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주소: http://blog.livedoor.jp/dpdmx702/archives/51095640.html#more
1: 名無しで叶える物語2017/04/11(火) 18:34:43.04
성큼성큼・・・- 노조미「이야・・・여러분、안녕」
노조미「내 이름은 토죠 노조미 사람들은『웃음을 주는 세일즈 레이디』라고 부른데이」
노조미「그냥 세일즈 레이디가 아니라고?」
노조미「내가 다루는 것은 마음・・・사람의 마음이래이」
노조미「・・・스피리츄얼하제?」히죽
- 2: 名無しで叶える物語2017/04/11(火) 18:36:24.25
노조미「세상엔 남녀노소에 상관없이、마음 속이 허전한 사람들 뿐・・・」
노조미「그런 모두의 마음 속 빈 공간을 채워주는 것이、내의 일이란 기다」
노조미「아니、돈은 한 푼도 받지 않는데이」
노조미「고객이 만족한다면、그게 최고의 보수니까 말이제!」
노조미「어디 보자、오늘의 고객은・・・」
- 3: 名無しで叶える物語2017/04/11(火) 18:37:04.80
『타카미 치카(17) 스쿨 아이돌』
『작사』
오ーー호호호호호호ーー!
- 4: 名無しで叶える物語2017/04/11(火) 18:38:06.88
치카「쿨쿨・・・으음ー・・・」
따르르르르릉!
치카「음냐・・・? 누구야? 모처럼 기분좋게 자고 있었는데・・・」
『리코쨩』
치카「・・・으겍! 설마・・・」
삑
치카「여보세요ー・・・」
리코『여보세요、타카미 양? 안녕하세요ー』
- 5: 名無しで叶える物語2017/04/11(火) 18:39:06.75
치카「오、오하요ー소로ー・・・랄까」
리코『어머 요우쨩 흉내인가요ー? 참 재밌네요ー?』
리코『그래서・・・가사는 다 됐니????』
치카(흐극! 여、역시・・・)
치카「바、방금 전까지 생각하고 있었다고? 잠깐 쉬려고 하다가 깜빡 졸아버려서・・・」
리코『그렇구나! 그럼、치카쨩이 1시간 전부터 조용히 침대에서 누워서 자고 있었던 건 내가 잘못 본 거겠네ー?』
치카「히익!?!?」
- 6: 名無しで叶える物語2017/04/11(火) 18:40:05.92
리코『거짓말을 할 거면 커튼이라도 닫지 그래!』
치카「히익! 죄송합니다!」
리코『정말이지! 스스로 정한 마감 기한은 좀 지키라고!』
치카「하하ー!」
리코『그럼 끊을게! 내일까지는 꼭 완성해줘!』
뚝
치카「아ー・・・큰일났다・・・」
- 7: 名無しで叶える物語2017/04/11(火) 18:41:05.73
누마즈 거리 한가운데
치카「하아・・・안돼・・・아무것도 떠오르지 않아・・・」
치카「・・・진짜 작사가나 만화가 같은 사람들은、매일 이런 느낌일까・・・대단하네・・・」
치카「아ー진짜ー・・・이 뇌 녀석! 아이디어 좀 떠올려봐!」콩콩!
치카「・・・아프기만 하잖아・・・어쩌지・・・」
「잠깐 거기 아가씨?」
치카「에?」빙글
노조미「뭔가 어두운 얼굴 하고 있구마・・・고민이 있다면 들려주지 않겠나?」스윽
치카「와앗!」
노조미「어이쿠、놀래켜서 미안하데이」
- 8: 名無しで叶える物語2017/04/11(火) 18:42:05.72
치카(뭐、뭐야 이 언니!? 이렇게 더운데 검은 수트 입고・・・그리고 히죽히죽 웃는 게 기분나빠・・・)
치카(아、근데 잘 보니까 되게 예쁘네)
노조미「사실 내는、이런 사람이래이」스윽
치카「명함?」
『마음 속 빈 공간? 채워드립니다 토죠 노조미』
치카「마음 속・・・빈 공간?」
노조미「그렇데이 뭐 자원 봉사 같은 거긴 하지만 말이제」
노조미「너、지금 굉장히 고민하고 있는 얼굴 하고 있구마 좀 얘기해주지 않겠나?」
노조미「내라면 너의 고민、해결해줄 수도 있데이」
치카「정말인가요!?」
- 9: 名無しで叶える物語2017/04/11(火) 18:43:03.58
『BAR 호무라』
마스터 호노파파「・・・・・・・・・」달그락달그락
치카「저는 타카미 치카라고 합니다・・・근처 고등학교에서 스쿨 아이돌을 하고 있어요」
노조미「오、스쿨 아이돌! 그거 대단하구마」
치카「그래서、이번에 라이브를 하는데、거기서 부를 노래의 작사를 제가 맡게 되었어요・・・」
노조미「그렇구마・・・・그래서、그 가사가 잘 떠오르지 않는다、는 기가」
치카「맞아요! 아무리 생각해도 아이디어가 전혀 떠오르지 않아서、그저 마감 기한이 다가오기만 기다릴 뿐・・・」
치카「스스로 작사를 요청한 상황이라、무리라고 말할 수도 없고・・・」
치카「작곡 담당인 친구에게 재촉당하고도 있지만、서두르면 서두를 수록 아무것도 떠오르지 않고・・・」
치카「정말 저는、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으아앙ー!」
- 10: 名無しで叶える物語2017/04/11(火) 18:44:07.28
노조미「알겠데이・・・알겠데이 그 고민、내라면 해결해줄 수 있을지도 모르겠구마」
치카「정말요!?」팟!
노조미「이걸 보그라!」스윽
치카「뭐죠 이건・・・만년필?」
노조미「이건『하타아키・펜슬』이라는 주문인데 말이제? 손에 쥐기만 해도 멋대로 가사를 만들어 주는 물건이래이」
치카「쥐기만 해도!? 대단해ー!」
노조미「시험 삼아、이 메모 용지에 적어보겠데이」
슥슥슥슥!
치카「우와! 엄청난 스피드!」
- 11: 名無しで叶える物語2017/04/11(火) 18:45:06.95
노조미「내는 이 펜을 쥐고만 있었는데 말이제?」
치카「벌써 끝났어! 흠흠・・・대、대단해・・・! 이건 명곡이야・・・!」
노조미「어떻노? 깜짝 놀랐제? 혹시 내가、이걸 준다고 하면、받을 기가?」
치카「가、갖고 싶어요! 지금의 고비를 벗어나기 위해선 이것 밖에 없어요!」
치카「・・・아、근데 이렇게 엄청난 물건은、가격도 비싸겠죠? 저、돈은 별로・・・」
노조미「아니、돈은 필요없데이 ・・・다만、이걸 쓸 때는 조건이 있데이」
치카「그、그 조건은・・・?」꿀꺽
노조미「이 펜으로 곡을 만들어낸 뒤엔、자신이 좋아하는 음식을 10개 바쳐야 한다는 기다!」팟!
치카「에에에에에!? 뭐、뭐야 그게ー!?」
- 12: 名無しで叶える物語2017/04/11(火) 18:46:07.76
노조미「지금 한 곡 만들었으니까・・・내가 좋아하는 음식은 야끼니쿠니까、자! 야끼니쿠 10조각!」슥
치카「오오!? 접시 위에 산더미 같은 야끼니쿠!? 어느 틈에・・・」
노조미「펜 씨、고맙데이ー」
뿅
치카「어라!? 고기가 사라졌어!?」
노조미「이걸로 됐데이 자 그럼、치카쨩이 좋아하는 음식은 뭐꼬?」
치카「규、귤이요」
노조미「오호、바치기 편한 거라 다행이구마」
노조미「치카쨩이 이 펜을 썼을 때、귤을 10개 바쳐야만 하는데・・・어떻노?」
- 13: 名無しで叶える物語2017/04/11(火) 18:47:06.74
치카(으ー음・・・귤이 잔뜩 사라져야 하는 건 아쉽지만、지금은 어떻게든 이 펜의 힘이 필요해・・・)
치카「네! 저에게 그 펜을 주세요! 부탁드립니다!」
노조미「제대로 귤을 바치겠다고 약속한 거제?」
치카「네! 약속하겠습니다!」
노조미「좋아 약속했데이・・・」
- 14: 名無しで叶える物語2017/04/11(火) 18:48:04.56
타카미 가
치카(이렇게 되어서、펜을 받았는데・・・)
치카(좋아! 그러면 한 곡 가자!)
슥슥슥슥슥!
치카「와아아아앗! 대단해! 정말로、쥐고만 있었는데 글씨가 써지고 있어!」
치카「・・・자 끝났다! 어디 보자・・・」
치카「이건・・・! 엄청나게 멋진 가사! 이거라면 대박날 게 틀림없어!」
치카「・・・그리고、곡이 만들어졌으니까、귤을 바쳐야 하지」
치카「10개인가・・・많기도 하네・・・그래도 약속했으니까・・・」
- 15: 名無しで叶える物語2017/04/11(火) 18:49:07.34
슥!
치카「자! 귤 10개!」
뿅!
치카「또 사라졌어・・・으으、내 귤~・・・」
치카「그래도、이걸로 내일 리코쨩한테 혼나게 되지 않으니까 괜찮아!」
치카「고마워ー! 펜 씨ー!」쓰담쓰담
치카「잘 자ー! 아아、이 상쾌한 기분!」
치카(노조미 씨를 만나서 다행이야・・・)스르륵
- 16: 名無しで叶える物語2017/04/11(火) 18:50:07.99
다음날
치카「흐흠ー! 가사는 제대로 완성하였도다ー♪」
리코「정말이네 그리고 엄청나게 좋은 가사야・・・!」
요우「대단해 치카쨩! 장래에 진짜 작사가가 될 수 있을지도 몰라!」
치카「아니 아니~그 정도는~」데헤헤~
리코「너무 들뜨지 마! 원래는 더 빨리 완성했어야 되는 거니까!」
치카「으으・・・네ー」
요우「뭐 어쨌든、이걸로 라이브는 문제없네!」
며칠 뒤、펜이 만든 곡을 부른 라이브는、대성공이었다。
- 17: 名無しで叶える物語2017/04/11(火) 18:51:03.52
또 며칠 뒤
치카(으오오오오오! 또 아무것도 생각나지 않아~!)
치카「으으・・・또 그 펜의 힘을 빌릴 수 밖에 없나・・・」
치카「근데ー・・・그걸 쓰면 귤이 사라져버린단 말이지ー・・・」
치카「아니、이러쿵 저러쿵 할 틈이 없지・・・쓰자」
슥슥슥슥슥
치카「자 완성! ・・・오호~이거 또 참신한 가사가 나왔군요・・・」
치카「어디・・・또 귤을 바쳐야겠지・・・」
치카「・・・・・・・・・・・・」
치카「・・・하나 정도는 모자라도 되겠지・・・?」
- 18: 名無しで叶える物語2017/04/11(火) 18:52:04.06
치카「하나만 먹자!」얌
치카「으음~~♥ 맛있어~♥」
치카「그래! 나도 귤 먹고 싶다고!」우물우물
치카「하나 정도는 먹어도 되잖아!」쩝쩝
치카「・・・후우 맛있었다!」
슥
치카「자、귤이에요 펜 씨」
뿅
치카「자 그럼、오늘은 그만 자자」
- 19: 名無しで叶える物語2017/04/11(火) 18:54:28.87
『BAR 호무라』
호노파파「・・・・・・・・・」달그락달그락
노조미「・・・・・・・・・」
타로 카드를 늘어놓는 노조미。
1장 뽑으니、나오는 카드는『바보』。
노조미「・・・이럼 안된데이、치카쨩・・・」
호노파파「・・・・・・・・・」달그락달그락
- 20: 名無しで叶える物語2017/04/11(火) 18:55:09.31
다음날
치카「이야~어제 만든 가사、또 칭찬받았네~」
노조미「호오~~ 그거 참 다행이구마~?」슥
치카「헉!?」
노조미「이야 치카쨩・・・오늘 날씨 참 좋구마」
치카「노조미 씨!? 우、우연이네요~이런 곳에서・・・」
노조미「・・・치카쨩・・・약속 어겼제?」찌릿
치카「으극!?」철렁ー!
치카「무무무무무슨 말씀이세요~?」덜덜
노조미「내한테 숨길 수 있는 건 없데이 카드가 다 알려주니깐 말이제」
- 21: 名無しで叶える物語2017/04/11(火) 18:56:07.52
노조미「펜에게의 보상이 부족한 것 같구마~?」찌릿
치카「으으・・・9、9개 줬으니까 괜찮지 않나요~!」
노조미「안된데이! 치카쨩은 요전에、분명히『귤을 10개 바친다』라는 약속을 내랑 했지 않나」
노조미「단 하나가 부족하다고 해도、약속을 어긴 사실은 변하지 않는데이」
치카「으으으・・・그、그건 그렇지만・・・」
노조미「치카쨩 너는 펜에게 작사를 부탁한 덕분에、즐겁게 칭찬받았데이」
노조미「상대가 도구라도、즐겁게 해줬으면 감사의 뜻을 표하는 게、도리 아이가?」
치카「히에엑・・・죄、죄송합니다! 집에 가서 귤을 잔뜩 바칠게요!」
노조미「이제와서 반성해도 늦었데이! 내하고의 약속을 어기면 어떻게 되는지、똑똑히 알그라!」
- 22: 名無しで叶える物語2017/04/11(火) 18:57:07.01
노조미「쿠ーーーーーーー웅!!!!!!!!」
치카「으아아ーー!!」
- 23: 名無しで叶える物語2017/04/11(火) 18:58:03.67
츙츙・・・
치카「으으・・・어라? 아침?」
치카「・・・아침이나 먹자」
시마「자 치카쨩、아침밥이야」
치카「와ー! 잘 먹겠습니다ー!」
얌
치카「으우우우욱!?」
시마「무、무슨 일이니!?」
- 24: 名無しで叶える物語2017/04/11(火) 18:59:46.07
치카「콜록 콜록 아、아무것도 아냐」
치카(뭐、뭐야 이거!? 빵을 먹었는데、커피 맛이 나잖아!? 이거 그냥 토스트인데!)
우물우물우물
치카(으에엑! 어떻게 된 거지!? 수프도 샐러드도・・・전부 커피 맛이잖아!?)
시마「치카쨩、안색이 안 좋아 어디 아프니?」
치카(아아 그래도 시마 언니가 만들어준 아침인데・・・남길 수는 없어!)
치카「괜찮아 괜찮아・・・사레 들렸을 뿐이야」
시마「정말이지、치카쨩도 참 급하게 먹으니까 그렇지」
- 25: 名無しで叶える物語2017/04/11(火) 19:00:26.15
치카「다녀오겠습니다ー!」
치카(으에에・・・어떻게든 아침은 다 먹었지만・・・입안이 씁쓸해・・・)
노조미「좋은 아침 치카쨩」히죽
치카「아! 노조미 씨! 대체 저에게 무슨 짓을 하신 건가요!?」
노조미「약속을 어긴 벌로、치카쨩이 먹거나 마시는 것들을 전부、치카쨩이 싫어하는 음식의 맛이 나게 하는 저주를 걸었데이」큭큭큭
치카「에에에에에ー!? 그래서 아침에 먹은 게 전부 커피 맛으로!?」
노조미「뭐꼬、커피를 싫어하는 기가? 어린애구마」
- 26: 名無しで叶える物語2017/04/11(火) 19:01:19.00
노조미「귤이 1개 부족했으니까・・・3일 지나면 저주는 풀릴 기다」
치카「3일!? 3일 동안 커피 지옥을 떠돌아야 한다는 건가요!?」추욱!
노조미「자업자득이래이 뭐、겨우 3일 반성하면 되는 거니께」
노조미「혹시、그동안 커피가 좋아져서、싫어함을 극복하게 될지도 모르는 거 아이가? 잘됐네?」히죽히죽
노조미「그럼、잘 있그라~」터벅터벅・・・
치카「히에에에에ーー엥!! 잘못했어요ーー!!!」
- 27: 名無しで叶える物語2017/04/11(火) 19:02:41.38
노조미「다들、친절하게 대해준 것들에게는、제대로 감사를 표해야 한데이? 설령 그 상대가 도구나 기계라도、말이제」
노조미「그리고! 한 번 한 약속을 쉽게 어기면 안되는 기다!」
노조미「그럼、내는 여기서 실례하겠구마 다음 고객이 있는 곳으로 가야제」
오ーー호호호호호호호ーー!
끝
여러분도 약속을 어기면 노조미가 찾아와서 벌을 줄지도 모릅니다. 조심하세요.
(IP보기클릭)221.150.***.***
(IP보기클릭)121.162.***.***
(IP보기클릭)124.61.***.***
(IP보기클릭)61.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