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카 화질이 안 좋은 건 양해해주세요.
렌즈 보호하는 보호유리가 깨져서 흐릿하게 나왔어요.
건담 UC에 나온 하로가 너무 귀여워서
프라가 있다면 조립해보고 싶었는데
당시에는 하로 프라모델이 없었어요.
근데 4월에 하로 프라모델이 발매된 걸 알고 나서
용산 건담기지에 갔는데 조그만 애들이 너무 귀여워서.....
샀습니다 ㅎㅎㅎㅎ
하로값은 6000원, 니퍼는 7000원에 샀어요.
니퍼는 왜 샀냐면, 전에 SD 네오지옹을 조립했을 때,
런너에서 뜯어낸 자국이 너무 보기가 싫었거든요.
직원에게 물어보니 니퍼로 분리하는 게 좋다, 라고 해서
니퍼도 같이 질렀는데, 지금 보니, 배보다 배꼽이 크네요.
다른 색상의 하로들도 있었어요.
아마 파란색 하로가 있었다면
오렌지 하로랑 같이 살 분 있을 듯....?
카페에서 짐 내려놓고 하로 조립 시작.
미리 말하는데, 하로 조립하고 나서 나온
런너 쓰레기들은 카페에 버리지 않고
상자에 넣어서 그대로 가져왔어요.
잘 몰랐는데, 조립 설명서에 영어랑 일본어가 같이 있어요.
SD 네오지옹 조립할 땐, 저게 없었는데................
귀하고 몸통 합체시켜서 70% 완성된 상태.
베이스하고 손, 다리만 완성하면..........
가조립 완료.
하로한테 팔, 다리가 있다는 거에 충격(?)받아서
팔, 다리 파츠는 베이스 밑에 넣었어요.
귀는 이렇게 닫혀요.
여는 건 어렵지 않아요!
조심조심 니퍼로 런너 떼내려고 했는데
하로 머리랑 밑 부분에 게이트 자국이 생겼네요.
사포질이나 기타 처리를 하는 게 좋다고 하는데
장식할 땐, 보이지 않은 부분이라 넘어갈게요.
베이스하고 지지대가 있는데
원래는 하로에 팔, 다리가 달렸을 때 다는 거예요.
별 생각 없이, 이렇게 해도 괜찮겠지? 하고 세웠는데
하로가 아파보여서 이건 아니다 싶어서 기각.
그래서 팔, 다리를 집어넣은 베이스에서 손만 떼서....
이렇게 집에 가서 장식하기로 결정했어요.
(귀 밑에 넣은 손은 고정됩니다 ^^)
사진엔 보이지 않은데 베이스 뒤에 구멍 5개가 있어요.
여기에 지지대랑, 지지대 꽂는 구멍을 가리는 뚜껑을 꽂아놓고
원하시는 방식으로 포즈 잡으면 될 거예요.
귀 밑에 손이 있는 상태에서 하로 귀를 덮어봤어요.
이렇게 보니까 강아지같아요 ㅎㅎㅎ
크기는 대강 이 정도입니다.
커피 사이즈가 커피빈 레귤러 사이즈.
반다비 가방고리 인형이 저거랑 비슷하고
하로가 반다비 인형보다 훨씬 작아요.
근데 이걸로 봐선 감이 안 오신다면......
피카츄 가챠 옆에 하로를 놓았는데
이 정도면 대강 크기가 짐작될 거예요.
개인적으로 색깔이, 유니콘에 나오는 하로처럼
좀 더 밝은 베이지 그린이길 바랐는데
생각보다 탁해서 좀 아쉬웠어요.
그리고 팔, 다리는 가능한 베이스 밑에 넣어두세요.
잃어버릴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거든요.
개인적으로, 저 하로프라보다 더 큰 하로프라가 나오면
그것도 사서 조립할 생각이 있는데...........나와줬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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