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파이널 직관가려고 입대일 늦추고 다녀온 놈인데
이번에 휴가 짤려서 양일 못하고 아쉽게 외박 써서 하루만 하고갑니다
여유 됐다면 동대문이나 해운대를 갔을건데 이번에 여건이 안되서 대구 뷰잉을 선택했습니다
일단 라이브는 정말 좋았습니다
길티키스 외칠때 속이 얼마나 후련하던지
아제리아 토리토리코랑 샤론 원기전개도 엄청 기대했던 곡들이라 너무 맘에 들었고
유메조라 미숙드리머 오모히토 재현도 굉장했습니다 피아노 ㄷ
성우분들 다들 너무 귀엽고 연습한게 눈에 보이고 cm도 재밌었어요
인상깊었던건 미래티켓인데 13화 통째로 할줄은 몰랐습니다ㅎㅎㅎㅎㅎ 보는 내내 미소가 ㅎㅎㅎ
살짝 아쉬운게 있다면 쓰릴링 원웨이.징글벨 기대하고 있었는데 안나왔다는거 정도?네요
이외에도 특전곡들 수록곡들 몇개 안나왔는데 그건 뭐 오늘 나오겠죠
대구관 리뷰하기 전에 저에 대해 살짝 말하자면 해운대뷰잉 동대문뷰잉 현지뷰잉 직관 다 갔다온 넘이고 저는 라이브하는 중에는 거의 안쉬고 미친듯이 즐기고 조용히 앉아있는거보다 혈기왕성하게 하는걸 선호합니다. 떼창이든 콜이든 일단 최대 데시벨로 내지르고 라이브 끝나고 작년에 성대때문에 병원갔던....(지금도 목 쉬었음)
대구뷰잉 하신분 있다면 맨앞에서 다 앉아 있을때 앞에서 혼자서서 블레이드 돌리고 괴성 지르는 사람을 봤다면 접니다
다른분들 후기 보니까 뒷쪽은 콜 대신 떼창해서 좀 별로였다라는 애기가 있던데 멀어서 그런지 저는 몰랐네요
솔직히 말해서 저는 해운대나 동대문쪽이 제 취향에 더 맞았던거 같아요 대구관이 나빳다는 애기는 아니지만 전자들이 호응도나 단합력등이 더 높았던거 같습니다. 심지어 현지뷰잉에도 안 밀렸던거 같은...
라이브 끝나고 쓰레기 주워가자고 외치던분 보기 좋았고 사진촬영하다 걸린 사람은 노코멘트
개인적인 희망사항으로 이번에 마지막 특전곡 태양을쫓아가자 너무 좋던데 이거 미리 좀 공개하고 나왔으면 하는 ㅋㅋㅋㅋㅋㅋ
하루밖에 못 즐겨서 아쉽지만 대충 끄적이고 복귀하러갑니다..... 아.......... 하아............ 으어어어어어어어어.........
아 그리고 어제 B열에서 초면인데 블레이드 빌려주신분 감사합니다
다들 건강하고 남은 라이브 잘 즐기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