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터에서 내놓은 1/7 스케일 퍼플 하트 입니다.
15년도에 알터에서 블랙 하트를 내놓은 이후로, 2년 좀 넘겨서 만나보는 알터의 넵튠 시리즈 신작 입체물이네요!
알터의 블랙 하트를 처음 보고 발매될 날까지 손꼽아 기다렸던 만큼 퍼플 하트도 입수하기 전까지 많은 기대를 하고 있었습니다.
한껏 부푼 기대감에 호다닥 패키지를 개봉하고 부품 조립까지 끝마친 후 감상한 첫 모습.
정말 아름답고 멋집니다!
크고 아름다운 패키지를 보면서 어느 정도 예상할 수 있었지만 이 멋짐과 아름다움은 기대 이상이네요!
여신님의 위엄이 한껏 느껴지는 엄근진한 분위기지만, 한편으론 정말 예쁘다는 느낌이 듭니다.
(특히 입술에 살짝 글로스 처리가 되어 있는게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포인트)
제가 여태까지 넵튠 시리즈를 접하면서 생각해 왔던 퍼플 하트의 이상적인 이미지가 바로 이런 모습이 아닐까 하네요!
나이스 바디를 강조하는 레오타드 의상은 정면에서는 물론 숨겨진 부분까지 매끈한 질감과 디테일을 잘 살려 보기 좋습니다.
단, 개체 차이인지는 몰라도 처음 개봉할 때 표면에 유분이 좀 많아서
번들거림이 심하고 지문이 잘 묻었는데 표면을 살짝 닦아내는 것으로 해결했습니다.
몸에 걸친 프로세서 유닛(로스트 퍼플)은 샤프한 조형과 반투명 소재를 사용한 질감이 일품.
주로 ABS 소재의 투명 지지대를 본체에 끼우는 방식인데 처음에는 잘 끼워지지도 않고 아슬아슬한 부분이 있어서
블랙 하트의 날개처럼 극도로 신앙심을 시험하는 수준은 아니지만 그래도 조심스럽게 조립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잘 끼워지지 않는 부분은 헤어 드라이어를 사용하고 여러번 끼웠다 뺐다를 반복해서 잘 끼워지게 하면 좋습니다)
특히 높이 치켜세운 날개는 뒤로 넘긴 태도와 함께 박력있는 뒷모습을 연출합니다.
블랙 하트와 유사한 디자인의 스탠드.
3개의 철봉으로 본체를 지지하는 방식인데 본체의 허리만 철봉이 끼워져 확실하게 지지되는 부분이고
나머지 양발은 단지 철봉 끝의 부품에 걸쳐놓은 수준입니다.
흔들리지만 않으면 딱히 문제는 없겠지만 그래도 살짝 불안해 보이네요...;;
"여신의 힘, 보여주겠어!"
"크로스 콤비네이션!"
금방이라도 태도를 내리칠 듯한 포즈가 멋집니다!
정면에서 활짝 펼친 날개가 가장 잘 보이면서 시선은 옆으로 향하게 한 구도가 가장 예뻐 보이네요.
살짝 밑에서 보면 마치 힘차게 날아오르는 듯한 모습으로 역동적인 포즈가 더욱 강조되는 느낌.
살짝 보이는 엉밑살은 신경쓰지 마세요!
여신님의 아름다운 모습과 샤프하게 조형된 프로세서 유닛의 멋을 꼼꼼하게 감상하는 맛이 정말 좋습니다!
블랙 하트와 함께.
비록 전체 모습을 전부 담을 수 없을 정도로 공간을 많이 잡아먹지만 그래도 이렇게 두 여신님을 한눈에 감상하니 정말 감동적입니다ㅜㅜ
여기까지, ALTER - 1/7 퍼플 하트였습니다!
먼저 나온 블랙 하트에 무척 만족하기도 했고, 오래 기다린 만큼 기대감도 컸는데 직접 보니 그 기대 이상으로 정말 잘 만들어졌습니다.
특히 제가 가장 좋다고 느낀 것은 이제 나온지 2년이 넘어가는 블랙 하트와 함께 봐도
일체감이 느껴질 정도로 일관적이고 높은 완성도로 만들어져 있다는 점입니다.
블랙 하트를 처음 봤을 때와 같은 높은 수준의 완성도 그대로,
여신님을 접하기 전 긴장감이 느껴지는 듯한 조립 방식(;;;)도 그대로지만
확실히 만족스러운 넵튠 시리즈 피규어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그나저나 이제 한 2년 정도 또 기다리면 화이트 하트나 그린 하트도 만들어 줄까 말까
행복회로를 한번 돌려보고 싶은데 과연 어떻게 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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