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자가 오늘도 타천하는 걸 지켜보던 경단은 문득 생각했다.
만약 자기가 선자한테만 붙어 있는게 아니라, 다른 스쿨 아이돌들한테도 붙어 있다면?
그렇다면 이 세상은 경단의 세계가 되는 게 아닐까?
생각해보자. 스쿨 아이돌은 전세계 사람들이 모두 다 사랑하는 존재.
그런 존재들한테 경단이 붙어 있다면 무슨 일이 일어나겠는가.
성별, 언어, 인종, 문화, 관습. 그 모든 것을 뛰어넘어 인류는 경단 앤 피스!를 외치며 모두 다 자기 머리에 경단을 심을 것이다.
심지어는 인간이 아닌 존재들, 미래인, 이세계인, 화성인, 그리고 저 멀리서 뛰어 놀고 있는 짐승들까지도 경단을 숭배하며 머리에 경단을 심을 것이다.
거기까지 망상한 경단은 조용히 미소지었다.......
재앙인지 축복인지 모를 심판의 날<+경단 바이러스의 시대+>을 준비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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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연스러움은 대체............
오늘도 선자가 사실 쿠로사와 사파이어라는 가설은 확고해져만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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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단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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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대체 ㅋㅋㅋㅋㅋ | 19.07.22 22:5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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