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른이들의 친구 스카이 튜브!
스카이튜브 프리미엄(STP)에서 시리즈 전개중인
해괴한 프라모델의 5탄 6탄을 한꺼번에 다루기로 하겠습니다.
▲ 각각 박스 앞뒷면입니다.
뒷면을 보면 여러 형태로 변형이 된다는 것을 눈치챌 수 있습니다.
▲ 박스아트입니다.
시리즈 3탄인 삼각목마도 그랬지만 정신이 약간 멍해지는 일러스트들이네요.
의문을 제기하고 싶어지는 부분이 한 두개가 아닙니다.
아 5탄은 약간 취향이라 조금 마음에는 듭니다(///)
▲ 우선 5탄부터 쭈욱 소개해 보겠습니다.
러너와 설명서 사진들입니다.
매뉴얼이 없던 3탄과는 달리, 구조가 복잡해서인지 설명서가 제대로 들어있습니다.
▲ 모든 부품을 포함한 가조립 사진입니다.
B번(회색) 러너는 차별화가 되어있지 않고 같은 것이 두 장인 구성이라 여유부품이 좀 남습니다.
▲ 기본 T자 형틀입니다.
결론부터 말해 본연의 기능면에서는 후달립니다.
일단 판자들이 얇고, 기믹을 중시한 나머지 여러 부품으로 분할되어 있으며 구멍까지 숭숭 뚫려 있습니다.
그 탓에 무게가 가볍고 연결된 부분들의 지탱력이 부족해 안정감이 없습니다. 아쉽네요.
▲ 크기는 좀 답답하달까 여유가 없는 편입니다. 거구가 아닌 캐릭터의 1/12 이하 스케일에 어울립니다.
▲ 이 가로 널빤지 부분 지탱력이 영 좋지 못합니다.
피규어를 공중에 매달아 놓는 식으로 놀면 판자가 점점 처지다가 빠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 땅에 발을 딛게 하려 해도 기둥 부분이 평평하지 않고 불편하게 테두리가 있는데다,
뾰족한 가시까지 박혀 있어서 발을 둘 곳이 여의치 않고 애매합니다. 흠좀
▲ 이렇게 아무 플라스틱이라도 잘라서 발판을 마련하는 것이 나을 것 같습니다.
▲ 족쇄 부분은 제법 다양한 방식으로 조립해 줄 수 있습니다.
▲ 그러나 정작 중요한 각반 크기가 너무 작아서 범용성이 시망입니다.
조금만 굵거나 뭘 입고 있는 팔다리이면 쓸 수 없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이 부분이 헐렁하면 그야 보기에는 안 예쁘겠지만 아예 사용을 못해서야 본말전도입니다.
...솔직히 말해, 몇 군데 메이커에서 출시한 1/12 네이키드 소체의 여성형에 노골적으로 맞춘 사양으로 보입니다.
소품으로서 너무 큰 단점입니다. 과연 이게 최선이었을까...
▲ 변형예입니다. 고정물 미니어쳐에는 기대하기 힘든, 프라모델만의 장점이네요.
▲ 저가형 액세서리에 쓰일법한 체인과 고리가 4세트 분량 부속품으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것도 직접 구하려면 은근히 귀찮은 물건이죠.
▲ 다양하게 응용해서 쓰면 되겠습니다.
▲ 박혀있는 가시들은 뚫려있는 각종 구멍들로 옮겨 끼워줄 수 있습니다.
밑판은 두 개 러너에 각각 한장씩 붙어 있어서 두 장입니다.
부품으로 연결시킬 수 있습니다.
▲ 활용예입니다.
뭐야 그냥 흔한 퀸즈 블레이드의 한 장면이네요. 건전합니다.
▲ 6탄인 단두대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실은 처음 발표되었을 때에는 단두대가 아니라 그냥 목과 팔을 끼우는 일자 형틀이었으나
언젠가 이벤트에 공개된 샘플부터 단두대 요소가 추가되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 가조립한 본체와 남는 부품들입니다.
▲ 모양은 괜춘해 뵈지만 솔직히 조립 키트로서는 퀄리티가 낮다고 느낍니다.
부품들이 아귀가 잘 들어맞지 않는 편입니다. 벌어짐은 기본이고 어디는 너무 빡빡하고.
애시당초 스카이튜브는 프라모델 전문 메이커도 아니니까... 노하우 부족일까요.
▲ 마음 같아서는 접착제로 튼튼하게 붙여 버리고 싶어도,
모처럼 변형이 되는 프라를 고정시키는 것도 왠지 손해보는 느낌이라 주저하게 됩니다 -ㅅ-;
▲ 들어있는 끈을 칼날에 매달아서 높이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좀... 부품들이 가벼운 ABS인 것도 있고 해서 금새 툭툭 빠집니다.
기분좋게 슬라이드되는 느낌은 없습니다.
▲ 목을 치는 요소들을 떼어내면 종종 보는 그것으로 변합니다.
(위에서도 말했지만 발표 단계에서는 순수하게 이것이었습니다)
▲ 실용성은... 정직히 말하건데 별로 없습니다.
1/12 사이즈 여캐에 맞춰서 예쁜 비율이 나오도록 설계한 듯 하지만,
실제 인체의 유연한 몸과는 달리 딱딱한 재질이고 관절 가동역도 좁은 피규어에는 너무 작은 템입니다.
▲ 어찌어찌 목과 팔을 끼우는 데에 성공해도, 십중팔구 높이가 맞지 않아서 발판이 필요해집니다.
이 조그마한 형틀을 사용할 수 있을 정도이면 그만큼 작은 피규어이기 때문에 필연입니다.
▲ 남캐에 쓰려면 이런 모양이 됩니다 =ㅅ=
▲ 일부 메이커에서 내놓은 네이키드 소체 여성형에 간신히 맞는 모습을 보입니다만
이래서는 당연히 범용성 따윈 없습니다.
머리카락이 조금만 길어도, 목 둘레에 무슨 조형이 조금만 있어도,
팔목에 소매가 있거나 뭘 장비했거나 했을 경우 무조건 장착이 안됩니다.
피규어에 직접 쓰는 아이템이라기보다는 그냥 배경용 인테리어라 생각해야 할 것 같네요;
▲ 뭔지 모를 도끼와 곤봉이 들어 있습니다.
이런 것에 들일 리소스를 본체 쪽으로 돌려서 더 쓸모있게 만들어 주었더라면 좋았을 것을...
▲ 곤봉에 박는 스파이크는 러너 당 19개, 그게 두 개 러너이므로 총 38개나 됩니다.
▲ 자매품들에 뚫린 구멍에 막 끼워서 살벌한 모습으로 만들어 줄 수 있습니다.
사진은 공식 홈페이지에 사진이 있는 작례입니다.
3탄(삼각목마)과 합쳐서 파워드 목마(가칭)로 진화가 됩니다.
▲ 3종을 같이 놓은 사진입니다. 미니어쳐 인테리어로는 그냥 무난하네요.
▲ 유한회사 아미에 그랑의 수공예품들과 비교해 봅니다.
왼쪽 것들은 처음부터 액피들과 같이 쓰기를 상정해 설계된 것이라.
크기는 약간 볼품없이 클 망정 튼튼하고 안정감이 있으며 폭넓은 스케일 액피에 대응이 됩니다.
개인적으로는 저도 그런 방향성을 원했습니다.
이상 스카이튜브 프라모델 러브 토이즈의 5탄, 6탄 리뷰였습니다.
종합적으로 3탄(삼각목마)에 비해 실용성이 떨어져서 유감입니다.
일단 몇가지 형태로 변형이 되고 부품을 자매품들과 합쳐서 쓸 수 있는 등 기믹에 힘이 들어가 있기는 합니다.
그러나 '액션 피규어와 합쳐서 신나게 논다' 라는,
이 제품들을 지른 사람이 가장 강하게 품을 듯한 기대는 잘 충족을 시키지 못한다 봅니다.
그나마 5탄은 부실하기는 해도 아직 실용성이 있는 편이지만 6탄은 흠좀무입니다.
지르려면 피규어용 아이템이 아니라 배경용 1/12 인테리어라는 전제 하에 사야 할 것입니다.
......
자 리뷰 끝났습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들 백스페이스 누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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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은 피갤에 비슷한 리뷰글을 적었습니다만 재미도 감동도 별로 없는 게시물이었습니다.
저는 노잼글 밖에 못 적는 부덕한 무림인입니다.
이제 프라갤에서라도 강호의 도리를 조금이라도 지켜볼까 합니다.
애시당초 성인 프라갤 이런 게 없잖소 빼애애액
▲ 강호의 도리는 연체동물을 널어놓은 사진으로 지키겠습니다.
관리자님 판사님
이것은 어디까지나 해산물을 바람에 가공건조 시키는 사진이므로 국내법적으로 하자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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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뭐라고 괜히 갖구 싶어지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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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너무나 건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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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전함에 추천 박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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