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가 이런 글 쓴다고 해서 중국어를 조금이라도 할 줄 안다거나 하실 텐데, 저도 전혀 읽을 줄 모릅니다.
- 공식 샵에서 구매하는 것을 돕기 위한 글입니다만, 물품은 타오바오에서 구매한 다른 제품을 예시로 들 예정이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 노래는 글이 스압이라 그냥 같이 듣기 좋으라고 올려둔 겁니다.
이전에 올라왔던 글이 있습니다만 좀 더 자세하게 쓰면 보탬이 될까 싶어 쓰는 글입니다. 내가 덕질하는 건 우리나라 게임이 아니어서 으헝헝허헝허엏ㅇ 하지 마시고 직구에 도전해보시라고 권하는 글이지만
1. 안정성을 위해 배송대행지, 이하 배대지를 꼭 씁시다. 개인적으로 사용한 배대지는 ㅁㅌㅇ입니다.
2. 미국을 제외한 관세 면세 혜택은 개인이 구매할 시 150달러 이하이며 중국돈으로는 글 쓰는 현재 기준 940위안쯤 됩니다. (정확히는 941.35위안)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금액은 물건+중국 내 배송료를 합친 가격이니 유의하세요. 무게제한도 붙는 거 같은데... 이건 저도 자세히는 잘 모르겠네요.
3. 너무 저렴한 제품은 배송대행료가 붙을 시 되려 한국에서 구매하는 것보다 더 비쌀 수 있습니다. (특히 SD 아크릴 피규어) 원기옥을 모아 주문수량을 이것저것 늘려 주문하던지 혹은 좀 더 저렴하게 살 수 있는 다른 방법을 알아봅시다.
정도의 주의를 드릴 수 있겠네요. 피규어나 밥그릇의 경우, 아무래도 오래 걸리는 터라 좀 불안하긴 한데 이전에 이런 인증글(링크)을 남기신 분도 계시고 해서 구매를 하시려는 여러분의 마음에 맡기겠습니다.
여하튼 본격적으로 들어가봅시다. 준비물은 해외결제(특히 중국)가 가능한 체크카드 혹은 신용카드, 배송대행지 계정(개인통관고유번호 포함) 이 둘입니다. 개인통관고유번호가 있어야 배송대행지 계정 만들 때 혹은 배송대행지 주문서 작성 시 막힘없이 진행할 수 있으니 유의하세요. >> 개인통관고유번호 발급페이지(링크)
타오바오입니다. 타오바오죠. 사이트에 들어가서 주문을 하기 위해선 편리성을 위해 아이디를 생성해야 합니다. 모두들 아는 부분이죠.
하지만 중국어의 압박이 무섭습니다. 아래의 이미지를 참고해 가입을 해봅시다.
<계정이 생성되었습니다>
<소녀전선 타오바오 공식 샵(링크)>
여전한 한자의 압박과 함께 넘쳐나는 굿즈들로 가득합니다. 예시로 그로자 칠석 아크릴 스탠드와 소녀전선 아트북, 톰슨 후드티를 넣어봅니다.
의외로 타오바오가 친절한 부분이 있다면 사이트로 들어온 IP를 기준으로 국가를 구별을 하는건지 KRW(원)으로 계산한 환율을 같이 보여준다는 점이 있습니다. 이 기준으로 했을 시 현재 58000원에 파는 후드티의 반 가격에 타오바오에서 팔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물론 이후에 붙을 이것저것 돈들을 제외한 순수한 제품의 금액뿐이지만요.
<옵션은 이렇게 선택할 수 있습니다. 하단 후드티 가격 밑에 원 단위로 가격 확인이 가능합니다>
그로자 아크릴 스탠드 선택 시엔 물품에 따라 제품을 미리 볼 수 있는데 이게 되는 물건도 있고 아닌 것도 있습니다. 톰슨 후드티는 안되네요.
<사이즈는 상세페이지에 적혀 있습니다>
후드티 팔이 짧다는 글 + 사이즈 자체가 좀 작게 나왔다는 글을 본 기억에 따라 검정색, XL 옵션을 넣어봅니다.
<장바구니는 최상단 가운데에서 조금 치우쳐진 곳에 있습니다>
<장바구니에 들어가면 기본적으로 체크가 모두 풀려있는 상태입니다. 선택 후 우하단 주문 버튼을 눌러줍니다>
같은 방법으로 아트북과 그로자 아크릴 스탠드를 넣었습니다. 장바구니 페이지에서 이제 주문을 넣어봅시다.
위에서 쓴 대로 배대지는 ㅁㅌㅇ 기준이기 때문에, 주문 시 ㅁㅌㅇ에서 알려주는 중국 쪽 배송함 주소를 알아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 배대지 사이트의 경우, 사이트 위에 주소함을 클릭하면 주소가 나오니, 차근차근 적어줍시다.
<이렇게요. 타오바오 페이지 맨 마지막의 경우 배대지에서 공란으로 비워두라는 전화번호라 비워둡니다>
이 화면 다음엔 알리페이라고 해서, 카드 등록 후 결제를 해야 하는 페이지로 넘어가게 되는데, 이 부분은 이 글을 참고해주세요.
실은 이 부분 전혀 생각도 못하다가 이미지 못만들었....
다만 이렇게 주문했다고 해서 멍때리고 있어야 할 일이 아니라 배대지 홈페이지로 넘어가 지금 주문한 굿즈들이 왔을 때 이게 제 물건입니다, 하는 주문서를 또 작성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다시 미카팀 쪽으로 반송시키니까, 귀찮더라도 주문 후 곧바로 배대지 홈페이지에 로그인해 적어줍시다.
<상세옵션 등을 적어주면 배대지 쪽에서 좀 더 알아보기 쉽습니다. 상단의 자동등록서비스를 이용하는 것도 방법 중 하나입니다>
여기까지 적었으면 정말 기다림의 시간만이 남았습니다. 타오바오 홈페이지에서 어디까지 왔나 하고 볼 수는 있긴 한데, 일단 해외인 점을 고려해서 여유있게 기다리세요. 그래도 사람이 그렇게 안되긴 해서 어디까지 오나 볼 수밖에 없기는 합니다만... >> 배송 관련 페이지를 볼 수 있는 방법은 이 블로그의 글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링크)
<배대지에서 왔다고 문자가 왔습니다. 결제하라고 하네요>
실제 무게를 배대지에서 재본 후 배송대행료가 측정이 되기 때문에, 결제를 미리 하려면 배대지 사이트에서 충전할 수 있는 포인트를 미리 충전해 자동으로 빠져나가게 하는 방법 말고는 방법이 없습니다. 무게에 따라 또 얼마나 나올 지 받는 입장에선 가늠을 할 수 없으니 귀찮더라도 배송료 결제 요청이 왔을 때 결제해줍시다.
결제가 되었다면 이제 국내로 들어오는 국내배송의 단계에 진입합니다. 비행기편과 세관시간을 고려해 시간이 꽤 걸리는 작업이니 역시나 여유를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배대지 마감시간에 걸리고 비행기편도 지나갔다면 중국에서 한국으로 오는데만 약 이틀의 시간이 소요되며, 한국에 와도 세관통과와 국내 택배회사로 오는 시간도 그 정도 소요됩니다. 국내 택배회사로 왔다면 이제 정말 얼마 안남았습니다. 기다림은 길고, 굿즈의 만족감은 더 커지겠죠.
<(소전 굿즈는 아니지만) 짜잔!>
톰슨 후드티가 국내에서 두배를 받는대서 양심 대체 무엇? 하는 마음에 쓰게 된 글입니다만. 원론적으로 일본 배송대행 또한 언어의 차이일 뿐 이와 크게 다르지 않은 방법으로 이루어지며, 심지어 일본 아마존의 경우 국내로 직배송까지 가능한 굿즈가 존재합니다. (DHL을 이용해 들어와서 DHL 배송불가 지역이라면 타 택배사로 위탁하는 형태) 소녀전선 굿즈의 경우 다른 굿즈들에 비해 굉장히 저렴한 가격인 편임에도 공식샵이란 곳이 그렇게 가격을 올려 받고 있으니 서비스도 못하는 놈들이 굿즈는 뭐 이렇게 비싸게 받나 하는 빡침에 올려보는 글이었습니다.
뱀발 ) 보시다시피 작년 12월에 소전과는 전혀 상관없는 물품을 샀는데 이번 글을 쓰면서 우려먹어야지~ 했다가 구매한지 좀 되서 이 글에 쓸 수 없게 되었습니다. 에라이.
뱀발2) 정보로 올리긴 뭔가 좀 창피해서 잡담으로 올리는데... 눈치봐서 옮기던지 아니던지 하겠습니다OTL
뱀발3) 예시로 든 이미지의 물건을 산 때가 하필 연말이어서 중국-한국으로 주문 후 배송이 얼마나 걸리는지는 장담해드리진 못하겠습니다. 주말 끼고 1주일 이상 걸리는 건 확실하며, 땅덩어리가 덩어리다보니 한국 기준으로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타국이긴 합니다만 일본의 경우 월요일 새벽 주문 후 금요일 오후에 받았던 적이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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