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밤을 새워서 매회를 그립니다」. 만화가 ・ 토쿠이 소라 「지지 마라!! 악의 군단!」인터뷰ー!!
2017년 4월부터 치바 테레비전에서 애니메이션이 시작되는 『지지 마라!! 악의 군단!』 3월 17일에는 기념할 만한 단행본 제 1권이 발매됐다
이번 『레포타마!』에서는 작가로서의 토쿠이 소라 선생님께 인터뷰! 토쿠이 씨의 만화가로서의 일면과, 『지지 마라!! 악의 군단!』에 대해서 이야기해보았습니다!
――『지지 마라!! 악의 군단!』(이하, 『악의 군단!』)은 어떤 경위로 연재가 시작된 겁니까?
토쿠이 소라씨(이하:토쿠이) : 『악의 군단!』의 만화는 원래 취미로 그리던 만화였는데, 어딘가에서 연재하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막상 어딘가의 편집부에 가져가볼까 했더니, 『월간 부시로드』가 출판될 때 「토쿠이 씨는 만화를 잘 그리는데, 괜찮다면 여기서 그려보지 않겠습니까」라는 말을 들어서,
「부탁드립니다!」라고 말했고 연재가 결정되었습니다.
―― 그러면 다른 출판사에 가져가본 적이 지금까지 있었나요?
토쿠이 : 사실 고등학생 때 『주간 소년 점프』에 투고한 적이 있습니다.
―― 어떤 장르의 작품이었나요?
토쿠이 : 「정의로운 녀석이 싸운다」같은(웃음). 흔한 작품을 보낸 적이 있군요.
―― 그리고 결과는?
토쿠이 : 전혀요. 연락도 오지 않았어요(쓴 웃음). 저로서는 열심히 그려온 것이었지만, 역시 레벨이 너무 높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지지 마라!! 악의 군단!』이라는 제목의 유래를 알려 주세요.
토쿠이 : 주인공들이 지구를 침략하러 와서, 어떻게든 이름을 붙이려고 생각하다보니 『악의 군단!』이 문득 생각났고, 만화를 연재할 때 「지지 마라!!」라는 말을 붙였습니다.모두가 응원하고 싶어지는 작품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담고 있습니다.
―― 메인 캐릭터인 돈 님, 치쿠쨩, 페푸쨩은 연재를 시작하면서 만들어졌을까요. 아니면 연재하기 이전부터 그려왔습니까?
토쿠이 : 3명의 캐릭터는 원래 생각하고 있었고, 만화도 그려오고 있었습니다. 그걸 연재하게 되면서 히로인도 만들까, 여자애의 자리가 필요해서 넬 님을 생각했습니다.
―― 군단은 현재 세 명입니다만, 늘어날 예정은 있습니까?
토쿠이 : 아직은 없네요(웃음).
―― 세 명으로 한 이유가 있습니까?
토쿠이 : 돈 님이 있고, 부하가 두 명 있다고 어렴풋하게 생각했습니다.
―― 『타임보칸(국내명 날아라 태극호)』을 연상케 하네요.
토쿠이 : 아, 확실히(웃음) 그런 옛날 그대로의 악한 적의 군단이 조금 마음에 두고 있었는지 3인조가 좋을거려나.
―― 한 달에 4페이지의 연재이지만, 많은 캐릭터가 등장합니다. 이건 그리다가 자연스레 늘어나게 되었습니까? 아니면 연재 초기부터 많이 등장시키겠다는 구상이 있었나요?
토쿠이 : (연재 시작된) 초기에는 그다지 새 캐릭터는 생각하지 않았는데, 언젠가 여캐릭터는 등장시키려고 했습니다. 넬 님은 좀 더 빠른 단계에서 등장할 예정이었는데, 좀처럼 좋은 캐릭터 디자인이 나오질 않아서 시간이 걸린 캐릭터에요. 다른 캐릭터도 「이런 전개라면 이런 캐릭터가 있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하면서, 점점 늘려갔습니다.
―― 지구의 캐릭터 晴太や暇人(고유명사로 읽는 법을 알 수 없어서 원문대로 놓습니다)의 모델은 있습니까?
토쿠이 : 晴太や暇人는 고전적인 좋은 소년 캐릭터 같은 느낌으로, 왕도같은 이미지입니다. 소년이 동경하는 소년을 이미지하고 있습니다. 暇人은, 글쎄요... 자기자신의 나태한부분에도 그렇습니다만, 읽고 있는 사람에게도 빈둥거리고 있는 자신과 겹쳐 봐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 히마진의 어머니는 가까운 곳에 모델이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됩니다.
토쿠이 : 특별히 어머니가 모델...인 것은 아닙니다만(웃음). 전국의 어머니들의 이미지를 모델로 했습니다.
―― 토쿠이 씨는 성우도 하고 있어서 바쁘실 걸로 생각됩니다만, 한 달의 스케쥴은 어떤 느낌일까요?
토쿠이 : 월말에 마감이기도 하므로, 상순에 콘티의 협의를 하고, 중순까지 원고를 올린다는 느낌입니다.
―― 상당히 빠르게 느껴지는군요.
토쿠이 : 그렇네요. 마감이 빠르거나 하는 달도 있어서 그런 날이 마침 라이브나 이벤트 등에 겹쳐버리면 「아~!」하고 생각해버립니다(웃음).
―― 어시스턴트가 필요하시겠군요.
토쿠이 : 그런 생각도 해본 적이 있습니다. 「이거, 나머지는 넘겨줬으면 좋겠다」라고, 엄청 생각하긴 합니다.
하지만 열심히 철야해서 매회 그려내네요(웃음)!
―― 담당자와 어떻게 의견을 나누고 계신가요? 콘티를 제출하면 「이 소재는 좀...」라든지, 그런 의견 교류가 있는건가요.
토쿠이 : 「여기는 이렇게 하는 게 이해하기 쉽겠네요」라든가 수정하는 것도 있지만, 기본적으로는 비교적 제가 처음 생각한 쪽으로 통과되는 느낌입니다.
―― 몽땅 수정된다든지, 라고 조금 생각해 버렸습니다.
토쿠이 : 수정을 그렇게 하지는 않지만, 앞으로 이런 전개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같은 이야기는 합니다.
―― 『악의 군단!』은 기본적으로 한 호에서 완결되는 이야기입니다만, 2016년 11월호에서 완결된 트라이던트・린드 편은 장편이었습니다. 장편에 대해서 연재 초기부터 그리려고 했나요?
토쿠이 : 그것도 협의 단계에서, 좀 긴 이야기로 돈 님 일행이 협력하는 이야기를 만들면 어떨까요, 라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거기서부터 생각했습니다.
―― 편집자로부터 제안이 있었다는 느낌입니까. 그럼 앞으로도 장편이...
토쿠이 : 있을지도 모릅니다.
―― 토쿠이 씨는 그릴 생각이 있습니까?
토쿠이 : 뭔가 큰 이벤트가 일어날 것 같으면 그런 것도 괜찮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이번 『악의 군단!』은 애니메이션화・단행본화 되면서 일단락 되었다고 한다면 실례일지 모르겠습니다만, 그 밖에 그리고 싶은 테마나 장르의 만화가 있을까요?
토쿠이 : 지금 그리고 있는 『악의 군단!』은 너무 여자가 등장하지 않으므로, 좀 더 인간 여자가 등장하면서 꺄아꺄아후후후하는 만화를 그려보고 싶다고 생각합니다.(웃음)
―― 그건 미소녀 만화라고 할까 남성들이 읽고 즐길만한 것이군요.
토쿠이 : 남자가 읽고 훈훈함을 느끼는 것을 그릴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 『월간 부시로드』에서는 응원의 편지를 모집 중인데 받으셨나요?
토쿠이 : 그게, 감사하게도 많은 편지를 받았습니다. 『뱅가드』가 연재되고 있으므로 제법 어린이들도 읽고 있는데,
초등학생 정도의 아이가 그린 일러스트를 받으면 엄청나게 기쁩니다.
―― 아이들에게서도 편지가 온다면 역시 애니메이션도 폭 넓은 연령층에게 보이고 싶지요.
토쿠이 : 방송 시간은 조금 느리지만, 그래도 꽤 건전하게, 또는 오히려 착한 아이 전용으로 만들고 있으니
어른이 친구들도 좋은 아이가 되었다는 마음으로 봐주었으면 좋겠습니다.(웃음)
―― 단행본화 되는 것에 대해 재차 기쁨의 메시지를 전해 주세요.
토쿠이 : 정말 꿈이었습니다. 언젠가 자신의 만화 단행본이 나오는 것이 꿈이었는데 이번에 이루어져서 대단히 기쁩니다.
애니메이션화 되면서 「모처럼이니까 단행본도 내야지!」라는 허가가 내려졌으니(웃음), 애니메이션화 된 것에 먼저 감사를 드리고 있습니다.
역시 자신의 책이 나온다는 것은 무척 기쁘기 때문에, 한 사람이라도 많은 사람들이 손에 들고 읽어줬으면 좋겠습니다.
―― 『이 만화가 대단하다!』 등의 수상 후보로 지명될지도 모르겠네요.
토쿠이 : 그렇네요! 서점에서도 POP을 붙여서 아무쪼록 잔뜩 광고해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표지 뒷면이나 속 일러스트 등 새로운 그림도 있으므로, 거기에도 아무쪼록 주목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http://repotama.com/2017/03/87882/
일단 제 토끼 꼬리보다도 짧디 짧은 일본어 실력으로는 다수의 오역이 있을 것이니 양해 바랍니다(...)
오탈자나 오역 등을 지적해 주시면 바로 수정하겠습니다
여하튼 저같은 어른이는 소라마루 센세가 말씀하신 대로 착한 아이가 된 기분으로 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