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글에 이어서 SDCS 이야기입니다.
이건 미쳤어요.
-프로포션 변경용 추가 프레임
-프레임간 혼용 가능
저 두가지만으로 놀이 방법이 크게 늘어났습니다.
만져보니 상/하체만 바꾸고 끝이 아니라
발도 바꿀 수 있더군요.
사소한 차이지만 발목 길이가 달라서 발만 바꿔도 프로포션이 변하고
조합법이 정말 다양해집니다.
아, 몸통은 빼고요.
CS 프레임 몸통은 어깨 가동은 물론, 어깨 넓이도 조절할 수 있어서
기본 프레임의 완벽한 상위 호환입니다.
부품을 바꿔가며 계속 분해하고 조립하고...
어려운 작업도 아닌지라 재밌습니다.
그렇게 놀다보니 제법 괜찮은 조합이 둘 나오더군요.
상체 CS 프레임에 하체 기본 프레임, 발은 다시 CS 프레임.
기본 프레임은 팔이 살짝 짧은 느낌이고,
팔에 CS 프레임을 쓰면 이번엔 다리가 살짝 안 맞는 느낌인데
여기서 발을 CS 프레임으로 바꾸니까 딱 제 취향이었습니다.
상/하 CS 프레임에 발만 기본 프레임.
다이아님 말씀처럼 키는 커졌는데 골반 넓이는 그대로라 그런지 CS 프레임을 전부 쓰면 어색하던데
발에 기본 프레임을 쓰니까 제법 괜찮은 인상이었습니다.
무엇보다 무릎 관절을 쓸 수 있다는 장점은 쉽게 포기하기 어렵죠.
한동안 SDEX로 헛발질하던 SD에서 정말 재미있는 물건이 나왔네요.
상당히 매력적이에요.
이 시리즈가 오래 가길 바랍니다.
공용 프레임이다보니 나이팅게일처럼 떡대가 중요한 기체도 표준 체형이 되는 단점이 있지만
반대로 부품 공유 덕에 제작비를 줄였기에 나올 수 있지 않나 싶고
앞으로도 그런 덕을 볼 제품이 있을 테니 멀리 내다보면 나쁘지 않은 선택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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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나왔어요. 흥해야 합니다. | 18.07.01 19:0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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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신 분이시군요. | 18.07.01 19:0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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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건 몰라도 빌드 너클은 끌리네요. 오? 혹시나 싶어서 붙여보니 올건담 계열 구관절 어깨가 끼워집니다. 이거 진짜 잘하면... | 18.07.01 19:0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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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witter.com/ChickenGAGA/status/1012896595568779264 정말 조금만 건드리면 뭐든 가능할 것 같아요 | 18.07.01 19:0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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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저건 무슨.... HG2SD 개조에나 보던 게.... | 18.07.01 19:1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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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분해해보니 SD 몸통 프레임이 하얗게 떴길래 반대로 올건담 몸통에 SD 어깨를 끼워봤는데 크기가 안 맞네요. SD 프레임 어깨 구멍이 조금 널널해서 HG가 끼워진 듯. HG 호환은 가공이 필요한가 봅니다. | 18.07.01 19:2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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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드 너클도 프라탑 발굴해서 확인해보니까 조인트가 안 맞네요. 트위터는 조인트 이식이었던 듯 | 18.07.01 21:1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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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 프레임이 비싸서 그렇지 잘 나왔습니다. 지르세요. | 18.07.01 19:1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