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신촌에서 연대 친구와 같이 보면서 이것저것 도와줬어요. 이 친구가 아쿠아 뷰잉은 처음이라 들어가기 직전까지 벼락치기로 콜 족집게 강의해주고(이 때 친구 블레이드 색 맞추는거 도와주신 두 분 감사합니다~!) 멤버별 콜리스폰스나 또 들어가서 지켜야할 매너라던지 알려주고(잡담하지 말 것 등) 같이 즐겁게 즐겼습니다. 역시 취미를 공유하는 친구가 있는 건 좋군요. 제가 멀리 살아도, 재작년에는 제주도에 살았어도 자꾸 서울 올라오는 이유. 친구와, 많은 사람들과 다같이 즐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재작년 럽장판 당시 매주 왕복했던 비행기값도 그러한 경험에 비하면 아깝지 않다고, 나는 지금 모두와 함께 즐기는 경험을 사고 있는거라고 지금까지도 생각해요.
도와준 보답인지 저녁도 같이 먹고 신촌 근방의 집에서 하루 묵었네요. 공연 뒷이야기 할 틈도 없이 너무 피곤했던터라 씻지도 못하고 금새 골아떨어졌지만...
지방 사람은 이제 내려갑니다. 내려가면서도 아쿠아의 노래를 들으며 라이브 때 멋진 장면들을 떠올립니다. 특히 오모히토 때 극적인 장면은 지금도 가슴 찡하네요.. 모두들 고생 많으셨어요~! 특히 저와 비슷하게 멀리서 오신 분들 조심해서 돌아가셨기를..
그리고 열차를 기다리는동안 용산건담베이스의 가챠코너에서 지갑이 타천해버렸습니다.. 저번에 루비를 뽑으려고 질렀다가 알고보니 그건 루비가 원래 없는 것이었는데.. 그걸 만회하고자 이번에야말로 뽑아야지 이랬는데 결과가 이렇군요. 동전 4개가 필요한데 동전 12,16개씩 바꾸러 계속 카운터 왔다갔다 마는데 카운터의 직원분도 피식하시더군요ㅋ;; 가챠가 이렇게 무섭습니다! 결국 마지막에 나와줬지만.. 너무 많이 뽑아서 나머지는 나중에 행사 있으면 나눔 예정입니다. 다 세어보지는 않았는데 특히 마리와 욧쨩이 한 4~5개 되는거 같아요.
모두 고생 많으셨습니다~! 그리고 그 누구보다 제일 고생했을 나마아쿠아 모두에게 박수를.. 정말 곡이름처럼, 모두의 마음이 하나가 된 라이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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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구; 바로 옆자리라면 팔흔들다 몇번 부딫히고 그랬을텐데 미안합니다 그리고 반갑습니다 | 17.02.27 18:0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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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콜하기 너무 좋았습니다. 조심히 내려가세요~ | 17.02.27 20:22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