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럽X] 옆동네 페스한정 SSR 특기 대란(?)

[봄은있었다]

데레스테 이야기이긴 하지만, 제가 스쿠페스에도 특기가 좀 더 다양했으면 하는 마음이 있었던지라

최근 데레스테에 새로운 특기와 관련되어 벌어진 일을 한 번 가져와보았습니다.

스쿠페스엔 초창기 몇몇 카드를 제외하고는 스코어, 회복, 판강 이라는 3가지 컨셉의 특기만 나오지만

데레스테는 좀 더 다양한 특기가 존재하고 새로운 특기가 최근 속속 더 등장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어제부터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게 바로 어제 신데렐라 페스 한정 아이돌로 등장한 하야미 카나데의 특기인데요.

특기의 내용은 이러합니다.

* 센터 스킬 : 덱에 3속성 멤버를 모두 넣었을 경우, 특기 발동 확률이 50% 증가합니다.
* 특기 : 8초마다 40~60% 확률로 5~7.5초동안 덱의 다른 아이돌들의 특기효과를 크게 상승시킵니다


'다른 아이돌의 특기효과를 크게 상승시킨다'라고 하는데,

스코어 강화 특기를 가진 아이돌은 그 효과를 뻥튀기시켜주고, 무적 특기를 가진 아이돌을 라이프 회복효과를 달아주는 등 다채로운 강화효과를 주게 됩니다.

다른 대부분의 특기에서는 '한정SSR인만큼 성능이 괜찮네'라는 말 정도가 나올만한 효과를 발휘했지만,

일부 SSR카드가 갖고 있던 판정 강화 효과와 이 카나데 카드의 시너지에서 문제가 발생합니다.



데레스테에서 판정 강화 특기를 갖고 있는 SSR 카드는 딱 3장뿐으로, 가장 널리 알려진 데레마스 아이돌인 뉴 제너레이션 3인방(린, 우즈키, 미오)의 첫번째 SSR 카드인데,

이들 판강의 효력 범위는 SR 이하 판정 강화 카드의 범위보다 한 단계 더 넓습니다.

데레스테의 판정은 MISS - BAD - NICE - GREAT - PERFECT 순인데(NICE 이하부터 콤보가 깨짐),

SR 이하의 판강카드는 NICE까지만 효력을 발휘하지만, 이 뉴제네 3인방 1차 SSR의 판강능력은 기본적으로 BAD까지 PERFECT로 만들어줍니다.


문제는 이 카드들과 위의 카나데를 한 덱에 넣으면, 카나데의 스킬효과로 인해 다시 판정강화 범위가 한 단계 넓어진다는 것입니다. 즉 MISS까지 PERFECT로 띄워주는거죠.

그나마 BAD는 플레이어가 터치를 입력해야 받을 수 있는 판정이지만, MISS는 터치오류로 인한 것을 제외하면 플레이어가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받을 수 있는 판정이지요.

그게 PERFECT로 분하고 콤보도 이어주고 점수도 올라가는데다 센터에 두면 특기발동률까지 확 올려주니 매우 기형적인 플레이 영상이 하나둘 올라오기 시작합니다.





데레스테에서 무적카드와 힐카드를 통해 이른바 좀비덱을 만들어 이런 비슷한 플레이를 하는 경우도 있긴 하지만

그것은 점수를 완전히 포기하는, 예능의 영역인데 반해 지금 이건 죽지도 않고 라이프도 회복되고 스코어까지 쌓이는 상황이지요.


1 : 무적 특기 -> 카나데 카드로 강화하면 회복 능력도 생김
2, 4, 5 : 위에서 언급했던 SSR 판강 뉴제네 -> 카나데 카드로 강화하면 MISS도 PERFECT로 만들어줌
3 : 이번 페스한정 카나데 -> 1, 2, 4, 5 카드에 특수능력을 부여하고 특기발동률를 대폭 증가시킴


물론 이런 플레이를 하려면 과금이나 리세계 구매를 통해 뉴제네 SSR에 이번 페스 카나데까지 보유해야하고, 이들을 모두 특기만렙을 찍어주어야 하지만,

그래도 플레이어가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받을 수 있는 판정까지 PERFECT로 만들어주고 콤보를 이어주고 점수를 주는건 상당한 무리수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스쿠페스에서도 점수 기반 점수 강화 카드(운동 우미 등)가 급부상하여 한동안 시끄러웠고 결국 UR/SSR의 상향으로 어찌어찌 해결한 바 있지요.

이런 예들을 보면 특기도 신중하게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드군]

오히려 스쿠페스는 단순해서 좋은것 같아요...
그러니까 타이머 계열 스킬 개편 좀 (...)

[미리스™]

타이머스킬은 판강 끝나고 돌아가는게 아니라 판강 도중에도 돌아가면 될듯한데... ㅠㅠ

[Eublady]

제가 저거때문에 데레스테 접으려고 준비중입니다. 미스의 퍼펙트화 수정 공지 안올라오면 카드 다 팔고 지우든지, 그냥 나눔해버리든지 데레스테는 완전히 그만두려구요. 리듬게임으로서의 정체성을 버릴 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허넠토리]

데레스테 꽤 인기있었던거 같은데 한순간에...

[내목숨을@이어에]

듣기론 공지에서도 저거 버그라고 했다더군요

[봄은있었다]

오버로드라는 스킬에 대한 카나데의 강화가 버그라고 공지를 띄운 적은 있지만 저 뉴제네 스킬을 강화시키면 미스가 퍼펙트에 되는 건에 대하여는 아직 버그라는 언급이 없습니다

[シイタケ]

???!!!? 이 정도면 밸붕 아닌가요... 이 무슨 꿈의 플레이, 아니 오토 켜놓고 적몹 잡는 거랑 다를게 뭔지 ㄷㄷ

[뗑깡치카]

단순히 기존 스킬의 시간 발동확률 수치 등의 강화가 아니고 희귀한 카드라는 이유로 배드까지 커버쳐주는 다른 카드로는 절대로 할 수 없는 일을 하는 카드가 있다라는 것 자체가 갸우뚱하군요

한정가챠와 함께 슼페에는 절대로 도입되지 말았으면 합니다

[허넠토리]

데레스테가 꽤 인기있다는 말만 들어보고 그닥 관심은 없었는데 이번 쓰알때문에 게시판 좀 돌아다녔네요.
저게 오토플레이라든가 이벤트 포인트 같은 것에도 영향을 꽤 줄거라는데.. (스쿠페스는 과금러나 무과금러나 씰보상 포인트가 아닌 이벤트 포인트 앞에서는 다 고생하죠)

[해해해해해]

초창기 카드 중에는 스코어,회복,판강 특기가 아닌 카드도 있나요?

[이드군]

스코어 카드 이긴한데
발동 조건이 Total, Combo, Perfect, Timer 와는 다른 점수 비례 카드가 세장 있습니다.
하나는 가챠로 나오는 치어걸 우미 , 다른 둘은 이벤트로 나온 팬더니코, 호노쿠마가 있어요.
이 스코어 비례 카드가 4.0 업데이트 이후
이전 버전에 비해 악곡 점수획득이 용이 해지고
스킬레벨이 올리기 쉬워지는 덕분에 시너지가 발생해
핵과금러들 사이에서 만렙스킬 찍을경우 각성 스코어 울레를 씹어먹는 사태가 발생해서 이후 밸런스 조절 되었습니다.

[이드군]

발동 조건은 대채로 10000점 ~15000점 획득시
1X% 확률로 1XXX점 상승 이었구요.여기에 2.5배 상승 SIS까지 더해지면 셀프로 발동 조건이 갱신되어서

[해해해해해]

아 그렇군요. 처음 알았네요.

[앙마TOW]

운동우미같은경우 만렙시 잘터질경우 울레 스킬 5렙급의 성능을 낸다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