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간만에 게시판에 후끈 달아올랐는데, 굳이 여기에 논리 이야기도 하지 않기로 하겠습니다.
왜냐하면 해당 논쟁(?)이 논리적인 상황에서 벌어지는 것이 아니거니와, 당장 고등학교 1학년 수학의 정석에 명제에 대한 설명이 간략하게 잘 되어있기 때문입니다.
제 개인적으로도 오늘 있었던 일에 대해 다른 분들 의견도 들어보고, 정리해보고 싶어서 몇 자 적어봅니다.
1. 남의 자유를 억압할 자유에 대해서
취향의 문제라는 것은 참 어려운 것입니다. 애초에 인류가 모두 취향이 같았다면 '취향'이라는 단어조차 생겨나지 않았을 것입니다.
취향은 지극히 개인적인 영역이라서 지표라는 것이 존재할 수가 없습니다. 그런만큼 타인이 자신의 취향에 반대하는 느낌이 들면, '개인적 영역'을 침범 받았다는 생각을 하기 마련입니다.
실재하지 않는 영역이지만, 그리고 실제로 피해를 입지도 않았지만 사람에 따라서는 자신과 다른 취향에 대해 배타적일 수 있고, 특정 취향에 민감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누군가는 취향에 대한 자유를 외칩니다만, 재미있게도 그런 취향을 비판하는 것 역시 자유라고 말하지요. (말 그대로 자유를 억압할 자유?)
문제는 각자 외치는 이 자유라는 것이 실제로 어떤 피해를 동반한다고 보기 어렵고, 그냥 서로 기분이나 좀 나쁜 정도라는 것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누가 말해도 서로에게 설득력은 없고, 지나가던 사람이 봐도 누가 옳다고 손 들어주기도 힘들지요.
그러므로 자극적인 소제목과 다르게 이런 상황에서 '자유를 억압할 자유'라는 말 자체도 모순입니다. 누군가의 취향을 비판하는 것은 그 사람의 자유를 억압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취향에 대한 자유로운 발언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당연히 개인 자체를 비판하면 문제가 있지요. 그건 정말로 그 사람의 자유를 억압하려는 행동이기 때문입니다.
제가 그다지 많은 케이스를 보지 못한 걸지도 모르지만, 아직까지 루프동에서 취향이 다르다고 해서 해당 취향을 가진 불특정다수를 비판하는 건 보지 못한 것 같습니다.
(이건 뭐 지극히 기초적인 사회예절의 범위니까요.)
2. 건담 독점에 대해서
아무래도 이건 동일 컨텐츠에 대해 여러 생산자가 경쟁을 통해 소비자가 선택할 권리가 넓어졌으면 하는 마음에서 나온 이야기 같습니다.
그러한 마음에 대해 굳이 다른 분들이 나서서 감정적으로 대할 할 이유가 없습니다. 소비자로서 충분히 할 수 있는 말이기 때문입니다. 그다지 불합리한 생각이 아닙니다.
사람에 따라서 기업의 입장을 헤아려주기도 하지만, 순수하게 소비자의 역할에 충실한 분들도 있다는 것을 서로 배려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다만 "이러 이러해서 맞지 않는 것 같다" 정도로 설명할 수 있는 부분 아닐까 싶습니다. 당장 저만해도 반다이가 다른 기업이랑 파이를 나눌 거라는 생각은 전혀 안 드니까요.
즉, 의견 교환의 차원이지 누가 틀리다라고 단언할 수 있는 영역이라고 볼 수는 없다는 거죠.
추가로 반다이가 건담을 '독점'했다는 표현도 틀린 표현이 아닙니다. '독점'은 소비자들의 부정적인 감정과 별개로 제품 공급에 관한 사전적인 개념이기 때문입니다.
건프라는 분명 반다이가 독점하고 있죠. 그 이상 이하의 의미는 내포하고 있지 않고요. 이게 좋은지 나쁜지는 개인적인 의견에 따라 달라질 문제지요.
여기서 좀 더 나아가 다른 기업이 건담을 생산한다면 저작권을 넘긴다.. 이런 말이 가끔 보였는데, 아무래도 라이센스와 저작권이 혼동된 경우 같습니다.
반다이가 어떤 이유로 인해서 건담이라는 컨텐츠를 다른 기업에 판매, 양도, 분할하지 않는 이상 저작권이 넘어갈 일은 없죠. 보통은 라이센스 계약을 합니다.
라이센스의 종류와 범위에 대해서는 또 깊고 어려운 문제이므로 저도 더 다루지는 않겠습니다. (이쪽 방면은 하나도 몰라서..)
3. 결국 문제는 MG 제간
이전에도 쌓여온 것이 있겠지만 제가 보기에 이런 문제를 야기한 결정적인 녀석은 MG제간입니다.
HGUC로 수 많은 바리에이션 한정질에 질리도록 당하신 바, MG제간이 나온다는 소식에 많은 매니아들의 신경이 곤두 선 것이 틀림 없습니다.
저만 해도 MG제간 발매일이 가까워질 수록 제간만 생각하면 손이 부들부들 떨리고 습관적으로 통장의 잔액을 확인하는 듯 평소에 안 하던 행동을 하곤 했습니다.
꼼꼼한 소비계획으로 다른 매니아 분들도 부디 앞으로 닥쳐올 쓰나미에 잘 대비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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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히 설명만 해줘도 되는데 사측 입장에 과몰입하시는 분들이 꽤 보이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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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도를 하는 사람들은 호도를 하는 사람들이고, 짝퉁과 별개로 독점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분들을 싸잡아서 비난하는 것은 허수아비 논증과 같은 것입니다. 오늘만 해도 왜 갑자기 중국산 이야기가 튀어나오는지 전 의아하던 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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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요.. 반다이 독점이 아니라면 MG는 고사하고 HG라인없조차 없을수도 잇을텐데요. 그것도 주인공기, 라이벌기 이정도만 나오고
(IP보기클릭)221.145.***.***
제가 제일 짜증났던 부분입니다... 반다이를 신성 불가침의 역역으로 보고 이유막론하고 까면 거품물고 달려드는 분들이 몇몇분 계셔서 작작 좀 하라는 의미로 한마디 했더니 그래도 뭐가 문제인지를 모르시는 것 같아요. 반다이가 타 회사에 비해서 잘만드는 것도 맞고 인정하지만, 태만 얘기가 나올만큼 뒷통수 치는 부분도 분명히 있으니 이런저런 불만이 생기는 건데 왜 그걸 이해를 못하고 한소리 또 하고, 또 싸우고... 정이 뚝뚝 떨어지더군요. 뭐, 저라고 똑똑하고 잘난 사람이겠습니까마는 이래저래 참 답답한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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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를 제대로 보셨네요. 그런데 이렇게 친절하게 설명해 주셔도, 불판 달구려 땔감 집어드는 사람이 분명히 있을 겁니다. 오늘 벌어진 일에 대해 이렇게 정리를 해볼까 하다가 힘은 힘대로 빼고 열은 열대로 받을까봐 그만 뒀는데 이렇게 글을 써주시니 정말 감사드립니다. 마음 같아서는 절이라도 드리고 싶을 정도에요... 결국 문제는 반다이고 해결할 답도 반다이인데, 우리끼리 박터지게 시빌워 찍어봐야 더운날 감정상하고 뻘짓만 하는 거죠... 모쪼록 좋은 밤 되시고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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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은 분위기 전환 겸 쓴 이야기고 이미 이러한 역사는 루프동과 함께 반복되고 있죠. 그리고 그때마다 어떤 결론이 나왔다기보다는 그냥 어느 한쪽이 지쳐서 관두면 끝나는 식이었고요. | 18.07.15 22:5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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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나오는 통수로는 운드워트,헤이즐 , 육전형 패러슈트, 제타 리바이브 리바이브가 대표적이겠네요. | 18.07.15 22:54 | |
(IP보기클릭)220.76.***.***
적당히 설명만 해줘도 되는데 사측 입장에 과몰입하시는 분들이 꽤 보이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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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보니 상대의 주장 자체를 왜곡시켜버리는 경우도 있어서 논의 진행 자체가 안되더라고요. | 18.07.15 23:0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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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메이커로 한번 보고싶다는 말만 꺼내도 반다이가 부당하게 라이센스를 독점하고 있으니 두들겨 패고 라이센스를 분할해서 나눠 가져야 한다......는 식으로 받아들이는 경우가 많으니; | 18.07.15 23:12 | |
(IP보기클릭)183.107.***.***
그래야지 비판하기가 쉬워지니까요. 보수는 친일파로, 진보는 종북으로, 무슬림은 IS로, 성평등주의자는 페미나치로 몰아야 논쟁하기 쉽듯이 말입니다. | 18.07.15 23:2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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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임 씌우기에 걸리면 참 답이 없네요 ㅋㅋㅋ | 18.07.15 23:3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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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INITY∞
제가 제일 짜증났던 부분입니다... 반다이를 신성 불가침의 역역으로 보고 이유막론하고 까면 거품물고 달려드는 분들이 몇몇분 계셔서 작작 좀 하라는 의미로 한마디 했더니 그래도 뭐가 문제인지를 모르시는 것 같아요. 반다이가 타 회사에 비해서 잘만드는 것도 맞고 인정하지만, 태만 얘기가 나올만큼 뒷통수 치는 부분도 분명히 있으니 이런저런 불만이 생기는 건데 왜 그걸 이해를 못하고 한소리 또 하고, 또 싸우고... 정이 뚝뚝 떨어지더군요. 뭐, 저라고 똑똑하고 잘난 사람이겠습니까마는 이래저래 참 답답한 하루였습니다. | 18.07.15 23:36 | |
(IP보기클릭)220.76.***.***
대화라는게 컴퓨터끼리 논리적 오류 검증하는것도 아니고, 서로의 입장이나 감정도 충분히 고려한 다음 얘기를 해야 하는데 본인은 감정적으로 인신공격에 가깝게 지적하면서 반대로 상대방이 반론, 해명하는건 하나도 듣지 않고, 오로지 논리, 객관적 사실만 들이미는 사람들 만나면 참 피곤하죠. | 18.07.15 23:56 | |
(IP보기클릭)220.76.***.***
무슨 말을 하더라도 " 아무튼 그건 논리적으로 틀렸잖아요? 틀린걸 틀렸다고 하는데 뭐가 잘못이죠? " 이렇게 연결되어 버리니 대화가 안 됨 ㅋㅋㅋ | 18.07.15 23:5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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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도를 하는 사람들은 호도를 하는 사람들이고, 짝퉁과 별개로 독점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분들을 싸잡아서 비난하는 것은 허수아비 논증과 같은 것입니다. 오늘만 해도 왜 갑자기 중국산 이야기가 튀어나오는지 전 의아하던 참이었습니다. | 18.07.15 23:04 | |
(IP보기클릭)59.7.***.***
(IP보기클릭)183.107.***.***
넵 그럴 수도 있지요. 다만 그와는 또 다른 생각을 가진 분들도 있다는 것입니다. 참고로 저 같은 경우는 현재 반다이 한정 정책에는 분노하는 한 편으로 대체로 제품의 퀄리티에는 만족하고 있는 쪽이기 때문에(사실 프로포션 지상주의라..) 현 독점 상태에는 딱히 불만이 있는 스탠스도 아닙니다. | 18.07.15 23:06 | |
(IP보기클릭)59.7.***.***
[삭제된 댓글의 댓글입니다.]
쿠렉토
그러니까요.. 반다이 독점이 아니라면 MG는 고사하고 HG라인없조차 없을수도 잇을텐데요. 그것도 주인공기, 라이벌기 이정도만 나오고 | 18.07.15 23:10 | |
(IP보기클릭)183.107.***.***
추가로, 판권은 실제로 우리나라 저작권법에서 사용하지 않는 말이며, 굳이 사용을 한다고 해도 저작권의 다른 표현입니다. 건담 판권이 쪼개진다는 것은 저작권이 쪼개진다는 일인데, 이는 글에도 언급했듯이 현 상태로는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일입니다. '쪼개진다'라는 표현을 쓰신 것으로 보아 실제로도 저작권의 개념으로 해당 단어를 쓰신 것 같습니다만, 실제로 타기업에서 건프라를 만든다면 그것은 저작권에 의해서가 아니라 라이센스에 의해서일 것입니다. | 18.07.15 23:11 | |
(IP보기클릭)59.7.***.***
사전엔 그냥 저작권 가진 저작권자가 판매할 권리를 말하는 거라 그냥 썻네요. 아무튼 '예를 들어 라이센스가 쪼개진다면' 의 의미엿습니다. 하지만 역사엔 IF는 없다는것 | 18.07.15 23:12 | |
(IP보기클릭)59.7.***.***
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350344&cid=50302&categoryId=50302 [版權] 저작권을 가진 사람과 계약하여 그 저작물의 이용, 복제, 판매 등에 따른 이익을 독점할 권리. 저작권 또는 저작물 사용 권리를 의미하는 용어이며 법률 용어로는 적합하지 않지만 일상생활에 널리 쓰인다. 일본식 조어로 알려져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판권 [版權] (영화사전, 2004. 9. 30., propaganda) 일본식 표현이엿네요 | 18.07.15 23:13 | |
(IP보기클릭)183.107.***.***
"역사에 if"는 없다는 표현은 보통 "만약 고구려가 3국을 통일했다면?"과 같이 과거에 대한 망상에 관한 것을 지적하려고 나온 말입니다. 심지어 라이센스에 관해서는 과거에 반다이 외에도 건프라를 생산한 케이스가 있으므로 if라고 할 수도 없겠군요. 미래에 일어날 일은 사람마다 의견이 다르므로 굳이 남의 생각은 남의 생각인대로 둬도 좋지 않을까요. | 18.07.15 23:15 | |
(IP보기클릭)59.7.***.***
아뇨 제 말은 그런 상상의 가능성을 막는게 아니라 가능성이 없다는 이야기로.. | 18.07.15 23:17 | |
(IP보기클릭)183.107.***.***
현실화의 가능성은 저도 당연히 없다고 봅니다. 그러나 타기업이 건프라를 생산함으로서 어떤 '최악의 상황'이 발생할 수 있는지는 의문스럽습니다. 라이센스를 팔았다고 해서 반다이가 자기들이 원래 하던 장사를 접는 건 아니지 않나요? 그저 건프라 만드는 회사가 좀 더 늘어나서 소비자의 선택의 폭이 넓어질 뿐입니다. | 18.07.15 23:20 | |
(IP보기클릭)118.41.***.***
일부 유저들의 자기에 취향에 대한 신격화, 고결함? 을 바탕으로 너무 선동질 어그로 끌어서 마치 세상 전 인류가 다 그렇게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니 취향은 묵사발 내도 된다, 니 취향은 틀렸어 식으로 프레임 좀 그만 했으면 좋겠군요 정작 자기가 타인에 대해서 존중이 안 되는건데 남탓을 왜 하는건지 모르겠네요 게다가 논점을 자꾸 이상한데로 막 흘리는건 뭐고 거참... 아무리 같은 덕질하는 사람들이지만 너무 심취한 나머지 취향이 다른거에 대해서 다르다에 대해서 인지 못하는 사람들 꽤나 있어서 매년마다 꼭 했던 사람이 그러는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IP보기클릭)183.107.***.***
쿠렉토
근데 정말로 중국제를 옹호하는 사람이 많이 있었나요? 몰지각한 극히 일부만 있었던 것 같아서 지금까지 회자될 정도로 회원들의 저작권 인식에 문제가 있다고 진단할 사안이었나 의문이 듭니다. | 18.07.15 23:12 | |
(IP보기클릭)183.107.***.***
쿠렉토
네, 제가 당시에 보았을 때도 그랬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런 소수가 자신의 이득, 또는 지적 무지로 인해 행했던 것(즉, 명백하게 오류가 있었던 사안)을 독점에 대해 다른 관점을 가진 사람들에게 적용하는 것은 허수아비 논증이겠지요. | 18.07.15 23:17 | |
(IP보기클릭)183.107.***.***
쿠렉토
나쁘다고 하면 잘못이지만, 최소한 오늘에 있어서는 '나쁘다'라고 말한 사람은 중국제 업자들이 개입했던 지난 번과는 다르게 없었던 것 같습니다. | 18.07.15 23:21 | |
삭제된 댓글입니다.
(IP보기클릭)183.107.***.***
21. Pirlo
독점으로 인해 라인업의 다양성을 보장할 수 없다고 하는 분들도 계시지만, 결국 일반론에서 봤을 때 분명 소비자는 선택의 폭이 넓어지는 것도 사실이지요. 어쨌건 반다이라는 주체는 계속해서 자기들의 방식으로 라인업을 전개할 터라서 기존 소비자들이 크게 피해를 볼 일도 없겠고요. 다만 현실성의 문제만이 있을 뿐이죠.. | 18.07.15 23:18 | |
(IP보기클릭)221.145.***.***
문제를 제대로 보셨네요. 그런데 이렇게 친절하게 설명해 주셔도, 불판 달구려 땔감 집어드는 사람이 분명히 있을 겁니다. 오늘 벌어진 일에 대해 이렇게 정리를 해볼까 하다가 힘은 힘대로 빼고 열은 열대로 받을까봐 그만 뒀는데 이렇게 글을 써주시니 정말 감사드립니다. 마음 같아서는 절이라도 드리고 싶을 정도에요... 결국 문제는 반다이고 해결할 답도 반다이인데, 우리끼리 박터지게 시빌워 찍어봐야 더운날 감정상하고 뻘짓만 하는 거죠... 모쪼록 좋은 밤 되시고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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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글을 찰지게 잘 쓰면 한 분이라도 더 읽겠지만.. 찰진 작문이라는 것이 쉽지가 않더라고요. 특히나 자신과 다른 의견은 더 눈에 안 들어오기 마련이니까요. | 18.07.15 23:3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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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프동에서 딱히 남에게 취향을 강요하는 과격한 분은 없죠. 자기 취향을 이야기할 뿐이지. | 18.07.15 23:54 | |
(IP보기클릭)210.183.***.***
취향이 아니라 불만사항같은것들요. 불만을 토로하고 할 수는 있지만 그로인해 이런 논쟁이 일어나면 서로 조금씩 자중하는게 제일 좋은거라 생각되네요. | 18.07.15 23:59 | |
(IP보기클릭)59.26.***.***
(IP보기클릭)183.107.***.***
저도 동감입니다. 애니가 재미가 없으니 제품에도 정이 안 갑니다. 그나마 G레코는 좀 재밌게 봐서 그런지 몇 개 정도 사긴 했는데, 그 외에는 거의... | 18.07.15 23:55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