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문건담이 욕먹는건 까놓고 이유가 몇개 안됩니다.

[아우취]

1. 작가가 후쿠이 하루토시다.

이점에서 이미 호불호가 크게 갈립니다.

1)후기 우주세기 알빠 아니고 될대로 썼다는점. 

2)만능물질 사이코프레임으로 '사실은 내맘은 이럼' 이러면서 모든걸 퉁치려는점

3)굳이 넣을 필요도 없는 설정 넣어서 눈찌뿌리게 만드는 점 (마리다 크루스 과거 참조)

4)뭔 시작할떄는 잘못하면 우주세기 근간이 뒤흔들릴거 같다더니 뚜껑 까보면 그냥 뭣도아닌것 (라플라스 궤)

5)유니콘 마지막 에피소드....대체 무슨 생각으로 끼요옷!! 넣었는지 아직도 궁금

2. 굳이 건드릴 필요없는 기체들을 건드려서 일을 복잡하게 만든다.

머 어떻게 설명하고 하다보면 이해가 아주 안되는 케이스는 아닙니다.

다만 뭐하러 굳이 이렇게까지 하냐는 의문이죠. 

우주세기 팬들에게 역습의 샤아가 어떤 의미로 다가오는지는 작가도 잘 알고 있으리라 믿습니다.

근데 굳이 그 사이를 비집고 들어가서 스스로 논란거리를 만들어가며 이야기를 전개할 이유가 뭐냔말이죠..

기존 우주세기 팬들을 억지로 한번쯤은 보게 할 수는 있다 라는게 장점이라면 장점이겠지만 글쎄요...

이 점은 건담 nt와도 연계되어 이미지 실추에 한 몫을 더하고 있습니다.

1988년에 방영된 역습의 샤아 설정들이 근 30년간 이어지고 있었는데 어디서 갑자기 작가 한놈이 툭 튀어나와서

지 맘대로 요거저거 꼴리는대로 바꾸는꼴을 보고있자면 기존 팬들이 좋아할 이유가 없죠.

완전 급조제품에 테스트도 제대로 못한채로 실전에 투입한 기체에 테스트기체가 존재한다니

말이 안되도 너무 말이 안되는걸 써재껴 놓으니까요

[Elpran[엘프란]]

개인적으로 1번이야 뭐 개인 취향이라 그런다 치고
2번은 이제와서 사자비 뉴건담만 갖고 뭐라 하기도 그런게 당장 건담에서 제일 중요한 건담이자
상징인 퍼건부터가 이미 08소대에서 육전형, MSV나 게임 등에서 건담 X호기 시리즈들 나와서 본래의 것이 깨진지 한참이라
저는 솔직히 이게 정말로 의미 있는 문제라기보단 그냥 1번하고 연동되서 나온 문제라고 봐요.
저는 오히려 문건담이 이정도로 논할 가치가 있는 대상인가가 더 신기합니다.
솔직히 문건담 프로토 사자비네 어쩌네 해도 결국은 현재 나온 건담 외전들이랑 크게 다를 거 없는 수준으로밖에 안 보이거든요.

[아우취]

확실히 건담시리즈 내에서 그랬던적이 한두번이 아니라
그냥 눈감고 보자 식으로 넘어가면 별일이 아니긴 하죠.
1번에서 비호감 도장 쾅! 찍히고서 2번을 하니 이리된게 맞는듯 합니다.

[どくろすぼーん]

그냥 외전이긴 한데 후쿠이 유명세도 있고 반다이가 빠르게 제품화 푸시 하는게 있죠. 다른 건담에이스 연재의 여타 우주세기 외전 만화들도 제품화는 별로 안해줍니다.

[どくろすぼーん]

그러다보니 주목도가 더 올라가고...(..)

[Elpran[엘프란]]

제가 우주세기 입문을 PS2 기동전사 건담 전기로 했다보니 특히 게임 계열 외전 기체들 좋아하고
또 개인적으로는 그것들이 우주세기의 역사에 포함된다 여기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잖아요.
문건담도 그냥 마찬가지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프로토 사자비니 뭐니 해도 문건담 빼버려도 우리가 아는 역샤 본편의
내용에는 아무런 지장이 없거든요. 문건담 내용이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적어도 현단계 수준에서는
진짜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 작품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루리웹-6455432715]

애니화 하면 정사 예요. 그래서 네러티브는 이미 정사가 되는거죠.
지금 하는 꼬라지를 보면, 문건담 hg잘 팔리면 문건담도 애니화 할 작정으로 간보려고 hg내는걸로 보입니다.

[맙튀]

저는 좀 다르게 보는게 기존에 나오던, 사람들이 흔히 외전이라고 이야기하는 작품들이 대부분 아무로나 샤아와는 거진 관계없는 다른 시점에서의 이야기가 전개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나마 관계있던게 알렉스라던가 픽시 같은게 화이트 베이스로 배치될 예정이였다 수준이고 직접적으로 나오는 경우는 의외로 적거든요
나온다고해도 잠깐 지나가는 정도의 까메오 수준
이번 문 건담이 이야기상 아무로와 미네바와 같은 기존 인물들과 연관이 되고
발길이 사자비의 프로토타입이라고 말해도 단순히 프로토 타입이 추가되었다는 수준이 아니라
그 프로토 타입이라는 녀석이 건담 머리 달고 나오니 싫어하는 사람도 있을 수 밖에 없지 않나 싶습니다
90년대 사이버 코믹스 연재작이라면 몰라도 세계관이 그나마 좀 체계적으로 구축된 지금
이런 소재를 단순히 설정만이 아니라 이야기 본편에서 다룬다는 것은 꽤나 논란이 될만 하지 않나 싶습니다
흔히 설정 붕괴 얘기되는 A.O.Z도 본편에서 인레는 나오지않으니...
개인적으론 건담 자체는 많이는 모르겠지만 대충은 봤다고 생각하는데 역습의 샤아가 나오고 30년이 된 현시점까지 이 시기를 다루지 않았던 것도 사람들이 받아들이기 힘든 이유중 하나가 아닐까 싶기도 하네요
굳이 이걸 이런식으로 다룰 필요가 있는가? 싶은 느낌이랄지

[루리웹-6455432715]

1. 육전형 건담은 제대로된 양산과정을 거친 제식기체가 아니고, rx-78개발 과정에서 생긴 잉여부품 및 규정미달 불량부품을 모아서 궁색한 나머지 실전투입한게 08소대의 육전형 건담 이라는 점

2. MSV는 정사가 아님
(라고는 해도 초기설정에서 3기에 불과했던 rx-78시리즈가 7,8호기 까지 늘어나는건 정말 짜증났음 - 그래도 이걸 보완 하려고, v계획은 자금사정 생각 안하고 진행된 연방의 돈x랄 이었다는 설정이 후에 추가되어 변명됨)

3. 문문 콜로니가 원래 zz에서 과학기술을 배척하는 신흥종교자들의 콜로니 인데, 여기서 마개조 한게 문건담 이라는 것 자체부터가 애러

4. Uc에서는 샤아팔이,
문건담에서는 시작부터 아무로 팔이
결국 우주세기 새 작품에서 한다는게 아직도 샤아와 아무로 팔이
(오래된 우주세기 팬들이여 아무로가 나와주니 지갑이나 열어라)

5. 기본 배경설정 부터, ms까지 모든게 기존고 다 갖다씀
Zz에서 잊혀진 문문 갖다쓰고,
릭디제, 세타플러스, 다리없는 함마함마등등,,, 사실상 문건담, 발길도 의도적으로 사자비가 생각나게 하는 디자인
오리지널은 전혀 없음

6. 문건담 연재 시작할때 인터뷰에서 기존 우주세기 역사 안 건들테니까 안심하라 해놓고, 신나게 건들이고있음. -후쿠이의 거짓말

등등

[Elpran[엘프란]]

12번은 현재 문건담도 크게 다를바 없습니다. 결국은 말 맞추면 그만인 점이라서...
3번은 전개상황을 봐야 판단가능한 문제고, 456은 빼도박도 못할 후쿠이 문제점이죠.

[루리웹-6455432715]

또 생각나 추가하면,
설정 만들어 놓은거 보면, 정말 건담에 대해 무식한게 보입니다.
예) 릭디제 설정
이래놓고 여런눈치는 또 본다는거죠.
그래서 초기엔 발길이 사자비 프로토라고 했다가, 야크트도가가 있는데 뭔 개소리냐고 까이니까, 야크트도가는 사이코프레임 테스트기 이고, 발길은 ms하드웨어 테스트기 다라고 바꿨는데, 여기서 또 설정오류가 또생겨서, 그렇다면 크기가 왜 작나... 야크트도가 만들다가 사자비 전면 재설계 하면서 대형화 시킨게, 기라도가 계열의 프레임 한계를 깨닫고, 그래서 사지비를 대형화 시킨건데, 그 사자비의 ms 하드웨어 테스트용 프로토 발길 크기가 작다는것...

이런식으로... 후쿠이 자체가 건담에 대한 지식이 없기 때문에, 첨부터 팬들 뒷못답는 설정 만들고, 이럴 보완 한다고 추가설정 만들어도 여전히 계속 설정구멍이 생긴다는 점....

그리고 0083이나 08소대 당시엔 인터넷 여명기라 요즘같이 오덕 피드백이 빨리 안됬었지만 지금은 다르죠.

애초에 후쿠이는 토미노 빠가 맞지만, 건담 빠는 아니어서, 건담에 대해 정말 무식 하다는게 모든 문제의 시작 입니다

[초코딩]

http://bbs.ruliweb.com/family/232/board/300079/read/30609573?search_type=subject&search_key=%EB%B0%9C%EA%B8%B8

설정 바꾼건 내러티브 건담이고 발길은 설정 하나도 안바꿨습니다
애초에 발길은 최근까지 설정 자체가 엄청 짧았기 때문에 바꿀만한 부분이 없었죠

[하늘을보면]

..바꾼게 아니라 구멍이 하도 많아서 계속 추가

[초코딩]

문 건담 연재 개시한지 이제 1년 되가는데 설정 추가라기보단
극이 진행되면서 설정 확립되고 있는 시기죠
구멍 메우는 설정은 보통 작품이 끝나고 설정집에서 메우니 ...

[초코딩]

게다가 발길은 아직까지 설정 펑크를 수정한듯한 설정이 하나도 없습니다
문제되고 있는 부분이 사자비 계보인데 현 발길도 그 설정 그대로...
애초에 막 발표된 기체가 설정변경이 이루어진건 내러티브가 매우 희귀한 케이스...

[renirevenge]

근데 문문콜로니가 기술을 배척하는 종교로 통솔되는 곳이라는데 정작 그 삶의 터전인 콜로니야말로 인간의 최첨단 기술이 응집된 결과물이라는 점이 아이러니하군요.

[초코딩]

1번의 비중이 가장 큰 것 같네요 개인적으론

[무명병사R]

가장 큰 건 역시 1번이라고 봅니다.

[함장테일러]

어느 식당에 완벽한 레시피의 음식이 있는데
건물주가 식당 주인 내쫓고 오리지널 레시피의 음식을 하나 내놓더니
이제는 그 완벽한 레시피의 음식에 이상한거 넣어서 음식맛 바꿔서 내놓은 느낌입니다.

[고스트 제스타]

그리고 내가 원조라 우기는중

[Tuatara]

사실 대부분 혐오는 이성이나 합리를 바탕으로 한 게 아니죠. 혐오는 감정이기 때문에 그만큼 나중에 가면 쉽게 변합니다. 유니콘도 애니화 되기 전에는 모르는 분들도 많았고 생리적으로 거부감 느끼는 분도 많았죠. 근데 지금 보면 뭐 거의 다들 빨고 있으니...

[객]

거의 다들은 아닌거같은데요.............

[고스트 제스타]

올드팬 추억팔이로 그나마 있는겁니다

[시키칸]

단순히 보다면 그냥 못생기고 어디 철혈이나 빌파나오는 정크건담 스탈스럽달까,,,

[엘리멘틸]

문건담이 그냥 사자비랑 무관한 기체면 디자인적 호불호 빼곤 뭐라 할깨없었을탠대
괜히 사자비랑 연결시켜서 안먹을 욕까지 먹고있는 느낌이저 네러티브도 같은 맥락이라고
보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