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루프동에 왔을때, 프로젝트 게시판을 보고 나도 저런거 해보고싶다.. 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래서 신너님이 3차 하자P를 하신다고 게시글을 올리셨을때는 으아닛 참가해야지!라고 생각했었는데
자세히 생각해보니 저에겐 빌드할 정크가 충분하지 않았습니다. MG를 주로 모았었고, 지금까진 산 HG는 두개뿐이었죠.
다망가진, 정크로 쓰기도 그런 듀나메스에 다리는 부러지고, 고관절은 단보에 이식한 아델..
HG를 하나사서 빌드하기엔 도색도 못하고, 어머니가 좋게 보실리도 없고.
신너님이 이렇게 고민하라고 진행하시는 프로젝트가 아니라는것은 알고있지만 일단 너무 하고싶었거든요.
머리에 담아놓고 있다가 아델 고관절이 박힌 단보에 아델을 씌우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하게됐습니다.
목표가 생기니 완성은 금방 되더군요. 3시간 걸렸습니다. 도면 그리는거 포함해서;;
솔직히 이게 빌드가 맞긴 할까 저도 모르겠습니다;; 1/144소체에 빌드재료는 자유라고 하시긴했는데 너무 막나간거 아닌가;;
너무 시간과 노력을 덜 들여 만들어서 내놓는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내일이면 고등학교 입학이라 후딱 끝낸 감이 있네요
그래도 재밌게 만들었습니다. 페크에 프라를 섞을 생각을 한놈은 내가 처음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했는데 분명 누군가 먼저 했었겠죠.
어쨋든 그렇게 탄생한 단델(단보+아델)입니다.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내일부터 개학인 학생분들 화이팅, 나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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