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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SS] 니코「마법은 없다고 해도」 -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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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2.jpg

니코「마법은 없다고 해도」

 

 

1편 링크 : http://bbs.ruliweb.com/game/81035/board/read/9437324?page=2

 

 

35:  ◆n0J2IfBFxY (ふく)@\(^o^)/ 2015/03/30(月) 19:44:09.45 ID:21pzmVvK.net- - - ◆ - - - ◆ - - - ◆ - - -

 그렇게 하면 뭔가 있는거 같았는데、7월 7일이면 칠석이네。
 

 왜 달력을 봤을땐 몰랐던걸까。
 니코니ー一삶의 불찰이야。
 

 뭐、그렇게 과장할 정도까진 아니지만。
 

 오늘 이 칠월칠석을 알게된 계기는、호노카의 한마디였다。
 

 「탄자쿠에 소원을 적자!」
 

 언제나처럼 이 아이는 갑자기 몸을 일으키고는、주위 사람들을 끌어들이고 휘둘렀다、그 결과 모두가 웃는 얼굴이 된다。
 

그건 이 세계에서도 안 변한거 같네。
 

역시、이 세계의 사람들은、자신이 알고 있던 모든 사람들과는 어딘가 조금씩 다른데、호노카는 별로 변하지 않은거 같은 느낌이 든다。
 

 「하아、오늘이 칠석이었죠。
 호노카가 그렇다고 탄자쿠를 준비하는건 아니잖아요?
 용의주도한 호노카는 호노카가 아니니까」
 

 우미가 약간 무례하게 말했지만、뭐 나도 그런건 동의하니까。
 

 그런데 호노카는?
 

 「읏……뭐、뭐 두꺼운 종이는 종이 접기로도 만들수도 있고、곧 준비 할수 있다구?
 하나요쨩、종이 접기 할수 있지?」
 

 「그ー게……하、할 수 있어요♡
모처럼이니까 모두의 이미지 컬러로 만들어 보는게 좋을거 같아요!」
 

36:  ◆n0J2IfBFxY (ふく)@\(^o^)/ 2015/03/30(月) 19:47:02.30 ID:21pzmVvK.net
 그래서、등자나무、바다색、흰색、청색、황색、적색、녹색、자색、그리고 분홍색 종이를 꺼내고、각각을 탄자쿠 모양으로 자르고。
 

15cm×15cm로 접힌 색종이에、두장씩 겹치면 되는거지?
 

……욕심 많은 바보도 있는거 같지만。
 

 「호노카、어째서 넌 탄자쿠 세개를 만들고 있는거야。
그렇게 해서 이루고 싶은 소원이라도 있는거야?」
 

 마키가 호노카의 탄자쿠를 보고선 반쯤 감은 눈으로 말했다。
 

 정작 호노카는 마키를 올려다 보고는、
 

 「그ー게、『앞으로도 계속 모두와 함께 있고 싶어!』그렇지?
 『목표는、러브라이브!우승!』맞지?」
 

어째서、손가락을 헤아리면서 말하는걸 보니。호노카는 역시、호노카 나름대로 여러가질 생각하고 있구나。
 

μ's의 리더로써、자신보다 주변을 생각하면서 움직인다、당신 훌륭해。
 

 이런 것에 이끌려서、나는 μ's로 들어섰는지도 모릅니다。
 

――어디까지나、「니코」의 이야기겠지?
 

 「그리고、『배터지게 빵을 먹을 수 있도록!』」
 

라고、뭐야。
 자신을 위한 소원때문에 한개 늘린거였네。
 

 호노카라면 호노카답달까。
 정말 이 녀석은……。
 

37:  ◆n0J2IfBFxY (ふく)@\(^o^)/ 2015/03/30(月) 19:50:49.74 ID:21pzmVvK.net
「……마지막이 엉망이구마、호노카。
뭐、정말 너 같긴 하지만――쿠스쿠스♡」
 

 「그래도、호노카쨩은 확실히 μ's를 생각하고 있다는거니까、역시 리더라는 느낌이랄까♡
코토리도、탄자쿠、세개면 좋을텐데……」
 

코토리는 조금 아쉬운 듯 그렇게 불평했다。
――나도、탄자쿠가 세개쯤 있다면。
 

 「없다면、만들면 되지 않아?」
 

 왜 그렇게 단순한걸 알아채지 못하는걸까? 하는 표정으로 마키가 중얼거린다。
 

 뭐、그렇다해도、그리 간단한 이야기는 아니다。
 

 「마키、정말 그렇다해도、이건 하나요의 색종이고。
게다가、이제 어떤색이든 한장 밖에 남지 않았어」
 「읏……그、그래。
 누군가、다른 종이라던가――갖고 있지 않으려나」
 

 마키는 아쉬운듯 뾰루퉁하게 입술을 내밀었다 그 모습이 귀여워서、무심코 바라보았다。
 

 「니코쨩、마키쨩을 지긋ー이 바라보는데、무슨 일일까냐?」
 

 린이 고개를 갸우뚱거리면서 우리를 보고 있었다。
 

 「딱히ー?
단지、마키쨩이 귀여워서 쳐다보고 있었어니코?」
 

――대충、이런 느낌일까。로「니코」를 생각하고、나는「니코」를 연기한다。
 

 다소 위화감을 느낀것일까、우미가 이쪽을 힐끗 보고있다。
 

 위험해。역시 한번 노조미에게 들은것만으론 완벽하게 연기 할순 없어。
 

 그 후에는 너무 입 밖으로 내게 하지 않게 하지 않으면。
 눈치채지 못하게 하지 않으면。
 

41:  ◆n0J2IfBFxY (ふく)@\(^o^)/ 2015/03/31(火) 03:23:47.97 ID:DU0W9Zmm.net
「후응。니코쨩은 오늘도 어김없이 마키쨩을 좋아하는구나!
 린은、카요찡이 정말 좋다냐☆」
 

 그렇게 말하고선 린은、하나요한테 꼬옥 붙어 메달렸고。
 하나요의 뺨은 붉게 물들었다、
 

 「그、그만해、힘들어 린쨔앙」
 

이라고 외친다。
 하지만 거짓말 같이 하나요의、입꼬리가 많이 올라가 있어?
 

 생각해보면 저쪽 세계에서도、하나요는 린을 좋아했어。
 

 린도、하나요를 정말 좋아했기 때문에、니코린파나로 활동할때 힘들었지。
 

 라디오 녹음 같은걸 할땐 비교적 순했지만、마이크가 빠질땐 시종일관 투닥투닥투닥……。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괴롭다。
 아니、진심으로 괴로운건 아니었지만。
 

……무언ー가、니코는 여러곳에서 이런 식으로 소외되어 있는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
 삼학년 세명이서 있었을때、에리와 노조미가 계속 달라붙어 있었고。
 

 물론、처음엔 질투하기도 했지만、결국은 이미 포기해버렸어。
 

 그렇지만 잘 어울리잖아。
 

 학생회의 회장과 부회장?
 

 그런 까닭에 일학년때부터 알고 지내왔다。
 라는건 니코도 마찬가지 그런데。
 뭐 어쨌든 뭐라고나 할까、끼어들어갈 여지도 없었다? 라는 느낌이었다。
 

 알았으려나?
 

42:  ◆n0J2IfBFxY (ふく)@\(^o^)/ 2015/03/31(火) 03:30:28.69 ID:DU0W9Zmm.net
 잔뜩 생각의 바다에 잠겨있을때、눈 앞에 분홍색 종이가 내밀어져 있었다。
 

 「니콧치、이거。 내가 니콧치한테 주는 선물!」
 얼굴을 들어올리니、그곳에는 너구리 같은 미소를 얼굴에 잔뜩 머금고 있는 그녀석이 있었다。
 

 「……노、노조?」
 

 「내! 깜짝 놀랐데이? 니콧치、뭔진 모르지만 멍해보이는데、괜찮나?
저기、내、뭔ー가『우연히』종이를 받았는데。 이걸로 탄자쿠를 만들어서 소원을 써야한다、라니!
이 스피리츄얼한 노조미 빠와 앞에선、무슨 일이든 이뤄낼것이다! 어때、대단하지 않아?」
 

아아、기대했던건 나오지도 않고、「노조미」는「노조미」가 아니었다。
그치만 최대한、「니코」때문에「노조미」를 연기하고 있는건지도 모른다。
 

 실제로、「니콧치」라고 부를 때、쑥쓰러워하는 감정이 얼굴에 드러난다。
이런건――
니코는 생각을 멈추었다。그리고、
 

 「――대단하네、노조미는」
 

 노조미는 나 이외에 다른 사람들한테 들리지 않게、나직이、중얼거렸다。
 

 종이를 살짝 뒤집어 보라고、오른쪽의 절반은 이미 뭔갈 쓰고 있었다。
 「저기、이거……」
 

 「응ー? 무슨 일인디?
앗、코토리쨩、내 종이를 써도 꼭 이런식으로 쓰는기가!」
 

그러면서、노조미는 코토리와 우미가 있는곳으로 걸어갔다。
 

43:  ◆n0J2IfBFxY (ふく)@\(^o^)/ 2015/03/31(火) 03:44:27.66 ID:DU0W9Zmm.net
나는、나는 종이의 표면은 한번 돌려봤다、마음의 준비는 되었다。장난에 의한 반동에 따라서、오늘도 나아질수 없을지도 모른다고、그렇지?
 

그나저나 저 너구리、어떤 장난을 해뒀다고 하지 않았나。
 

어차피『니코의 가슴 커지게 해주세요!』같은 하찮은거나 써있겠지。
 

 아직、노조미라면 반드시 이 일을 내다보고 종이를 가져왔겠지。
 미묘하게 튀어나와있는 그 녀석의 머리털。
 저건 재밌는 일을 항상 감지해내는 센서 같은걸지도?
 뭐……그럴일은 없지만서도。
 

 단지、그런 센서 없이도 정말 점으로 이런 일을 알고 있는걸지도 모른다。
 만약 그렇다면 기분 나쁘겠지만。
 그치만、「노조미」라면 할 수 있어。
 내가 아는「노조미」라면、그렇지。
 

 그건 그렇고、마음의 준비는 해뒀으니。다시、종이를 뒤집는다。
 이상한걸 써놨다면、어떤 식으로 복수하는게 좋으려나?
 

 역시、색종이에는 이렇게 쓰여있었다。
 

 『니콧치가、무사히 자기 세계로 돌아가기를』
 

 「――바보 아냐」
 
 
 나는、카디건의 옷자락으로 눈물을 훔쳤다。
 

50:  ◆n0J2IfBFxY (わたあめ)@\(^o^)/ 2015/04/03(金) 16:47:04.07 ID:3aPvmB+a.net- - - ◆ - - - ◆ - - - ◆ - - -
 

 탄자쿠에서의 일은 이틀정도 지났지만、그 후로도、니코는 뭔가가 개운치 않았다。
 

 그건、노조미가 좋아 좋아서、그치만 역시 노조미는 노조미가 아니라면、그치만 역시 노조미는 노조미가……。
 

 어느쪽의 노조미도 소중한 걸。
 

 간다는것。
 이왕이면 이 세계에서의 기억은 남겨두고 싶지 않았다。
 

 ……그치만。
「노조미」를 잊어버린다니、절대로 싫다。
 그러니、이대로 있는게 좋을지도。
 

 아니、안됀다。
 원래 이 세계 자체를 오지 말았어야 했다。
 ――하지만、이쪽 세계에 오지 않았다면、이쪽의「노조미」를 만나지 않게되었다면。
 싫다、원래 만나지 않았으면 이런 고민을 하지 않아도 됐을텐데。
 

 아아 정말!
 

 만약 신이 존재한다면、나는 신을、원망할것이다。
 

 어째서 나를 이런 꼴로 만든거지? 나는 이런 일、원하지도 않았는데。
 

 뭐、이제 와서 어쩌하랴。지금은 어찌됐든、이전의 세계로 돌아가는 방법을 생각하지 않으면。
 

51:  ◆n0J2IfBFxY (わたあめ)@\(^o^)/ 2015/04/03(金) 16:50:34.85 ID:3aPvmB+a.net
 그런 생각을 하며 혼자 걷고 있다、
 

 「아、니코쨩」
 

 아、소리가 들려왔다。
 저녁의 복도는 어둑어둑하기 때문에、이런 거리에서는 누가 말을 거는지도 모른다。
 그치만、이 목소리는 영락없는 마키의 목소리였다。
 

 「마키……쨩、무슨 일인데니코? 오늘 연습 쉬는 날 아니야?」
 
 
 「그러는 니코쨩은、1학년 교실엔 무슨일인데?
――그 이야기 때문이야?」
 

 그래、니코는 그 칠월 칠석날、마키는 에리를 부르고선 모든걸 말했다。
 

 니코가 다른 세계에서 왔다는 걸。
 

 이전 세계에서도 μ's라는곳、나는 그곳의 일원이었다。
 

 게다가、노조미는。
 이걸 말해봤자 의미는 없을거 같다。하지만 왠지、얘기하지 않으면 안될거 같은 느낌이 든다。
 

 「그래、그일로。잠깐 상담할께 있어서、네」
 

 


 주위에 사람이 없음을 확인하고、나는「니코」로 돌아갔다。(주 : 원문에서 니코를 연기하고 있는 니코는 にこ로 표기되고
                                                                                          니코가 연기하는 니코는 ニコ로 표기됩니다 같은 니코지만
                                                                                          한쪽은 히라가나 한쪽은 카타카나로 표기되고있는데
                                                                                          왜인지는 모르겠네요 이문장에서 니코는 にこ로 표기)

 

 

「니코」의 가면을 쓴다는것은 예상외로 피곤해。
 그래서 항상 때려친다고 하는걸까?
 정신적으로 피곤하다、진짜로。
 

52:  ◆n0J2IfBFxY (わたあめ)@\(^o^)/ 2015/04/03(金) 16:53:27.07 ID:3aPvmB+a.net
「……역시、정말로 딴 사람같네。니코쨩이 이런 말도 할수 있다니 믿을수 없어」
 

 「저기、어미에『〜니코』라든가 하는거 이해할수 없어。이쪽 세계의 나、도대체 어디에 있는걸까……」
 

 「나도 한때、UTX에 가려했어。그 때문에『러브라이브!』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고」
 

 이쪽의 마키는 농담도 할줄 아는구나。꽤 사교적이라고나 할까나、그렇지?
 

 「농담 같은거 아냐。뭐야 그게、의미를 모르겠다구?
 ……크큭」
 

 저쪽 세계의 진짜 마키를 생각하고 비교한다、그렇게 말하고、
 

 「아니、정말로」
 

 로 돌아왔다。
 

 「에、진심?진짜로?」
 

 「으응、진짜로」
 

 엣……그럼「러브라이브!」에서 우승하면 이 학교에 있을 수 없다는 거야!?
 확실히、UTX는 매력적이지만、그렇다고 나、μ's의 모두와 헤어지게 된다는건。
 그리고、편입한곳에 있는건 고작 몇개월이라구!?
 「니코」는 무슨 생각을 하고 그런건지……。
 

――아니、세계는 다르다 해도 나는 나。뭔가 분명 뜻이 있는거겠지……아무렇지도 않은듯이 마키를 말려들게 했으니까、빈틈이 없이。
 

 「그레、그 이야기는、그러네……아키바에 오므라이스를 하는 식당이 있는데、거기서 하지 않을래?」
 

 마키는 내 손을 쥐고선、「빨리 가자」고 제촉했다。
 
 
61:  ◆n0J2IfBFxY (ふく)@\(^o^)/ 2015/04/09(木) 15:42:27.29 ID:DNqtLqcP.net- - - ◆ - - - ◆ - - - ◆ - - -
「……여기 오는거、실은 두번째야。전에 니코와 제대로 내기를 하는데、결과가 나오지도 않았는데 사달라고 했었어」
 

  그리운 듯이 눈을 가늘게 뜨며、마키가 웃었다。
 

 「무슨 내기를 했어? 어차피 그렇게 대단한거 같아보이지도 않지만……」
 

 「μ's에 에리가 가입할지 여부에、대해서。
   그 당시엔 에리도 아직 고지식한 사람이라고나 할까、학생회장으로도 그런식으로 있었단걸까。
   그나저나、소꿉 친구의 부탁이니까 흔들리고 있었다곤 하지만、잘 들어오진 않았어。
   그래도、니코쨩은 들어오는걸로、 결정된다고 했었어――실제로 가입하게 되기도 했고♡」
 

그렇구나。
그럼「니코」는、내기에는 결국 이긴거네。
 

 에리의 소꿉친구는 누굴까?
 

뭐、에리를 거기까지 무리해서 넘어가게 했단건、그 애 이외엔 떠오르지 않는데 말야。
 

62:  ◆n0J2IfBFxY (ふく)@\(^o^)/ 2015/04/09(木) 15:44:49.31 ID:DNqtLqcP.net
「소꿉친구라면、혹시 호노카? 」
 

 「그래。
 호노카 우미 코토리、그리고 에리와는 예전부터 초등학교도 같이 다니고 잘 놀기고 했던거 같아。
그리고、확실히 린과 하나요도 호노카와 중학교 동창이라 사이가 좋았던거 같고。
――혹시、니코쨩이 있었던 곳은 달라?」
 

 「아니、호노카와 2학년들은 모두 소꿉친구。
 단지、하나요들은 몰랐던거 같고、에리 따위 처음엔 누군지 몰랐다고 호노카한테 들었어。
 학생회장인데 얼굴도 모른다니 웃겨。 역시 호노카네」
 

 여기까지 단숨에 말하고는、니코는 찬물을 들이켰다。
 오랜만에 이렇게 사람과 이야기해서 그런가、목이 아주 말라버렸다。
 

 「뭐 그 이야기는 그만하고、본론으로 들어갈께。
 『니코와 맛키』가 UTX로 향하고 있다는、최고의 농담에 대해서、설명해 줘」
 
 
「그게、UTX의 주최로『러브라이브!』가 개최된단건 이미 알고 있었는데。
 우승하면 무시험 편입이란 사실을 알게 됐어」
 

 니코는 말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이 이야기는、노조미에게 들어봐서 알고 있었어。
 

 과연、설마「니코」가 그런 무시험편입을 생각하고 있었다니、무슨 이야긴지 몰랐는데。
 

63:  ◆n0J2IfBFxY (ふく)@\(^o^)/ 2015/04/09(木) 15:56:34.43 ID:DNqtLqcP.net

 

「그럼 얘기가 빠르겠네。
 나는 원래 오토노키에 입학할 마음은 없었어。
 고지식한 부모가 멋대로 정한것일뿐……。
 니코쨩은、조금 거북한 이야기긴한데、봐、돈 문제로UTX에 가질 못했다고 해。
 그래도、우승만 하면 특비생으로 학비를 내지 않고 간다면서、라고」

 

 

 「――과연。
 그치만、조오ー금 모자란 애들이네、『니코』도、너도。
 그러니까、『니코』가 비록 편입하게 되더라도、반년도 있을 수 없어、그러면、마키는 UTX의 연예과 출신이 메리트가 있다고 생각해?」
 

 「니코」는 어쨌든、아이돌이 되는것 밖에는 생각하지 않은거 같았다。
 마키는 장래에 아이돌이 되려고 했던건 아닌거 같은데、오토노키자카에서 평범하게 공부하고 대학에 가는게 위험성이 적지 않으려나? 
 특히、의학부에 간다면 연예과 같은건 배우지 못할것만 많을거 같은데。
 

 「그렇게 말하니 확실히、내가 연예과에서 뭘하고 싶은가、라고 생각해보진 않았네。
  그때 나는、니코쨩에게 빠져있던거 같아。
……아마、깡통에 단팥죽이 너무 맛있었던 탓이었을지도」
 

 「깡통의 단팥죽?」
 

 「으응、아무것도 아냐」
 

 그때 마침、아까 주문했던 오므라이스 두개와、음료수가 나왔다。
 

 오므라이스는 살살 녹을거 같은 반숙으로 되어있어、니코도 좀처럼 만들기 어려운 것이었다。
 

 그건 그렇다 치더라도、주문하지도 않은 음료에、빨대 두개가 꽂혀있는것은、무슨 생각인걸까?
 

 「……뭐야、이게?」
 

 「아아、손님、오늘은 커플데이입니다!
 음료수는 이곳에서、기분으로 드리는겁니다」
 

 「아니、우리 여자끼린데……의미를 모르겠네」
 

 정말。
 우린 커플 같은게 아니라구。
 

71:  ◆n0J2IfBFxY (ふく)@\(^o^)/ 2015/04/13(月) 11:13:01.48 ID:AYdTxkHp.net- - ◆ - - - ◆ - - - ◆ - - -
 

「……니코쨩、안 먹어?」
 

 마키가 내 얼굴을 들여다본다。
 가까이에서 들여다 보면、이상하게 깜짝 놀라게 된다。
 

 「창피하니까、네가 마셔。나、지금 그렇게 목 안마르니까」
 

 시선을 마키에게서 돌리면서、재촉했다。
 

 「……이정도 양을、혼자 마실수 있다고 생각해?
 그러니까、따로 빨대도 하나씩 꽂혀있는거고、신경쓰지 말고 마시면 되지 않아?」
 

 확실히、일리 있는 말이네。
 

 빨대가 한개 밖에 없다면、그건 간접키스가 되어버려서、엄청 부끄러워지지만――그래、두개 있기도 하고、어쩔 수 없지。
 

 「알았어。어쩔수 없네。
 우주 넘버원 아이돌과 커플로 맺어지는거니까、고맙게 여기라구?」
 

 어째서、쑥스러운걸까一아。
 

 의기양양하게 눈을 반쯤 뜨고 이쪽을 노려보면서、마키는 오므라이스 한입을、작은 입속에 넣는다。
 

 「맛있어……」라고 한마디 꺼내고、다시금 그것을 대충 훑어본다。
 

72:  ◆n0J2IfBFxY (ふく)@\(^o^)/ 2015/04/13(月) 11:19:15.81 ID:AYdTxkHp.net
「아、그러고 보니、전에도 이런 일이 있었던거 같은데……」
 

 문득、여름 무렵을 회상한다。
――라니、이쪽은 지금도 여름인데。
 

코토리가 아르바이트하는 메이드 카페에 놀러갔을때、마키와 내 앞에 놓인것은、당당히 존재감을 내뿜던 커플 주스였다。
 

 「헤에、그런 일이 있었구나。
 나도、뭔가 관계가 오해하기 십상이라는 것일까。
 딱히、악의적인 생각은 없었지만。
……그래도、좋아하는 사람에게 보이기라도 하면、견딜수 없을거 같아」
 

 마키는 숟가락을 내려놓으며 그렇게 말했다。
 

 입 주위에、잠깐동안 데미글레이스 소스가 묻어있는걸 찾고선、나는 곧 저소음 카메라에 셔터를 누른다。
――SNS 같은데다 올려둘까?
 

 그러니、잠깐 기다려줘。
 

 「좋아하는 사람?
 혹시 마키、좋아하는 사람 있어?
 너말야、아이돌은 연애금지라는거 모르는건 아니겠지?」
 

 사람은、말 할수 없기에。
 자기 일은 덮어두고、마키에게 물었다。
 

 「그건 알고 있어。
 내게 연애는 격에 맞지 않는 짓이란걸、아이돌이 연애라니 당치도 않다는것도。
 그래도、내가 좋아하는 사람은 호노카니까。여자와의 연애라면 문제 없지 않아?」
 

 아아、그런가。
 마키도 한패였어。
 연인은 달라도、마키도――。
 

 그럼「니코」도、짝사랑을 하던 건가。
 조금 동정심이 드는 동시에、니코는 빨대를 물었다。
 

 「아、그거 내 빨대ー……」
 

 「미안」
 
 

 

84:  ◆n0J2IfBFxY (ふく)@\(^o^)/ 2015/04/21(火) 16:54:22.04 ID:9v+7VnLh.net- - - ◆ - - - ◆ - - - ◆ - - -
「그러고보니 니코쨩、노조미에게 고백 안했지?
 분명 꽤 오래부터 사귀었다고 하지 않았어……?」
 

 사랑을 하는 소녀란、역시 귀여운 것。이라고 반드시 믿어。
 

 라는 의미는、필연적으로 니코는 귀엽다는 뜻! 뭐、당연하지만!
 

 예를 들자면、호노카를 좋아하는 마키는、행복한 아우라가 감돌고 있다。
 

 「니코」도 아마 그것을 알고 있었다。그래서 노조미에게 상담했던걸지도。
  노조미에게……「노조미」가 보고 싶다。
 

 「……니코는、아이돌이니까」
 

 그것이、대답의 전부였다。
 

 「그러네、아이돌은 연애금지。그렇게 생각하도 좋다는거야?
……다른 사람에게 뺏겨버릴지도 모르는데。그저 손가락이나 빨면서 보고만 있을거야?」
 

 「그러는 너는 어떤데。호노카에게 고백하지 않았잖아? 그 아이야 말로 엄청 인기 많은데、얼른 고백하지 않으면 누가 훔쳐가 버릴거라구?
 봐、특히 소꿉친구들이라든가」
 

 「나、나는、딱히……호노카랑 어떻게 되고 싶은지、그런 생각하진 않아。단지 순수하게、호노카를 사랑하고 있을 뿐。그러니까 딱히……」
 

86:  ◆n0J2IfBFxY (ふく)@\(^o^)/ 2015/04/21(火) 16:57:15.13 ID:9v+7VnLh.net
 뭔가 확실하지 않은 마키에게、나는 짜증을 느꼈다。
 주스를 단숨에 들이키라고、마키쨩의 주특기인 눈을 반쯤 감는걸 흉내내며 째려보았다。
 

 「뭐、뭐야……」
 

 겁먹은 작은 초식동물 같은 눈으로、마키가 나를 바라본다。분하지만、어리석게도 실패했다、므므므。
 
 
 「진짜로、너도 솔직하지 않네。좋아하면 좋아한다고 전해。언제 전하지 못하게 될지도、모르니까!」
 
 
 「아……。미안、그렇겠네。나、만나려고 하면 언제든지 만나는 곳에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데。자신의 마음으로 부터 도망치려고 했어。
  ……한심한거、같네、나」
 

 한심하지 않아。그게 보통이야。
 라고는、말 할 수 없었다。
 

 그래서、그렇다면 내가 한심하다。1학년때 부터 쭉 봐왔는데。3학년이 된 지금도、마음을 전하지 못한 상태다。
 그러긴 커녕、이렇게 되버렸지。
 

 「……미안、마키。나도 사람이라고 할 수 없어。하아、모두가 한심한거네、우리들」
 
 
 「…… 그러네。후훗」
 

 크큭하고 웃는 마키의 얼굴은 역시 귀엽네――「니코」의 마음을 알것같단 생각이 들었다。
 결국 나에겐、노조미의 심술궃은 너구리 같은 얼굴도、마키의 삐뚤어진 고양이 같은 얼굴도、어느쪽도 사랑스러웠다。
 
 
 
 
 
 
여담으로 마키는 원문에서 니코를 부를때 쓰는 호칭인 니코쨩은 신기하게도 'ニコちゃん'으로 표기 되어있습니다
이게 뭘 의미하는지는 아직 저도 잘 모르겠네요...


댓글 |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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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63759)

221.150.***.***

1화만 보고 아닌 줄 알았는데 애니판과 코믹스판의 평행 세계가 맞군요
17.03.21 00:53
뗑깡치카
아 그런가요... 코믹스판을 안봐서 번역하면서 어떤 세계관인지 정말 궁금했었는데 | 17.03.21 00:59 | | |
(3263759)

221.150.***.***

널지켜보겠다
코믹스판에서 니코와 마키가 뮤즈에 가입한 동기가 UTX로 편입을 위해서라는 상당히 불순한(?) 동기였죠 | 17.03.21 01:02 | | |
(2169430)

58.140.***.***

코믹스판과 애니판의 평행세계라니... 독특한 설정이네요
17.03.28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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