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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1시, 드디어 추운 바깥에서 벗어나 따뜻한 공연장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모두가 바라온 이 순간, 들어오자 마자 제 눈에 들어온 것은...
PPUPPU DEATH WA-!!
그리고 왼쪽에 좀 잘린 글은 '아리샤 꽃길만 걷자'.
그러고보니 어떤 아리샤 여성팬 한 분은 아리샤가 특촬물에 연기한 옐로 버스터의 제복을 입고 나타나셨죠.
비쥬얼은 본인 취향에 따라 갈리겠지만요.
그걸 떠나서 그때와 같이 추운날씨에 그걸 입고 올 줄이야 ㅎㄷㄷㄷ
아이냐는 이런 아이나 아이냐?
이건 마치 치카가 귤잼개그로 떠올릴 법한 발상...
은 둘째치고, 성캐 모두 한복에다가 키 고증까지.
이렇게 보니 아이냐 키 진짜 작네요
모든 화환들 중에 압도적인 미친 존재감을 드러낸 리캬코 화환
리화백의 그림을 고증으로 한 화환 되겠습니다.
이 화환은 공연 종료 뒤 수많은 리코/리캬코 오시들에게 오체분시 되었다는 썰이...
타누키 센세에게 서울 특전을 맡기신 분의 화환...정말 귀한 거네요.
보통은 국내 일러 분들에게 맡겨도 의외로 큰 일인데 현지에서도 알아주는 분께서
이번 요청을 수락했다는 걸 보면 흠좀대단...
안타깝게도 저 특전 그림 판넬들 중 하나는 어떤 몰지각한 도난러가 들고 튀었다 합니다 ㅠㅠ
허그다 허그!!
옆동네에서 나나아이냐 잘 그리시기로 유명한 분이 그린 스와와네요.
꽃으로 치카 머리카락을 재현한 화환에 파스텔 풍의 안쨩과 치카쟝 그림...
그림도 그림이지만 저 꽃으로 표현한 게 대박이네요.
비하인드 스토리지만 저 화환을 요청받은 업체에서 다른 오더들이 수두룩하게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일주일동안 열심히 정성들여 만든 화환이라고 합니다.
요우& 슈카슈 고퀄 판넬에 이 화환은
눈을 제외한 나머지 모두를 꽃으로 장식했네요 흐미...
볼땍에 홍조까지 표현했을 정도니 이건 뭐 더 이상 말할 필요가 있나요?
리틀 데몬들이 조공한 화환이네요.
그리고 화환 아래에는 앗...아아...
그 보자기를 바탕으로 한 화환 참여자 분들 명단이;;;
킹짱의 화환에는 마루의 이미지 컬러와 어울리는 노랑과
골-든 왕관이 세팅되었습니다.
적절하쥬?
정상적인(?) 리캬코 화환도 보이네요.
벚꽃색 꽃과 흰색 꽃으로 장식했는데, 뭐지? 이거슨 요하리리를 암시하는 화환인가요?
우리 한국 센터, 루비의 화환입니다.
성캐 모두 고운 한복을 입은 일러에다가 그 왼쪽에는...
후리링 판넬이...!
양손에 미니하트까지 넣은게 좋네요.
화환 구경하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이제 본편 들어갑니다.
1부는 R석 8열(맨 뒤) 1X번이 제 자리였습니다.
R석이라지만 무대와의 거리를 고려하면 VIP 최후열과 삐까뜨는
가성비 좋은 자리 되겠습니다.
자리에 대해 평가해 보자면, 순전히 공연 관람에만 초점을 두면 중상급 자리에 속합니다.
그렇지만 자리의 환경에 대해 논하자면 얘기는 달라집니다.
우선 이 R석...좁아요 ㅠㅠ
얼마나 좁냐면 말이죠, 일반 고속버스에서 그냥 앉아도 좌석과 무릎 간의 공간이 조금은 있는데
이 자리는 그런거 없어요. 그야말로 닭장입니다.
공연 당일에는 몰랐지만 다음날 제 오른쪽 무릎은 그야말로 큰 멍이 하나 떡하니 자리잡고 있었슴니다.
게다가 제가 일찍 들어간지라 공연 시작 전에 20번대 자리에 착석하려는 분들 지나가게 하려고
여러번 일어나 자리를 비켜야 그 분들이 겨우 지나갔습니다.
게다가 이 자리는 또 다른 문제를 갖고 있었습니다. 바로 좌석-대형 스크린 간의 사각지대가 존재한다는거죠.
위의 사진을 보면 아시겠지만 스피커들이 중앙 화면을 가려버리는데
팬미팅 엠블렘을 저정도로 가려버릴 정도면 좀 대책이 안섭니다.
가격이 싸니까 어쩔 수 없다...이렇게 말할 수 밖에 없네요.
저 스피커와 좌석 환경으로 인해 다음 글에서 언급할 아레나 석이 솔직히 더 좋았어요.
위에서 R석 환경이 안좋다고 한창 얘기하긴 했지만
여기라도 챙긴게 어딘가요?
SSA 200번대 자리가 이정도로 가깝지는 않을걸요 아마도 -ㅅ-;;
Ps :
(뭔가 쩔었는데 기억이 나지 않을때 쓰는 짤 / 뇌 그려져 있고 뇌 안에 '뭔가 쩌는...(이하생략)'의 글들이 빼곡하게 차 있음)
지금 그 짤이 없으면 1,2부를 적을 때 애로사항이 꽃필 거 같아요. 누가 그 짤좀 댓글로 올려주세여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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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넓직한 바깥에 놓았다가는 바람에 쓰러지거나 보는 사람이 얼어버리니 어쩔 수 없죠 그리고 그 짤은 옆동네 가서 받았습니다 | 17.11.24 11:4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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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할때는 끝나고 보라고 하더니 끝나고 나니 얼른 나가라고 하는 경호 스태프들...ㅠ | 17.11.24 11:4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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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닐 거 같지만 혹시나 해서 1
(IP보기클릭)124.61.***.***
아닐 거 같지만 혹시나 해서 2
(IP보기클릭)202.14.***.***
이거였습니다 | 17.11.24 11:45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