 봤던지라 별로 자신감은 없네요...; 그나저나, 역시 제대로 싸우려면 요정이 좀 더 있어야 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