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공식에서 워낙 안좋은 면모를 많이 보여주는 듯한 느낌입니다.
데레스테는 분명 가샤 빼고 갓게임은 맞아요. 유저들의 피드백을 잘 반영해서 게임을 더 편하게 해주죠.
하지만 캐릭터를 다루는 것에 대해선, 실력이 부족한건지 캐릭터가 망쳐지던 아니던 신경안쓰는건지 뭔지 모르겠습니다.
데레애니도 그렇고 러브 데스티니 커뮤, 그리고 이번 루나틱 쇼 커뮤...
그리고 위의 경우와 상관이 있는지 없는지 솔직히 저도 잘 모르겠지만... 갑자기 생각난 미카...
일단 미카는 첫 인상은 저에겐 썩 좋게 다가오진 않았던 것이 레어 일러를 보고 다소 막나가는 아이돌이구나 했었는데 데레애니를 통해서 그 생각을 가진 절 후려쳐버렸고 미카에 대한 인식이 바뀌었던 것 같습니다. 그 가장 초창기의 그 모습보단 조금은 쿨에 가까운 듯한 인상을 주기도 했고요.
그러다가 데레애니 17화인가, 그때 보고 나중에 미카에게 로리콘 네타가 붙었다라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그게 뭔 생뚱맞은 소리지 했는데 나중에보니 성우가 로리콘이였고 공식이 그 네타를 미카에게 붙혔다고 하더군요. 나중에 찾아보니 정말이였고요.
최근엔 공식이 이 네타를 사실상 아예 안쓰긴 합니다만, 솔직히 왜 하필이면 로리콘 네타를 붙이게 되었는지 모르겠더라고요. 단순히 패션이기에 그렇다할 네타가 필요했던걸까요? 아니면 뭐였을까요...?
솔직히 양심선언 하자면 저도 처음엔 죠리콘이라고 많이 놀리기도 했습니다. 몰론 ㅈㅇㅇ 네타는 민감할 정도로 혐오했었고요.
어찌되었건, 그 점에 대해선 저도 할말은 없긴 합니다. 정말 많이 놀렸었어요... 저의 그런 행동에 불편하신 분들이 계셨다면 사과드릴게요.
하지만 언제부터인가, 정말 이렇게 놀려도 되는건가 싶더군요. 작년 데레포스때, 요시무라 하루카 씨가' 미카는 순수한 아이돌이라고요!'란 식의 발언을 하던게 생각나요.
그때 분위기가 어땠는지 모르겠지만 전 요시무라 씨도 내심 신경쓰였던거였나... 싶더라고요. 그 뒤로도 계속 죠리콘 죠리콘 놀리다가 그것도 점점 줄어들고...
이젠 로리콘 네타는 전혀 달갑지 않게 느껴지기 시작했어요. 공식이 아이돌을 어떻게 다루고 있는가란걸 생각한 후, 공식은 도대체 무슨 생각이였지?란 생각이 들더군요.
몰론 이 건은 팬덤도 막나간 경향이 있긴 하지만 애초에 발화점은 공식이 넣어버린 것에 있었다고 봅니다. 성우도 그에 한건 했다란 의견도 보이던데 처음엔 그러게 왜 로리콘이 되어서란 생각도 했었으나 솔직히 그렇게 말하면 저 자신에게도, 이렇게 말하면 갑자기 웃기긴 하겠는데, 걍 셀프디스 하는 것밖에 안들리기도 하고, 성우 특성이 그렇다고 하여 아이돌도 그걸 닮아야만 했는가?란 생각도 들더군요. 적당히 가려서 캐릭터를 만드는게 공식 일인데...
그리고 데레포스 이후 팬덤 의견이 갈리는거 같더군요.
그리고 갈린 의견들 중 하나를 보고 화가 안날 수가 없더군요.
자기(요시무라 하루카)가 뭔데 간섭질이냐란 식의 의견이 있더라고요.
솔직히 정말... 죽여버리고 싶었어요. 성우는 누구보다 자신의 아이돌에 애정을 담아서 봐줘야하는건데 지가 뭔데 간섭이냐??
참, 프로듀서란 것들이 그런 말도 잘 하네요? 그쵸? 성우 본인도 상세한 공식 입장을 밝히진 않았어도 본인도 나름 신경쓰였다는 뜻인데...
그 순간, 데레마스란 컨텐츠가 조금 미워졌더라고요...
애정이 높아져가는 만큼 미워져가는 마음도 점점 커지는거 같아요...
몰론 팬덤이 알아서 잘 거르고 조절해야 하는 것도 분명 맞겠지만...
애초에 공식이 좀 더 잘 신경을 써줘야죠. 그들이 탄생시킨 아이돌들입니다. 아이돌들은 프로듀서와 커뮤를 하면서 성장해가는 것인데, 그 아이돌에 대해 불쾌감을 드러내면, 전 프로듀서의 자격이 없다고 봐요. 그렇기에 더더욱 공식 또한 그에 대한 책임이 있다고 보고요.
데레마스란 컨텐츠에 대한 여러가지 생각들이 오가고 있습니다.
데레마스를 좋아하기에, 그에 대한 실망 또한 생겨나고 있고 같은 프로듀서끼리, 공식의 결정에 스트레스를 받으며 이렇게까지 프로듀서를 해야하나 싶습니다.
그저 단순한 푸념이나 적당히 걸러서 보셔도 됩니다. 최근 운영에 안좋은 모습을 보여서 여러 생각들이 교차하고 있으니...
머리도 복잡해서 글도 다소 두서는 없어보이지만... 일단은, 이렇게 글이라도 써서... 풀고 싶어요...
지금은 친절한 언니의 미카라지만... 이미 퍼질대로 퍼진 그 네타는 어떻게 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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