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색상의 도료는 그런 경우가 없는데 유독 타미야 유광 블랙은 건조되고나서의 상태가 복불복인 경우가 많네요
거울광 까진 아니더라도 나름 깔끔하게 도포되어 바라보고 있는 제 윤곽 정도는 반사되어 보이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반대로 표면이 지문 자국 처럼 우둘투둘한 느낌으로 도포되는 경우도 있더군요.
많은 경험은 아니지만 일단 세척의 유무는 크게 관여하지 않는 것 같았습니다.
현재로선 반건조 상태에서 만져서 내 손에는 묻어나지 않지만 손가락 압력에 도료층이 눌러져
정말로 제 지문이 남아서 그런가 싶기도 한데, 나름 유광 블랙은 다른 도료보다 훨씬 오래 건조시킴에도
(일반 도료는 2시간 정도 건조시킨다 치면 유광블랙은 거의 한나절 = 6시간에서 하룻 밤 사이 동안 방치합니다)
자국이 남으면 좀 허탈하기도 하네요
해서, 다음번엔 유광블랙은 타미야가 아니라 군제를 사보려고 하는데, 그 전에 앞서 유광 블랙이 깔끔하게
건조되려면 어떤 조건이 충족되어야 하는지 경험자분의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