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얼마 안남았는데... 그래서인지 더 귀찮아지네요
어쨌든 즐감!
116: ◆n0J2IfBFxY (わたあめ)@\(^o^)/ 2015/05/01(金) 21:22:03.13 ID:L5dNl9hf.net- - - ◆ - - - ◆ - - - ◆ - - -
오늘부터 여름 방학!
역시、방학이라고 생각하니까 텐션이 오르는거 같아! 약간의 과장이 포함되어 있지만、하지만 올해는 두번째 여름방학이니까、모처럼 즐기지 않으면 손해겠지!
「니코、많이 변했네……」
에리가 조금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말했다。
「그치만 여름? 한여름이라구!?
아무리 고민하는것이 있다 해도、그런 전부를 태워주는게 여름이잖아!
그러니……너희들이 나에게 힘을 주는거 처럼、기운을 내지 않으면 안되잖아!」
주위、주위를 둘러보았다。
거기에는 시원하게 펼쳐져 있는 백사장과、바다가。
딱히 수영하러 온건 아니지만。
수영하기에는 아직 조금 이른 시기이기도 하고、바빠서 아직 수영복도 사질 않았다。
……뭐랄까、원래 나는 수영 잘 못하기도 하고、바다에 오면 모래사장에만 있었지。
117: ◆n0J2IfBFxY (わたあめ)@\(^o^)/ 2015/05/01(金) 21:24:04.47 ID:L5dNl9hf.net
오늘의 목적은、실은 딱히 정하진 않았다。
똑똑하고 귀여운 에리의 제안이였으니까 뭔가 계획이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물어보니 멍하니 입을 열고선 하는 한마디、
「에? 바다에 온 것만으로도 충분히 즐겁잖아」
라고만 말했다。
에리는 아마、뭔가 착각하고 있는거 같다。
바다에 가서 즐길 수 있는거라면、수영、낚시、모래성 쌓기 정도 밖엔 없잖아?
게다가 우리가 모래성 쌓고 놀 나이도 아니고、낚시를 한다 해도 도구가 없고……。
――어라、그럼 정말 뭘 해야 하지?
「니코ー! 여기야 여기!
이리、와 봐! 같이 모래성 쌓고 놀지 않을래?」
에리가、격에도 맞지 않는 이야기를 한다。
……정정。에리는 격에 맞지 않는 얘길 하진 않았어。에리라면 아직 성 만들면서 노는것도 아직 즐길 수 있는거 같고。
이라고 해도、나도 귀여운 여동생과 함께 모래성 만드는것도 좋아하고、즐기는건 사실이야。뭐、쑥스럽지만。
118: ◆n0J2IfBFxY (わたあめ)@\(^o^)/ 2015/05/01(金) 21:25:23.56 ID:L5dNl9hf.net
「……저기、뭐 할까? 마키、노조미」
뒤를 돌아보니、저 너구리 얼굴에 미소가 만개해있었다。
「그런거 뻔하지 않나?
그럼、지금 가、에릿〜치!」
……못말려。
노조미가 호노카와 사귀기 시작한건 불과 얼마 전이었지만、저 녀석도 어렴풋이 호노카 색으로 물들어 버렸어。
노조미가 호노카와 사귀기 시작한건 불과 얼마 전이었지만、저 녀석도 어렴풋이 호노카 색으로 물들어 버렸어。
뭐、평소 여유롭게 몰래 그림자처럼 움직이던 「노조미」를 생각해보면、잘됐는지도。
이쪽 세계의 노조미가 어떻게 된다고、저쪽의「노조미」한테 영향은 없겠지만、저 녀석도 어지간히 솔직해지면 좋을텐데。
아、만약 돌아간다면「얼른 에리에게 고백하라구」라고 말해버릴까。
그 모습이、대학생이 되어도 계속 유지될 이상적인 관계일텐데。
「……노조미、가버렸네。
어떻게 된거야? 마키」
같은 질문을、한번 더。
이번에는、마키에게로 향한다。
그리고、돌아온 질문에는 답을 하지 못했다。
「……니코쨩、할 얘기가 있어。들어주지 않을래?」
125: ◆n0J2IfBFxY (わたあめ)@\(^o^)/ 2015/05/05(火) 14:52:52.15 ID:gly5K0qd.net- - - ◆ - - - ◆ - - - ◆ - - -
「……저? 할 얘기가 뭐야。호노카에 대한거」
왠지、표정에서 부터 그럴거 같은 생각이 들어、마키에게 물었다。
「그래、호노카。
나、실연당했어……。
그、니코쨩。실연도 이렇게나 마음이 아픈거였네。
나、아무리 울어도 눈물이 멈추지 않아、그래도 이렇게 조용히 나 혼자서만 아프고 끝내긴 싫으니까、호노카에게 마음만이라도 전하고 싶어、
그치만 그래봤자 결과는 불보듯 뻔하기만 할테고、그래도 열심히 호노카 앞에서만큼은 울지 않게 했어。
……미안、뭔가 종잡을 수 없이 말하는거 같네、나도 내가 무슨 소리하는지 잘 모르겠어。그러니까、그러니까――」
마키가 괴로워하는 표정을、보고 있을 순 없었다。
「마키、일단 심호흡을 하고、그리고 손수건 줄테니까 눈물부터 닦아。정말、손이 많이가는 동생이라니까」
어디서나 솔직하지 않은 나와는 달리、어느새 솔직해졌네 마키。
두 사람은 어딘지 모르게 닮아있다、그래도 역시 정반대인 두 사람。
비유하자면、그래。자석에 가장 가까우려나。
정반대의、그치만 성질이 비슷한 둘、어느새 끌어왔다――아니、끌려져온게 아닐까나。
마키가 좋아하는건 역시 호노카고、난……。
――난、「노조미」를 좋아하는게 아니었나?
126: ◆n0J2IfBFxY (わたあめ)@\(^o^)/ 2015/05/05(火) 14:56:06.41 ID:gly5K0qd.net
아냐、마음이 약해졌다든가 하는건 아냐、그치만 아무래도 요즘들어 생각해보면 마키가 항상 마음 속에 걸려있어。
이거、역시 그렇지 않을까 생각해봤지만、그래도 그럴 리 없어。
두 사람을 동시에 좋아하게 되버리다니、왠지 불순한거 같…지 않아! 그런거 없어!
그래、니코는 아이돌이야。스캔들은 피하지 않으면 안돼、그런――어라、그래도 둘 다 여자고、그렇다면、어라?
라니、아니 아니。딱히 난、마키를 그런 눈으로 보지 않았다구!?
「――쨩? 니코쨩? 이야기、들은거야……?
혹시、내 실연이야기 따윈 아무래도 좋다는거야……? 이래뵈도 맛키한텐 첫사랑이었으니까、지금 난 유리멘탈 같은 심정이라구!?」
「……미、미안해。잠시 멍해서。
아ー、눈물은 닦았아? 그럼、한번 니코니 대선배의 연애 상담이라도 시작해 볼까!
으ー응、이름은、그러네에……」
머릿 속에는、역시 너구리의 얼굴이 떠올랐다。
그러니까、물론 그 이름을 쓰는거 외에는 선택지가 없었다。
「『소녀식 연애학원』、이야!
자 마키、말할 것도 없이 수강、할거지?」
자 마키、말할 것도 없이 수강、할거지?」
마키는、잠깐 눈을 부릅뜨더니、가볍게 웃는다。
역시、요즘들어 이 녀석은 솔직해진거 같네、그런 표정이 되니까、지금 마키는 엄청 매력적이다。
……뭐、나는 솔직하지 못하니까、그렇게 말할 자격이 없긴 하지만。
127: ◆n0J2IfBFxY (わたあめ)@\(^o^)/ 2015/05/05(火) 14:58:37.88 ID:gly5K0qd.net
마키가 이상해하는듯 목소리를 내며、웃는 얼굴로 말했다。
「후훗、거절하겠습니다!」
「에엣……어、어째서!?」
「그건――으응、역시 말하지 않을래!」
마키는 장난기있게 입가를 올리고는、장난스럽게 혀를 내밀었다。
그런가、이 아가씨 실은 소악마야。교활한 짓은 하면 안된다는걸、언젠가 말해주지 않으면、이네。
그 언젠가가 오기를、나는 원하는 것일까。바란다는건 좋은 일이지。
――저기、「노조미」、나、이 세계에서 살아가야 되는것일까。
「니코(ニコ)」는、그쪽 세계에서 사는게 괴로울지도 몰라。역시 나、거기로――
「저、니코쨩。나……나는、교활한 여자야。
호노카뿐만 아니라、다른 좋아하는 사람이 있어、라고 말하면 어떻게 할거야?」
「응ー、뭐 좋지 않을까?
아이돌이란 스캔들을 조심하지 않으면 안되지만――
이라니、에? 뭐뭐뭐뭐라고?」
「나、호노카와는 별개로 또 하나 좋아하는 사람이 있어」
129: ◆n0J2IfBFxY (わたあめ)@\(^o^)/ 2015/05/05(火) 15:05:24.65 ID:gly5K0qd.net
서、설마 이런 점도 비슷하다니。정말로 우린、자석이 된게 아닐까?
따、따윈……하、하하。
따、따윈……하、하하。
뭐、기대 같은건――기대라니 뭐야!?
마치 내가 마키를、좋아하는거 처럼……그런 일 같은거 없다고 말했잖아!?
아ー、정마알!
나도 충분히、교활한 짓을 하고 있잖아!
「헤、헤에〜엣! 누、누구시려나!」
쭈뼛쭈뼛하며、물어봤다。
라니 왜냐고 궁금하니까。……다른 이유 같은건 없다구?
대답에 따라서、나、기절할지도 모르겠지만。
「그런거、가르쳐 줄 수 없잖아!」
기절할 뻔했단건 쓸데 없는 걱정이었던거 같다、이번엔 윙크를 하며 메롱하듯 혀를 내밀었다。
젠장、귀엽잖아、이 소악마。
「어ー이! 니콧ー치이! 마키쨔ー앙!
빨리 여기 와 봐ー아! 곧 모래로 만든 나고야 성이 완성될거야ー아!」
「아니 너희들 얼마나 실력이 좋은거야!?」
나와 마키는 얼굴을 마주보고 웃으며、노조미와 에리가 있는 곳으로 향했다。
솔직히、조금 도움이 됐을지도 몰라。
130: ◆n0J2IfBFxY (わたあめ)@\(^o^)/ 2015/05/05(火) 15:08:19.74 ID:gly5K0qd.net
골든위크 동안에 맞추거나 지껄이는 녀석이 있었는데。저였습니다。
충분히 맞출 수 없단 생각이 들었는데 가능하면 한、두번 더 투하하고 말끔히 끝내고 싶단 생각이 듭니다。
빨리 하지 않으면 마키쨩 이벤트 힘들겠지…
빨리 하지 않으면 마키쨩 이벤트 힘들겠지…
이벤트 시작까지 좀 더 씁니다。분량이 가능하면 한번 더 투하하고 싶네요。
그럼、다시。
131: ◆n0J2IfBFxY (わたあめ)@\(^o^)/ 2015/05/05(火) 16:01:08.98 ID:gly5K0qd.net- - - ◆ - - - ◆ - - - ◆ - - -
바다에서 돌아오는 길。지하철에서 시달리고 나니 기분이 상쾌했다、마키와 에리는 살짝 잠이 들기 시작했다。
「무슨 일이야 니콧치、상당히 기분 좋아 보이는데?」
노조미가 히죽거리면서 말을 걸어왔다。
「아앗! 따、딱히……니코는」
「마키쨩의 자는 얼굴、귀엽지。몰래 사진 찍어 두는게 좋지 않을까?
내는、아니면 내가 확 찍어버릴까?」
완전히 꿰뚤어보고 있었나 보네。
그래、그런 말 해놓고、다른 쪽을 의식한단건 무리야。
아니 뭐、내 일이 아닐지도 모르니까、아니 오히려 그렇게 될 가능성이 높다 、자의식 과잉일지도 모르지만。
……그치만、신경 쓰이는건 어쩔 수 없잖아。
132: ◆n0J2IfBFxY (わたあめ)@\(^o^)/ 2015/05/05(火) 16:02:50.79 ID:gly5K0qd.net
「……어ー째서 내가 마키의 자는 얼굴을 도촬하지 않으면 안되는건지。
분명、내가 정말로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분명、내가 정말로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저쪽 세계의 나、말야?」
「헤엣!? 어、어、어떻게 알고 있는거야!
나、너는、너한테만은 들키지 않으려고 했는데――」
「흐음? 뭐、그래도 내한테는 들려 들려 다 들린다구。
그것은 이른바……스피리츄얼、하네?」
노조미는 역시、태연하게 모든 일을 꿰뚫어 본다。
이 녀석은 평생 이길 수 없겠구나、이쪽 세계에서도、저쪽 세계에서도。다시금 그런 생각이 들었다。
「혹시、점술사의 재능을 타고난게 아닐까。
너의 점은 무서울 만큼 잘 맞으니까……아주、교활해。
그래서? 이런 경우는 하이퍼 스피리츄얼 점술사 노조미를 따라서 도촬하는게 좋을까?」
분하지만、조금씩 카메라를 초점에 맞춰 기울였다。
역시 나는 끝까지 솔직하지 않다。
133: ◆n0J2IfBFxY (わたあめ)@\(^o^)/ 2015/05/05(火) 16:03:47.95 ID:gly5K0qd.net
「――그러니까、니콧치라는 자신의 감정을 눈치채지 못하는기가?
확실히 니콧치는 저쪽 세계의 나、『노조미』를 좋아하고 있다。
그것은、분명 지금도 틀림없이 그럴것기다。
하지만、니콧치。그것만큼이나、아니、어쩌면 그 이상으로。
니콧치는、마키쨩한테 속수무책으로 끌여들어지고 있지」
확실히 니콧치는 저쪽 세계의 나、『노조미』를 좋아하고 있다。
그것은、분명 지금도 틀림없이 그럴것기다。
하지만、니콧치。그것만큼이나、아니、어쩌면 그 이상으로。
니콧치는、마키쨩한테 속수무책으로 끌여들어지고 있지」
「그런거 있을 수 없어! 내가 좋아하는 사람은、『노조미』뿐――」
「……응 우……니코、쨔」
돌연、마키의 목소리가 옆에서 들려온다。
심장이 멈춘것만 같은 기분이 든다。
「히야앗!? 마마마마마마마키잇!?
어느새 일어난거야……!?」
라고 생각했을때、곧 또 다시 귀여운 숨소리가 들려왔다。
뭐냐고 그 타이밍에 그런 잠꼬대를 해버리는거야 넌!
「아하하……마키쨩도 타이밍 좋게 잠꼬대를 했네。
그치만、니콧치。지금의 반응 확실히 다른거 같구마?
니콧치는、마키쨩을――」
134: ◆n0J2IfBFxY (わたあめ)@\(^o^)/ 2015/05/05(火) 16:04:57.67 ID:gly5K0qd.net
……그래。이제 깨달았다 내 마음이 어떤지를。그런데도、솔직하지 못한 나는 계속 부정하기만 하고。
생각해보면、처음에「노조미」의 이야기를 했을 때부터、언젠간 이렇게 되지 않을까하고 이해하고 있었는지도 모르겠네。
그러니까、그런 이야기를――
「――알았다구、이젠 인정할께。
나는、마키쨩을……」
그때、띠 소리를 내며 전화벨 소리가 났다。
아니나 다를까、그건「니코(ニコ)」에게서 온 다이렉트 메시지、즉「노조미」에게서의 연락이다。
「잠깐 미안」이라 말하며 대답을 끊고、나는 곧바로 메시지를 보았다。
「니콧치에게
오랜만이야。여태까지 나、계속 조사해봤는데、돌아갈 방법은、찾게 된 걸지도 몰라
이 메시지를 보게 되었다면、곧 바로 연락해줘!
그리고、사과해둘께。니콧치、미안혀」
139: ◆n0J2IfBFxY (わたあめ)@\(^o^)/ 2015/05/06(水) 00:38:42.49 ID:IhE7SJru.net- - - ◆ - - - ◆ - - - ◆ - - -
「노、노조미、이건……어떻게 생각해?」
나는 메시지를 받자마자、노조미를 보았다。
노조미는 나의 휴대폰을 받고는、잠시 물끄러미 화면을 응시했다。
그리고、입을 열었다。
「니콧치는、이제 고민할 필요가 없겠네。이제、돌아갈 방법을 찾았으니께!
……아、그래도……」
그래、그렇다。
니콧치 모처럼 마키에 대한 마음을 알아차렸다고 생각했는데、조금 타이밍이 나쁜거 같구마?
이대로、자각하지 못한채 원래 세계로 돌아간다면 얼마나 마음이 편할까。
「노조미」에 대한 생각으로 꽉 차있던 마음에、약간 얼룩이 생긴것 정도의 기분으로 돌아가면、얼마나 마음이 홀가분할까。
……뭐、생각해봤자 소용없다。
돌아갈 수단이 있다면、「니코(ニコ)」도「니코(にこ)」도、원래 세계로 돌아가야만 한다、그게 당연한거다。
이런 때에、이기적이라곤 말할 수 없다。
「……착각이야、착각」
「니콧치、그치만……」
「시끄러、다 알고 있다구!
나는 마키를、그런 눈으로 본 적 없고、『노조미』만을 사랑하고 있어。그럼、괜찮은거지?」
140: ◆n0J2IfBFxY (わたあめ)@\(^o^)/ 2015/05/06(水) 00:41:13.55 ID:IhE7SJru.net
그만 말투가 사나워져 버렸지만、지금의 나에게는 말투 같은거에 신경 쓸 여유 같은건 없다。
그리고、다시는 만날 수 없다고 생각했던「노조미」를 만날 수 있다。
이전 세계의 모두와 만날 수 있다。
그런거、원하지도 않았! 는데!
아니……슬프지、않다。
외롭지도、않았다。
「……미안、노조미。지하철 멀미를 했던거 같아。
잠시 쿠션 대용으로 쓸게 필요하니까、그 가슴 좀 빌릴께。조금 젖을지도 모르지만、불평하진 마」
「……으응、좋을대로 써、난 괜찮으니께。
천천히 생각하면 되。이런거、금방 결정해 버릴 수 있는거니까」
노조미가、건너편에 있는 내 자리를 손을 내밀었다。평상시라면 피했을텐데。
그치만、지금은 단지。
――온기가、필요했을 뿐이다。
한바탕 눈물을 쏟고는、나는 노조미에게 답장을 보내기로 했다。바로 답장을 보내고 싶었는데、20분은 족히 걸려버렸네。
――그래도、이번만은 용서해줬음 좋겠어。마음을 저울질 하는건、나한텐 무리니까。
――그래도、이번만은 용서해줬음 좋겠어。마음을 저울질 하는건、나한텐 무리니까。
「노조미에게
그 후로 많이 찾아봤구나、고마워。나도 조사해봤는데、역시 찾진 못했는데、다행이야
저、그럼。조금 앙탈 부리고 싶은데、괜찮을까
나、8월이 끝날 때까지、여기 있고 싶어
계속 있지 않으면 안되는、중요한 일이 있어서 말야」
141: ◆n0J2IfBFxY (わたあめ)@\(^o^)/ 2015/05/06(水) 00:45:04.24 ID:IhE7SJru.net
「니콧치、그래도 괜찮여?
이전 세계로 돌아가기 전까지 확실히 시간을 벌긴 했지만、마키쨩과의 추억이 늘어난다고 해도 돌아갈때 괴로울 뿐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래도、니콧치가 선택한 길이라면、내는 응원할기라。그러니까、깊이 들어가진 않을기다。힘내、니콧치……!」
이전 세계로 돌아가기 전까지 확실히 시간을 벌긴 했지만、마키쨩과의 추억이 늘어난다고 해도 돌아갈때 괴로울 뿐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래도、니콧치가 선택한 길이라면、내는 응원할기라。그러니까、깊이 들어가진 않을기다。힘내、니콧치……!」
노조미가、오른손을 내밀었다。
이전 세계에서 누군가에게 장난을 쳤을때、성공하면 이런식으로 하이파이브하곤 했지。
그런 이야기、눈앞에 있는 녀석한텐 한번도 한적은 없었지만、역시 노조미는 노조미네。어느 세계에서도。
――짝!
공기를 완전히 짜부러뜨릴 기세로、노조미와 나의 손바닥은 서로 맞닿았다。
「……나、열심히 할테니까、꼭 봐줘、노조미」
그리고、「니코(ニコ)」、당신도네。
나는 깊게 숨을 들이마시고서는、노조미의 얼굴을 마주 보고선 또 다시 웃음지었다。
후회없는 여름방학을 보내지 않으면 、「니코(ニコ)」한테 면목이 없을테니까、라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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