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 지온 잔당군 '소데츠키' 소속의 뉴타입 전용 MS. '크샤트리야 (Kshatriya)'라는 이름은 고대 인도의 계급 제2위의 왕족, 무인층을 뜻하며, 이는 '풀 프론탈' 휘하의 네오 지온 잔당군에서 플래그 쉽 기체인 MSN-06S '시난주'의 뒤를 잇는 기체임을 의미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네오 지온이 개발한 뉴타입 전용기에는 단독으로 돌출된 전투 능력이 요구되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사이코뮤의 탑재가 필수적이며, 사이코뮤 병기를 탑재함에 따라 무장의 강화와 기체의 대형화가 진행되었다. 본기의 원형이라 할 수 있는 NZ-000 '퀸 만사'만해도 전체 높이가 무려 40m에 이르렀다.
크샤트리야는 퀸 만사의 화력을 20m 급의 MS에서 실현한다는 컨셉으로 개발되었다. 조종석 주변에 사이코 프레임을 채용하고, 양 어깨의 무장 컨테이너와 로켓을 집약한 플렉시블 바인더를 총 4기 장착하여, 퀸 만사의 화력과 성능을 거의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기체의 소형화에 성공하였다. 때문에, I-필드 제너레이터의 장착 위치는 본체가 아닌 바인더로 옮겨졌다. 거대한 4기의 바인더가 이루는 실루엣으로 하여금, 론도 벨 소속의 '넬 아가마' 내에서는 '날개 넷(4枚羽)'이라는 별명으로 불렸다.
4개의 바인더는 무버블 프레임에 의해 어깨에 연결된 상태로도 유연하게 가동한다. 바인더 표면에는 각각 2문, 총 8문의 메가 입자포를 갖갖춰, 전방위를 커버할 수 있다. 선단에는 간이 조작을 겸한 서브 암을 갖추고 있다.
바인더 뒷면에는 판넬을 각각 6기, 총 24기를 탑재하고 있다. 판넬은 '제2차 네오 지온 전쟁'에서 네오 지온 측의 기체로 운용된 사자비나 야크트 도가의 것과는 달리, 하만의 네오 지온에서 운용되었던 퀸 만사나 큐베레이 등이 장비하고 있던 것과 같은 계통이다. 동력로는 내장하고 있지 않아, 바인더 컨테이너로 회수 후 재충전을 필요로 한다. 때문에 바인더에는 기체와 다른 독립적인 동력로가 탑재되어 있다. 또한, 바인더는 중간 부분이 확장하는 구조로 되어있어, 전개가 어려운 좁은 곳에서도 판넬의 사출이 가능하다.
머리는 기체의 거구에 비해 매우 작으며, 모노 아이도 일반 MS의 것을 사용하고 있다. 기체의 가슴과 양 손목 등에는 지온의 상징을 다룬 인글레이빙이 장식되어 있다.
조종석의 구조재에는 '사이코 프레임'이 사용되었지만, 우주세기 0096년 시점의 네오 지온 군에는 사이코 프레임의 생산 설비가 없었기 때문에 애너하임 일렉트로닉스 社에서 발주한 분만을 사용하였다. 때문에 본기는 생산은 커녕 정비도 마음대로 되지 않는 '원 앤 온리(one and only)' 기체가 되었다.
또한, 소형화가 되었다고는 해도 다수의 사이코뮤 병기와 무장 등을 관제하는 본기의 조종은 일반 파일럿이 다루기에는 너무나도 복잡하고 어려웠기 때문에, 소데츠키 내에서는 사실상 강화인간 '마리다 크루즈'의 전용기로 취급되었다.
○ NZ-666 크샤트리야 벳세룬 (NZ-666 Kshatriya Besserung)
OVA 《기동전사 건담 UC》에 등장. 팔라우의 결전에서 '유니콘 건담'에게 대파되어, '넬 아가마'에 노획된 크샤트리야를, 토무라 등의 가란시엘 대 멤버들의 주도로 다시 수리한 모습. "최소한의 기동성 유지"를 목표로 하고 있다. 기체명 '벳세룬(Besserung)'은 독일어로 '여성의 회복', '개선' 등을 의미한다.
거의 완전한 '원 앤 온리' 기체였던 크샤트리야는, 예비 부품이 없다고 봐도 무방했다. 그렇기에, 수리에 사용된 부품들은 모두 '넬 아가마'에 비축되어 있던 지구 연방군 MS의 규격품들을 대용으로 사용했으며, 머리의 모노 아이도 연방 계열 부품을 사용했기 때문에, 발광색이 분홍색에서 녹색으로 변경되었다.
오른쪽 다리는 여분의 다리 프레임을 가공한 가설 프레임이 설치되었다. 외형으로 보면 단순한 응급 처치로 밖에 보이지 않지만, 토무라는 '어떤 기능'을 부여하기 위한 기초 상태라고 말했다.
후면의 2기가 손실된 사이드 바인더는 왼쪽의 1기만이 남은 상태가 되었고, 판넬은 탑재되지 않았다. 왼팔은 팔꿈치 밑으로 없고, 가슴도 장갑이 제거되어 조종석의 이젝션 포드가 노출된 상태다. 흉부의 메가 입자포는 좌우 2문 중 각각 1문이 막혀있다. 머리도 일부 장갑을 떼어냈기 때문에 카메라 유닛이 노출되어 있다. 수리 도중의 상태라 그런지는 몰라도, 무장은 내장 화기 외에 모두 제거된 상태이기 때문에 전투에는 적합하지 않다.
'소데츠키'와의 공동전선 파기 이후, '넬 아가마'에 남아 추가적으로 개수를 받는다.
원래 원작 소설판과 달리, OVA 《기동전사 건담 UC》 제3화 이후 다시 등장시킬 생각이 없었기 때문에, 유니콘 건담에게 난파당하는 전개가 되었지만,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재등장이 필요해졌기 때문에 보수 사양으로 재등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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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마리다의 기체로 유명한 크샤트리야의 설정을 번역해봤습니다.
크샤트리야 벳세룬 ... 현재 로봇혼으로만 나와있는 바리에이션이기도 하죠.
예전까지만 해도 벳세룬은 좀 구려보여서 안나올 것 같다고 생각했지만,
반다이가 프라모델 빛의 결정체 유니콘을 낼 정도로 유니콘을 밀어줄줄은 몰라서
(많이 밀어주는 건 알았지만...)
벳세룬도 NT 개봉에 맞춰 한정 등으로 기대해봐도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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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G로 희망하는 기체중 하나인 크샤트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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