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도 기갑전기 드라고나 구판 키트입니다. 이번엔 다인
저번에 리뷰했던 게바이와 마찬가지로, 기가노스의 양산형 메탈아머입니다
다만 게바이 때 언급했듯이, 드라고나 세계관에선 사병과 장교가 타는 기체가 다릅니다. 게바이는 사병용이고 다인은 장교용입니다
자쿠로 치면 이쪽은 뿔 달린 자쿠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성능은 뭐 도찐개찐이라 야라레메카 취급이긴 합니다만
매뉴얼은 드라고나 시리즈의 전통을 따라 풍부한 설정화와 텍스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다만 여기도 오타가 있는데, 실드에 달린 센서를 설명하는 항목이 SENSOR가 아니라 SENSER라고 쓰여있군요
이 영어 오타는 드라고나 시리즈 전체에서 발견되는 문제점인데, 모르면 그냥 쓰지 말라고 하고 싶습니다
바리에이션으로 월면방위군 컬러와 아프리카방면군 컬러 도색이 실려있습니다. 원작에선 안 나왔습니다
정작 실제로 나왔던, 마지막화 직전에서 돌체노프가 탔던 노란색 다인은 컬러 바리에이션으로 없군요. 이래뵈도 최종보스가 탔던 기체인데 말입니다
런너는 3장에 폴리캡 하나, 그리고 BB탄과 스프링이 있습니다
이걸 보시면 알겠지만 BB탄을 쏘는 기믹이 있습니다. 회색 런너에 있는 바주카인데, 물론 원작에는 없던 무장입니다
이 BB탄 기믹은 드라고나 1,2,3에도 들어있었습니다만 다인을 마지막으로 더이상 안 나오게 됐습니다
가조립한 모습입니다. 일부는 접착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인터넷에서 이 키트의 사진들을 찾아보고 이건 꼭 개조를 해야 써먹겠구나 하는 참담한 심정이었는데
의외로 기본 프로포션도 썩 나쁘지 않더군요. 결국 중요한건 포즈와 각도빨이었습니다
인터넷에 있는 사진들은 전부 차렷자세로 어벙하게 찍혀서 그랬던 것 같습니다
다만 스커트 부분은 개조가 필수적이라고 보는데, 기껏 다리 구조는 가동성이 썩 좋게 설계됐음에도 통짜인 스커트가 그 가동성을 전부 잡아먹습니다
하나하나 분리해서 움직이게 해 주기만 하면 되니까 난이도는 뭐 낮겠죠
뒤의 엔진 노즐이 가동합니다. 정직하게 회전만 해서 별로 멋은 없습니다만
이쪽도 볼조인트로 개조해주면 프로포션이 더 살아날 것 같습니다
일전에 완성했던 게바이와 나란히 세워봤습니다
둘은 상당수의 부품 규격이 같아서 호환된다는 설정이라 찾아보면 공통점이 꽤 있습니다. 예를 들면 상체의 형태라던가
다만 게바이의 실드는 그냥 실드지만 다인의 실드에는 센서가 달려있습니다
그리고 이쪽이 문제의 바주카
볼륨감이 꽤 좋습니다. 솔직히 BB탄기믹 생략하고도 꽤 괜찮은 물건입니다
옆으로 보면 이렇게 BB탄 투입구와 방아쇠가 있습니다. BB탄기믹이 싫으신 분들은 이걸 퍼티 같은거로 막아야겠죠
이렇게 구멍에 BB탄을 넣고 옆의 스위치를 내리면 스프링의 힘으로 발사됩니다
사거리는... 뭐 그렇게 안 깁니다. 어차피 스프링이니까, 다소는요?
이것도 완성하고 캐릭터모형갤러리에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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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땐 저런 게 일반적이었으니까요; 그래서 요즘 저당시 키트를 '모나카 키트'라고 부르는 것 같더군요. | 17.03.05 14:1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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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저때 당시의 제품들은 대부분 몸을 통짜로 찍으면 앞뒤로 분할하는데 좌우분할 해놓은 걸 보니까 신기하기도 합니다. | 17.03.05 15:1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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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로 좌우분할 해놓은 녀석들도 제법 있었어요. 앞뒤든 좌우든 자비 없는 접합선이라는 공통점은 피해갈 수 없지만... ㅜ ㅜ | 17.03.05 16:2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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