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의 마지막 지름인 것이 마침내 오늘 도착했습니다
예상 배송일이 1월 30일에서 3월 사이라고 해서 오래 걸리는구나 했는데 2주정도밖에 안걸렸군요. 배송예상일 헐렁헐렁하잖냐~
이것을 얻기 위해 일어났던 우여곡절들은 ↓여기를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http://bbs.ruliweb.com/family/212/board/300063/read/30605448
겔퍼는 기갑전기 드라고나의 기가노스군 메탈아머 도라의 두 가지 서포트 유닛 중 하나입니다
바이크 형태의 간처, 보트 형태의 겔퍼 2종류로 나뉘죠. 보통은 간처가 많이 쓰였고 겔퍼가 나온 에피소드는 손에 꼽습니다
뭐 수상용 메카닉이라는 분야 자체가 로봇애니에선 굉장히 마이너하기도 하고 말입니다
간처와 도라가 합체한 형태를 간도라, 겔퍼와 도라가 합체한 형태를 겔도라라고 부릅니다
매뉴얼은 딸랑 한 장입니다
당연하지만 도라는 이 키트에 없습니다. 따로 사야 합니다
1/144 간도라에 들어있는 도라를 사용하면 됩니다
참고로 저는 이미 간도라를 가지고 있습니다. 간도라를 2018년 1월에 샀으니 정확히 1년만에 겔퍼를 사는거군요
[ 간도라 리뷰 보러가기 ]
[ 간도라 완성샷 보러가기 ]
부품을 나열해 봤습니다. 알기 쉬운 구성
역시 레진키트답게 한 면에 자잘한 기포가 가득합니다. 행복해!(한화팬 수준의 감상)
간처와 사이즈 비교
다만 겔퍼 쪽에는 간도라에는 없는 심각한 문제가 하나 있습니다
일단 뒤집어서 조인트 부분을 살펴봅시다
간처의 경우에는 도라와 결합하는 부분이 저렇게 ㄱ자로 꺾인 걸쇠 형태입니다
그걸 도라의 하단 결합부에 끼운 후 도라를 약간 뒤로 밀어 걸쇠에 걸치는 식으로 튼튼하게 고정이 됩니다
다만 겔퍼는 레진키트이기 때문에 저렇게 복잡한 구조를 만들 수 없었던 것인지 그냥 민짜로 되어있습니다
도라를 위에 대충 얹어놓기만 해야하는데, 고정부가 없기 때문에 당연하게도 얹으면 그냥 툭 떨어집니다
얹어보기만 한 모습. 손으로 잡고 있지 않으면 떨어집니다
사실 매뉴얼에도 '取り付けられます(장착(부착)할 수 있습니다)' 라고 쓰여있는걸 보면 본드 결합을 기본적으로 상정하는 거겠죠
즉 이걸 제대로 만드려면 도라가 두개 있어야합니다...
게다가 사실 겔도라는 간도라와 색깔도 약간 다릅니다. 간도라는 녹색인데 겔도라는 청록색 계통이죠
이런 느낌입니다
컬러는 둘째치고 결합부는 상당히 고민할만한 부분이라고 생각됩니다. 겔도라와 간도라 양쪽 모두 쓰고 싶다면요
이상입니다
(IP보기클릭)175.223.***.***
(IP보기클릭)113.30.***.***
(IP보기클릭)182.221.***.***
(IP보기클릭)165.1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