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 입문한지 3개월 조금 지난 초보입니다.
건프라를 조금씩 사다가 프암걸에 꽂혀서 프암걸을 사모으고 있다가 사라가 나온다고 해서 사봤습니다.
반다이가 미소녀 프라에서는 코토부키야에 밀리고 있는 느낌이었는데
이번 사라에서는 어떻게 변했는지, 그리고 제 개인적인 사라 리뷰는 글로만 간단히 남겨보겠습니다.
'내일 살까?' 하시는 분이나 '프암걸보다 어떻지?'하시는 분들에게 약간이라도 참고가 되면 좋겠습니다.
-주의 사항
*사진 및 프라 초보가 한 리뷰라서 사진 등이 많이 안좋습니다. 유의해 주세요.
*마찬가지 이유로 리뷰의 질이 부족합니다. 유의해 주세요.
*조형 평가는 개인 취향이기 때문에 제외합니다.
-미리보기용 장단점
1.장점
-프암걸보다 싸다
-프암걸보다 구하기 쉽다
-전부 PS소재라 ABS신경안써도된다
-손과 하체 가동률이 프암걸 보다 좋다
-허리 가동률이 프암걸보다 좋다
-HG여서 다른 HG의 손파츠를 이용할 수 있다
2. 단점
-뒤스커트 파츠가 후두둑 그자체다. 뭐만 움직이면 다떨어진다.
-스커트에만 조인트가 있어 스커트 없으면 고정 자체가 안된다
-발이 고우라이와 면적이 비슷해 스탠드 없으면 세우질 못한다
모빌돌 사라입니다. 용산 건X베이스에서 구매했고, 사니까 커스텀파츠를 주더군요.
간단한 비교를 위해 제가 조립해놓은 유이한 프암걸인 고우라이 와타나베준 버전과 그라이펜으로 삼았습니다.
팔 다리 관절 비교입니다. 아무래도 팔 다리가 전부 이중관절인 사라가 잘 접히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다만 자연스러움은 떨어지네요.
사라는 보여드리기 위해 옆스커트를 제거하고 찍은 앞으로 든 사진입니다.
그라이펜도 앞에 걸리는 부분이 있어 잘 들리지 않습니다만, 사라는 잘 들립니다.
팬티부분이 최소화 되어 있어 사라가 다리 벌리는 각도도 좋은 편입니다.
허리를 꺾어봤습니다. 이게 기본적으로 가슴 부분이 가동되는 것은 갓트나, 사라는 허리와 엉덩이 사이에 앞뒤로 가동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 잘 꺾입니다.
두툼한 파오후손이 나오는 이유는 사라가 스탠드 없이는 서지 못해서 그렇습니다.
머리 파츠를 분해해서 찍어봤습니다. 프암걸에 비해 좀 복잡한 구조를 지니고 있습니다. 사라가 만져보시면 프암걸보다 머리 분해 하는 게 빡셉니다.
특히 저 앞머리가 전 힘들더라구요.
얼굴을 보면 사라도 눈이 씰인것 치고는 실제로 보면 제 기준으로는 생각보다 나쁘지 않습니다만, 취향이 프암걸쪽이라 넘어가겠습니다. 선택과 취향은 존중합니다.
사라가 HG이다보니, 같은 HG의 손파츠를 끼울 수 있습니다. 보시면 왼손은 다이버 에이스의 손파츠인데, 아주 잘 껴지며, 손목이 생각보다 단단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가장 큰 차이점이자, 사라의 최대 단점으로 생각하는 부분입니다. 사라는 조인트가 없습니다.
몸체 자체는 어떤 커스텀을 할 수가 없을 뿐만 아니라, 스탠드에 끼우지도 못합니다. 보통 건담에 있는 팬티 가운데 3mm조인트가 없거든요.
(있다면 그거 자체로도 문제인가....)
그럼 어떻게 세우느냐하면 해외 리뷰에 올라온 대로 스커트에 고정합니다.
이런 식으로 동봉된 스탠드에 끼우는 방식입니다. 저 스커트는 앞뒤로 끼울 수 있으며, 주로 사용하시는 스탠드에도 무난히 끼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거 외에는 스탠드로 세울 수 없습니다. 3mm조인트를 등 뒤에도 해줬으면 좋았을 텐데....
뒤쪽스커트가 후두둑 그자체인 건 찍을 수 없어서 보여드리지 못합니다만, 구매하시는 분은 스커트 결합 부분을 고민하셔야 할 지도 모릅니다.
뭔 자세만 취하면 후두둑이라 열받아서 접착제로 붙여버릴 뻔했습니다. 진짜....ㅡㅡ
심지어 전용 스탠드로 전시하면 위를 쳐다보기 힘듭니다. 저 뒷머리가 거슬리는데요, 스탠드를 안쪽으로 끼우지 않고 땅에 닿게 하기 위해 저런 방식으로 꽂으면, 머리가 걸립니다.
위를 쳐다보게 하시려면 스커트 안쪽을 꽂으셔야 합니다.
이 3mm조인트가 몸체에 없는 게 저에게 어떤 문제가 생겼냐하면....
이 HGBC 스카이 하이윙을 꽂을 수 없습니다. 뭔가 천사 메카짱이라는 이미지 해보고 싶었는데....
참고로 고우라이는
됩니다.
불안하게 꽂혀있긴 하지만요. 저게 저렇게 꽂히는게 맞나 싶긴하지만...
사라는 정말 아쉬운 킷이라 생각합니다. 나름 괜찮게 만들었다고 생각하고, 부자연스러움도 줄였다고 생각하지만, 커스텀이 한정적이라는 것과 스커트 고정성이 후두둑인게 진짜 아쉽습니다.
조인트 좀 줬으면 뒤에 에일팩도 달아보고 윙제로 날개도 달아보고 야임마 반다이 이놈들아 작례 얼마나 잘나올거같았는데 사라 그렇게라도 메카짱으로 살려야하지 않겠...
사진도 엉망진창이고 위치도 엉망진창이고 순서도 엉망진창입니다.
다음에 한다면 좀 더 좋은 리뷰를 쓸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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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색하는걸 극도로 혐오하니까 고토부키야가 피규어 만들듯 하는걸 따라잡을 수 없는건 알겠습니다. 애초에 대량생산이기도 하니 힘들겠죠 근데 솔직히 스타워즈 프라에서 루크하고 한 솔로 얼굴 찍어낸거 보면 분명 노력하면 되는 각인데 일부러 투자 안 하는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 18.12.18 22:3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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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례 이미지처럼 스커트 안쪽에 스탠드를 꽂고 바깥쪽에 날개를 다는 것 외에는 없습니다. 몸체에 연결이 안되는게 참.... | 18.12.21 13:2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