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2주만에 다시 돌아온 잡다인증입니다.
항상 그렇듯 자글거리는 사진 양해 바라며ㅎ,
가로 사진은 클릭하면 좀 더 커집니다.
후욱--- 포오오--- 후우욱--- 포오오---
우우웅ㅇㅇ~
필살, 손목절단 초식...!
내가 니 애비다
아앙?
일단 이곳에 모셔 드립니다.
얼마전 해즈브로의 미친 세일 때 구매한 아버님의 라이트 세이버.
부산 모임의 지인분이 잽싸게 알려주셔서 구매할수 있었습니다.
스위치를 넣으면 츄와앜하는 소리와 함께 영화에서 처럼 밑에서 부터 빛이 뻗어올라갑니다.
가만히 냅둬도 웅웅웅하는 소리가 계속 납니다.
휘두르거나 어딘가에 닿거나 할때마다 부웅, 파자작하는 소리가 납니다.
정가가 싼 물건도 아니지만 그렇게까지 고가의 물건도 아닌지라 품질에 확신이 없었는데,
솔직히 기대이상이었습니다. 이 정도 품질인줄 알았더라면 루크의 파랑 라이트세이버도 살걸 그랬네요.
솔칼 6, 그리고 뒤늦게 구한 블레이드 러너 2049 한정판.
한정판 발매당시엔 1초 컷이었던지라 구하지도 못했는데, 정작 영화가 인기가 없어서인지
미개봉 중고매물이 정가로 우루루 풀려있더군요; 덕분에 쉽게 구해서 좋긴 합니다만,
이런 걸작이 인기가 없어서 서글픈 맘도 듭니다.ㅎ;
테일즈 오브 베스페리아 리마스터가 발매되는 김에 생각나서 리타와 파티짱을
구했습니다. 이로서 여캐 4인방이 갖춰졌군요. 원래부터 갖고있던 쥬디스와 에스텔은
세월 탓에 물빠진 색이 되어버렸습니다만...ㅎ
세가에서 나온 2기 OP버전 치카.
현재까지 나온 스케일/경품 치카 제품 중에선 젤 나아 보입니다.
갠적으론 크기만 좀더 작았더라면 더 좋았을듯...
치마 아래쪽의 투명한 부분을 통해 빤스가 슬몃 보입니다.
애니상에선 보여야할 각도에서도 안보이게 그려버리는데,
역시 입체화 해버리니 이런 부분에서 파렴치해지는 효과가...ㅎ
21세기 TVA 걸작중 하나로 꼽는 시로바코.
데레스테의 최고인기 유닛, LiPPS!
멤버 중에 제가 좋아하는건 미카와 시키 뿐이지만.ㅎ
개봉 첫날 아이맥스로 관람하고서 받은 퍼스트맨 포스터.
이날 좀 웃기는 일이 있었는데, 영화관 건물에서 두번이나 엘리베이터에 갖혀버리는 일이 있었습니다.
첫번째 갇혔을땐 그 탓에 영화시간에 늦어버려서 환불받고, 저녁밥 먹고 다시 보러 올라갈때 또 갇혀서...ㅎ
뭐 덕분에 CGV매니저가 넙죽넙죽 절하면서 티켓은 공짜로 처리해주더군요.ㅎ
여튼 영화보기전부터 다소의 위험을 동반한 폐소공포 유발상황을 겪었는데, 이 영화가 그야말로
폐소공포증 유발 영화더군요.ㅎㅎ 일반적인 우주영화처럼 장대한 화면을 보여주는게 아니라 그 깡통같은
우주선 속의 미친듯한 진동과 굉음속에서 죽음의 위험과 싸워야했던 한 인간을 보여주는데 집중한 영화입니다.
덩케르크가 놀란 감독의 전작들과 같은 영화적 재미나 혹은 일반적인 전쟁영화들이 주는 박력 따위는
내던지고 다른 방향으로 갔던 것처럼, 이 영화도 샤젤 감독의 전작들 같은 재미나 여타 우주영화들이 줬던 방식의
쾌감은 내다버린 영화입니다. 한마디로 대중성 따위는 없다는 이야기지요.ㅎ 물론 우주개발에 관심있는 관객이라면
흥미롭게 볼 요소가 많습니다만... 다만 보통사람이 보기엔 미쳤다는 말이 나올수 밖에 없을 만큼 극단을 향해 달려가는
인물상을 그렸다는 점에선 위플래쉬같은 감독의 전작과 공통점이 있습니다. 그래도 아마 상당수의 관객들은 이 영화의 트레일러나
광고카피를 보고 기대를 품었다가 실망하지 않았을까 싶은데, 연출과 연기 등 완성도는 뛰어난 영화지만 관객 대다수의
기대와는 달랐으니 어쩔수 없는 일이죠. 그럼 그런 기대를 배반하고서 다른 방향으로 달려간 만큼의 영화적 성취가 있느냐...
하면 그건 잘 모르겠습니다.ㅎ; 차후에 생각이 바뀔지도 모르겠습니다만, 현재로선 그렇게 큰 영화적 희열은 느끼지
못했다는게 솔직한 심정이네요. 어쨋든 그래도 정성스런 만듦새에 속이 꽉찬 좋은 영화입니다. 적어도 지금으로 부터
50년전의 그 허접한 컴퓨터와 시스템으로 달을 찍고 온다는게 얼마나 미친 시도였는지 대리체험은 확실하게 시켜주거든요.
놀란이나 드니 빌뇌브에 이어 데미안 샤젤 같은 젊고 실력있는 감독들이 있으니 헐리웃은 앞으로도 장사 걱정 없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이맥스로서는, 첫부분이나 마지막 부분 때문에라도 아이맥스로 봤던 보람은 있었고... 앉은채로 미친듯이
진동하는 장면 투성이인 영화의 특성상 4DX가 효과만빵이라고 하더군요.ㅎ
영화 소감은 따로 쓸까 하다가 이미 몇일 지난 얘기라 걍 대충 써서 포함 시켜버렸습니다.ㅎ
긴글 여기까지 스크롤 내려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_ _)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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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굉음덕에 귀가 괴로웠습니다.ㅎ 동시에 즐거웠지만요.ㅎㅎ | 18.10.21 22:3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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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 일본같으면 연락처 받아뒀다가 티켓값에 세탁비용까지 싹 물어줬을텐데 괘씸하군요. 물론 어떤 사람을 만나느냐에 따라 갈리는거지만... 영화 얘길 하자면, 아바타는 갠적으론 카메론 감독 팬으로서 최초로 실망한 영화였고... (전 총몽을 딴 사람에게 맡겨버리고 본인은 아바타 시리즈에 매달리는게 꽤 유감스럽습니다.ㅎ;) 호빗은 잭슨 감독이 만들게 아니라 애초 계획대로 델토로 감독이 한편짜리로 만드는게 나았다고 여깁니다.ㅎ | 18.10.21 22:4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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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님은 기다리면 맨얼굴도 있는 에피6버전이 나오겠지만 그걸 무시하고서 살만큼 에피5의 의미가 크다고 봐야겠지요.ㅎ 엘리베이터는 뭐 두번 합쳐서 30분 정도 갖혀있었지만 다행히 트라우마랄건 없습니다. 그보다는 어떻게 하루에 두번이나 갖힐수 있는건지 웃기다는 생각이 들더군요.ㅎ 첫번째건 제가 내린 이후 고장으로 멈춰뒀고 두번째 탈때는 바로 옆의 엘리베이터를 이용했는데 그게 또 중간에 멈추더라구요. 덕분에 공짜 커피 한잔 얻어마시고 영화도 공짜로 봐서 좋았지 말입니다.ㅎㅎ 개인의 이야기로 출발해서 전 인류의 역사까지 관통하는 결말로 갔던 왕립우주군과 비교하면 퍼스트맨은 참 우직한 태도가 돋보이는 영화 같습니다. 말씀하신 그 유명한 성조기 꽂는 장면도 빼버렸고 말이죠. 왜 성조기가 펄럭거리는 모양새가 되었는지 달착륙 음모론자들에게 제대로 설명 하는 효과를 볼수도 있었을텐데...ㅎㅎ 음악 영화를 만들던 셔젤 감독이 소리가 없는 우주공간을 배경으로한 영화룰 만든건 꽤나 의외의 행보였는데, 다음작으론 뭘 만들까하는 생각이 듭니다.ㅎ 솔칼은... 전 온라인대전도 안하는 인간인데 샀다지요.ㅎ 커스텀해서 cpu하고 놀고, 캐릭터보면서 스토리나 즐길 생각입니다. | 18.10.22 00:2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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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는 이미... 있습니다. 동정 포스라고... (-_-); 럽샤인 경품은 예상대로 미숙이 시리즈가 또 나오더군요. 세트병이 없어서 다행일 따름입니다.ㅎ 치카책 그린 작가는 럽라책 그리는 작가중에 제가 손꼽는 작가인데, 최근작인 요우 책을 아직 못구했네요. 시로바코 피규어는 현재 에마 하나만 나왔는데, 쥔공인 미야모리의 피규어도 알터에서 낸다고 발표했었 습니다. 근데 그 피규어나 극장판 정보나 아직 뭔가 더 나오는게 없어서 어찌되고있나 싶네요.ㅎ 엘리베이터 사고는 희한해서 저도 재밌었구요(ㅎ), 퍼스트맨은 꼭 아이맥스로 봐야한다...라고까진 못하겠고 오히려 본문에 썼다시피 4dx가 제법 추천되더군요.ㅎ 늘 세세한 댓글 감사합니다^^ | 18.10.22 00:4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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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칼들고 노는 광경은 별로 소화에 도움되는 광경은 아닐 것이고...ㅎ 갖혔던 일은 영화를 보고나니 말씀대로 영화와도 우연의 일치가 느껴져서, 달착륙 음모론 마냥 저를 둘러싼 악의적 음모가 느껴졌습니다.ㅋ 세계의 의지? | 18.10.22 00:5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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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작에 예약했었으나 배대지 업체가 주소 바뀌면서 배째는 바람에... 플미 주고 모셔온 사연이 있습니다.ㅎ | 18.10.22 00:5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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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로선 감사할 따름이지요.ㅎ | 18.10.22 00:5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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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스토리 내내 어딘가에 갇혀있는 그런 전개는 아니고요.ㅎ 다만 우주비행이나 테스트 비행 같은 장면에서 여타 우주영화들과는 달리 외부에서 우주선을 비추는 장면은 얼마없고 좁은 우주선 안에 결박된채로 죽음의 위험과 사투를 벌이는 장면이 많은 영화입니다. | 18.10.22 02:0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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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스베이더는 확실히 기대를 채워줄만큼 잘 나왔네요. led기믹도 풍성해서 보는 재미도 있고요.ㅎ 데자뷰 느낌은... 글쎄요, 제가 영화소감 같은거 작성할때 글쓰는 방식이 정형화되어 있어서 그런 느낌이 드신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ㅎ | 18.10.22 11:17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