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미용실에 머리 자르러 갔는데,
들어가니 여사장님과 여직원 1명, 머리 다 자른 남자손님, 중년 남자손님, 중년 여성손님,
그리고 어떤 아저씨.. 이렇게 있더군요.
머리를 다 자른 남자손님이 다 자르셨는데 안 가시길래, 일행을 기다리시는가보다 했어요.
그리고 그 문제의 아저씨가 머리를 자르는데,
스님처럼 빡빡 밀어달라더군요.
그래서 사장님이 손님의 요구대로 빡빡 밀었는데,
그것도 부족했는지, 더 밀어라, 아직 앞에 더 남았지 않느냐..이 아줌마 참 말귀 못 알아먹네..(정말 흰 살이 보일정도로 다 잘랐는데 말입니다..)라며
점점 언성을 높이더군요.
사장님은 미용실에서 가장 짧은 미리를 바리깡에 끼워 밀었는데,
계속해서 말도 안되는 요구를 하더군요. 그러면서 아줌마 말투부터 맘에 안든다며
갖가지 오만 욕설을 하고 갑자기 고함을 치며 일어나더니, 가위와 바리깡을 들고 사장님에게 달려들더라구요
놀래서 사장님 앞에 가로막고 바로 112신고 하려는데, 아저씨가 제 뺨을 후려쳤습니다.
그 때 뒤에 계셨던 머리 다 자른 남자손님께서 아저씨 팔꿈치를 뒤로 포박을 해서 잡아두고
그 사이 여직원이 신고를 했어요.
(뒤에 안 사실로는 머리 다 자른 남자손님이 안 가셨던게 아까 들어온 그 아저씨가 느낌이 안 좋았다네요.그래서 혹시 몰라 기다리고 있었던거구요,,그 자리 있어주셔서 정말 다행이었습니다.)
경찰을 기다리는 사이 아저씨가 입에도 담지 못할 욕들을 저와 손님들한테 하더군요.
저에게 발길질도 하려하고, 니 같은 손자도 있다면서..
경찰이 도착하고, 아저씨 먼저 경찰서 연행되고,
저와 사장님도 경찰차 타고 가서, 진술서에 상황쓰고 처벌 원한다고 쓰고 왔네요.
뒤에 이제 어떻게 될까요..? 이런 적이 처음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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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피가 났거나 멍이 들었으면 진단서 제출하세요. 예전에 음주운자가가 폭행하는거에 휘말린적있는데 일단 제가 한대 맞은 상태에서 때리지는 않고 제압한 후 경찰 불러서 처리했습니다. 한대 맞은 곳이 코라 코뼈 부러져서 진단서 제출하고 기다리니 그쪽에서 합의해달라고 연락오더군요. 합의는 안해줬는데 공탁으로 300만원 걸어놔서 그거 찾고 그뒤에는 어떻게 됐는지 모르겠네요.
(IP보기클릭)14.38.***.***
절대 합의 해주지 마시고 감옥 보내세요... 전 주폭새끼 합의 해준 게 천추의 한입니다. 지금이라도 찾아가서 주폭종자랑 그 가족들까지 다 없애버리고 싶네요. 부인이라는 작자가 빌어도 시원찮을 판에 적반하장으로 대들었다는 소식을 듣고 피가 거꾸로 솟더라고요. 요즘 ㅁㅊㄴ들 참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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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작정하고 깽판치러 온듯 감방들어가려고 온것같으니 친히 보내주심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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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후 ㅠ 코뼈까지 부러지시고, 큰일 치르셨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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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저를 포함한 지인들은 다 전치2주 이상 진단서 받아서 제출했기 때문에 합의 요청이 왔었는데 진단서 없는 상태면 어떨지 모르겠네요. 크게 다치지 않으셔서 다행입니다. 코뼈 부러지면 진짜 힘들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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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피가 났거나 멍이 들었으면 진단서 제출하세요. 예전에 음주운자가가 폭행하는거에 휘말린적있는데 일단 제가 한대 맞은 상태에서 때리지는 않고 제압한 후 경찰 불러서 처리했습니다. 한대 맞은 곳이 코라 코뼈 부러져서 진단서 제출하고 기다리니 그쪽에서 합의해달라고 연락오더군요. 합의는 안해줬는데 공탁으로 300만원 걸어놔서 그거 찾고 그뒤에는 어떻게 됐는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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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바닥으로 후린거라 다행이 별 이상은 없습니다.외상도 없구요ㅠ 나중에 합의 해달라고 따로 연락이 오나요? | 18.07.22 19:4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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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맛붕어빵
그때 저를 포함한 지인들은 다 전치2주 이상 진단서 받아서 제출했기 때문에 합의 요청이 왔었는데 진단서 없는 상태면 어떨지 모르겠네요. 크게 다치지 않으셔서 다행입니다. 코뼈 부러지면 진짜 힘들거든요..... | 18.07.22 19:4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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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후 ㅠ 코뼈까지 부러지시고, 큰일 치르셨네요ㅠ | 18.07.22 19:5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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걍 병원가서 상세검사 하시고 머리가 어지럽다 등 대충 말하면 그냥 2주는 기본으로 떼줘요 그거떼서 말해야죠 그래도 엉뚱하게 맞은건데 최대한 불이익 줘야죠 | 18.07.22 20:5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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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야겠네요. 내일 오전중으로 병원에 한번 가봐야겠네요. 맞아서 그런지,긴장이 풀려서 그런지 실제로 지금 머리가 좀 어지럽긴 합니다..ㅠ | 18.07.22 21:2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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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작정하고 깽판치러 온듯 감방들어가려고 온것같으니 친히 보내주심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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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도 술먹고 자주 왔던 모양이더라구요. 저도 경찰서 자주 왔다갔다 해야겠죠?ㅠ | 18.07.22 19:4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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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분이 오셔서 제 뺨을 찍으시긴 하셨는데, 찍은 사진을 제가 안봐서 모르겠네요ㅠ 상황이 상황인지라 미처 그 생각을 못했네요ㅠ | 18.07.22 19:5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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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합의 해주지 마시고 감옥 보내세요... 전 주폭새끼 합의 해준 게 천추의 한입니다. 지금이라도 찾아가서 주폭종자랑 그 가족들까지 다 없애버리고 싶네요. 부인이라는 작자가 빌어도 시원찮을 판에 적반하장으로 대들었다는 소식을 듣고 피가 거꾸로 솟더라고요. 요즘 ㅁㅊㄴ들 참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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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 폭행이더라도, 합의를 안 해준다면 감옥에 가는가요? | 18.07.22 20:1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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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상태도 심하고 제가 맞은거라 당연히 감방 보낼수 있는 줄 알고 세세하게 안알아봤거든요. 그러다 일이 더럽게 꼬여서... 좌우지간 제 사례는 접어두겠습니다. 무지랭이라 전문적인 설명은 못드리지만 가위와 바리깡으로 상해를 입히려고 시도했고, 직접적인 폭행이 가해졌고, 비슷한 사고의 전례가 있다면 불가능하지는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다만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생각이고 법은 또 다를 수 있으니... 그래도 일단 시도는 해보세요. 어디가 부러져 나가는 게 아니더라도 사람 어려운 줄 알아야 되는데 저런 말종들은 그저 지가 최고인줄 알고 막 살죠. 최대한 엿같은 상황을 만들어 주려고 해야 됩니다... 가위 같은 날붙이를 들고 달려 든 거면 살인미수라고 우겨도 할말 없죠... 경찰 신경 쓰지 마시고 본인 의견을 최대한 잘 어필 하시고 경찰이 합의로 유도하거나 그러면 절대 듣지 마세요. 원하는 결과대로 안나온다고 회유해도 말입니다. 당장 본인도 날 더운데 경찰서 가기 짜증 나시겠지만요. 정의구현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 18.07.22 20:3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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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위를 들었으면 특수폭행 혐의 가중처벌 붙어요 | 18.07.22 20:3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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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와 대치했을 때 가위를 들고 있었는지 기억이 안나네요. 저에겐 손으로 해를 가해서, 들고 있었는지는 모르겠네요. cctv가 있었는데, 작동이 안 되는 것 같아보였고 경찰이 나중에 추후에 검사를 한다고는 하네요.. | 18.07.22 20:5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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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주인 아주머니께 달려들 때 날붙이를 집어 들고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성립은 될 겁니다. 아주머니도 당연히 처벌 원한다고 하셨죠?! 일단 감시카메라 확인 한댔으니 그걸 기다리되 본인이 기억하고 있는 걸 제대로 다 말씀 하셔야 됩니다. 횟수는 적지만 살면서 피해자로만 경찰서에 다녀봤는데 피해자로 가도 짜증나고 비참하더라고요. 잘못도 없는 내가 왜 시간 낭비에, 감정 소비에, 체력 소비하며 이러고 있어야 하나 하고요... 모쪼록 원하는 대로 해결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 18.07.22 21:2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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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너스님 진심어린 조언 감사드립니다. 저도 일이 잘 마무리됐으면 하네요. | 18.07.22 21:2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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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일은 아니지만 나중에 경과를 얘기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저도 무지랭이라 이런 저런 사례를 알아두는 게 좋을 것 같아서요... 법 없이도 살 사람이 되고 싶은데, 제가 조심해도 다른 사람이 그렇게 안두는 게 세상이더라고요... 날도 미친듯이 더운데 건강 유의 하시길... | 18.07.22 21:3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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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알겠습니다. | 18.07.22 21:4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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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요ㅠ | 18.07.23 07:5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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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ㅠ | 18.07.23 07:5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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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일 없어서 다행이었네요. 요즘 더워서 그런지 참.. | 18.07.23 07:5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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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할 뻔 했네요. 그래도 큰 일 없어서 다행이었습니다. | 18.07.23 07:5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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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야겠네요..어휴 | 18.07.23 07:5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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