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이래서 꺼라위키는 맹신하면 안 되는 건가 봅니다.

[디만샤프트]

 
애니맥스 플러스에서 신작 공개에 선 들어갔다고, 케모노 프렌즈 더빙한다고 선샤인 2기 국내 방영에 대해 온갖 근거 없는 소문들이 돌았던 모양입니다. 그 소문이 주장하는 내용의 핵심을 구체적으로 정리해 보면 대략 이런 결론이 나옵니다. 

선샤인은 뮤즈에 비해서 국내에서의 인기가 다소 떨어진다. -> 케모노 프렌즈는 선샤인보다 더 인기가 있는 컨텐츠이다. -> 케모프레를 더빙 방영하기 때문에 방송사의 자금이 더 들어갈 수밖에 없으며, 자연스럽게 국내에서의 인기가 다소 떨어지는 선샤인은 걸러질 가능성이 있다. -> 워킹의 후속작이나 뱅드림과 같이 비슷한 성격의 작품이거나 후속작임에도 애니맥스에 빼앗기는 작품이 있듯이 선샤인도 애니맥스로 넘어갈 지도 모른다. -> OGN이 스타 2를 버리고 다른 게임 몰빵을 했던 사례도 있다.

뭐 애니맥스 신작도 공개되고 선행 방영까지 확정된 상황에서 지금은 완전한 헛소리가 되었지만, 적어도 방영 발표 전까지는 얼핏 보면 그럴싸한 주장으로 보이긴 합니다. 하지만 저 주장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반론을 해 보자면... 우선 애니플러스는 러브라이브 방영은 물론 관련 상품 판매도 하고 있고 성우 내한 행사까지 직접 주최했습니다. 아뮤즈에서 주최하는 거지만 곧 있으면 나마아쿠아 9인 내한 공연까지 이뤄지는 마당에 과연 애니플러스가 2기를 포기할까요? 당연히 방영 신작 수 줄이는 한이 있더라도 최우선적으로 가져오려고 하지... 본가에 비해서 인기가 다소 떨어진다고 해도 분기별 방영작 보면 거의 관심도 받지 못하거나 평가가 박한 작품들이 꽤 있기 때문에 아무 문제가 안 됩니다.

OGN이 스타 2를 버리고 다른 게임 몰빵을 했던 사례도 있다...OGN이 스타 2에 대해서 여러 만행을 벌인 이유는 스타 2의 인기 문제나 승부조작 뿐만이 아니라 지재권 분쟁으로 자신들에게 밉보인 게임이니까 갑질하는 게 핵심입니다. OGN 개국 멤버인 엄재경 씨가 스타 2 때문에 자신들이 일궈 온 스타 1이 망했다는 헛소리 한 것만 봐도...(아마도 승부조작 사건 당시 자신들이 운영하던 팀에서 가담자가 가장 많이 나오고, 자신들도 지재권 분쟁 논란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으니까 그 책임을 인정하기 싫겠죠.)

하지만 적어도 선샤인은 곰TV(현재는 아프리카TV), 스포티비 게임즈로 이전한 스타 2와는 달리 전작에 이어서 그대로 애니플러스에서 계속 방영이 되었기 때문에 얘기가 다릅니다. OGN이 스타 2에 행한 만행들은 도저히 실드를 쳐줄 수 없는 수준이긴 한데 과연 여기에 맞는 비유인지는... 굳이 저런 소리를 할 거라면 파이널 라이브 후폭풍 있었던 1기 방영 전에 나왔어야지 왜 이제야 저런 소리가 나오는 건지 이해가 안 가네요... 어찌 보면 케모프레나 본가보다 인기가 떨어진다는 논리로 은근히 선샤인을 지능적으로 까내리려는 게 아니었나 하는 비약적인 생각까지 들게 됩니다.

[뗑깡치카]

현실에 근거한 내용이 하나도 없는 그냥 뇌피셜인데 저런 걸 왜 신경쓰시나요(...)

[디만샤프트]

http://bbs.ruliweb.com/family/3094/board/181035/read/9242368? 아무리 제가 이런 글 썼던 사람이라지만 파이널 라이브 후폭풍이나 아쿠아가 자리잡지 못했던 그 때도 1기 방영은 잘만 됐는데...

[마법소녀☆리리컬☆사쿠라우치]

저는 취미로 IT 제품 관련 루머를 자주 접하는데, 그 중에는 거의 확실한 것도 있고 아주 터무니없는 것도 있는데 어차피 루머는 루머일뿐 너무 새겨듣지는 마세요

[디만샤프트]

뭐 저도 위키는 적당히 가려서 보고 루머는 적당히 넘기는 편인데... 그렇다고 해도 저건 지금껏 봐 온 루머 중 가장 어처구니가 없더라고요.

[마법소녀☆리리컬☆사쿠라우치]

어차피 참여형 백과사전(?)은 재미로 보는 거라고 생각하는데 팬들이나 본인 입장에서 잘못된 정보가 돌아다니면 좀 그렇죠

[마이온]

너무나도 나무위키스러운 문장이라 신뢰감이 생길래야 생길수가 없는 문체네요;;

[디만샤프트]

작년 7월에 애니플러스에서 발표한 신작 공지입니다. 저 때는 아예 일본 현지 방영 종료 후 1시간 내로 VOD를 서비스할 정도였는데...

[마이온]

그게 저 문장에 신뢰성을 실어주는 것도 아닌데 무슨 관계가...

[디만샤프트]

그러니까 지금보다 아쿠아가 더 기반이 없었던 시절에도 저렇게 멀쩡히 방영이 되었는데, 어째서 저런 글을 썼는가가 의문이 들어서입니다.

[마이온]

그렇군요
결론은 꺼무위키 나라...

[스모프양념통닭]

내용이 보기만 해도 어지러운데요. ㅍㄷ호칭 쓰는거 보니까 어느 쪽 커뮤에서 뇌피셜로 썼는지 짐작이 갑니다.

자기만의 장황한 헛소리를 예상도 있다고 포장하는게 아주 예술이네요.

[디만샤프트]

3월의 라이온 2기는 애니맥스에게 쟁탈해 오고 선샤인은 포기한다? 저건 너무 속보이는 글 아닙니까?

[밤하늘과꽃]

나무위키에서 러브라이브나 그 관련 항목은 거의 한두 사람의 뇌피셜로 도배가 되있어서 숫자 빼고는 거짓말이라고 보시는게

[triangle]

케모노와 신데마스가 국내에서 얼마나 인기가 있는지 모르겠지만 선샤인이 인기가 떨어진다고 하기에는 국내에서의 성과는 그 두개보다는 눈에 보이지 않나요...?
내한까지 이루어진 마당에....

[디만샤프트]

적어도 제가 작년에 선샤인 국내방영 가능성이 어쩌고 저쩌고 한 것은 파이널 라이브 후폭풍이나 아쿠아가 아직 제대로 자리잡지 못했던 상황이라 잘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였습니다. 하지만 저건 아무리 봐도 진심으로 걱정해 주는 게 아니라 그냥 선샤인 까고 싶어서 그러는 것으로밖에 안보이네요.

[멀리까지가보자]

와 진짜 뇌피셜이네ㅋㅋㅋㅋ
뇌피셔도 적당히 그럴듯해야지 고개를 끄덕이는데ㅐ
논리의 비약이 너무심해 어이없을정도네요

[디만샤프트]

아이마스라든가 다른 방송의 사례 등 적당히 구겨넣을 예시들 찾느라 나름 애쓴 것 같지만 말입니다...

[니코쨩마지텐시]

저도 저거 보고 뇌피셜 쩌네 생각하며 넘겼었는데 보면 볼수록 어이가 없더라고욬ㅋㅋㅋㅋㅋㅋ

[Lichu[리츄]]

원래 위키사이트는 정적인 정보가 아니면 볼 가치가 없습니다.

제품의 스펙이나 이미 결정된 정책사안이라던가... 이런 바뀔 수 없는 정보들에 한해서는 위키사이트 특성상 보기 쉽고 좋은데,

어떠한 추측이나 평가는 정말 볼게 못되요... 무조건 거르시는게 좋습니다

[허넠토리]

저거 꽤 전에 읽었던 느낌이 나는데 뭔 개소린가 싶었죠
그냥 자신의 바람을 적어놓은게 아닐까 싶을정도로

[슈퍼-아시아]

꺼라위키는 오피셜 뜬 후 추가되는 사실에 의거한 타임라인 정도만 볼만합니다. 평가나 방영(발매)전 정보에 의한 추측등은 그냥 뇌피셜 싸지르는거라 거르시면 되요.

[샤봉커터]

역시 꺼리위키 우릴 실망시키지 않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