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91 2.0 발매가 결정되고 정보게시판에 제가 살짝 댓글 달았던 적이 있습니다만...
대충 이런 요지의 댓글이었습니다.
"F91 팬에게 있어서 1.0과 2.0이라는 선택지가 존재한다는 것은 매우 즐거운 일이 될 것입니다."
F91을 꽤나 좋아하는 편인지라 어지간해서 건프라는 발매 후 반응 보고 사는데 1.0도 뒤도 안 돌아보고 질렀었죠.
아직 2.0은 구매하지 않았지만 언젠가는 구매할 것이 확실합니다.
(1.0이 여러 단점이 존재한다고 했었는데 저는 만들면서 전체적인 강도도 적당하다고 느꼈었습니다.
2.0 역시 의외의 단점들이 존재하는 듯 한데, 사실 저는 프로포션이 구매 고려의 1순위라 나머지는 크게 신경 안씁니다.)
확실히 1.0은 현대적으로 디자인이 다듬어졌고, 2.0은 원작지향으로 나온 느낌이 강합니다만..
그렇기에 F91 팬이라면 확실히 두 제품 중에서 어느 쪽을 선택해야할지 고민할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물론 정답은 2개 다 사는 것)
예전에는 F91이 그렇게 인기있나 의문스러웠던 적도 있습니다.
아마 정통 우주세기와 후기 우주세기의 대립이 극에 달했던 시기의 잔재였으리라 생각됩니다.
2010년대 들어서는 유니콘에 의해 정통 우주세기 세계관도 과감하게 난도질(?) 당한 상태라, 오히려 상대적으로 후기 우주세기가 빛을 보는 게 아닐까 싶기도 하네요.
저는 후기 우주세기 작품들을 생방송으로 본 세대는 아닙니다만, 그래도 건담류 자체는 후기 우주세기의 기체들을 좋아하기 때문에 F91이 2.0이 나왔다는 점이 참 좋네요.
궁극적으로는 F91을 시작으로 영상화의 길을 걸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런 면에서 F91 2.0 판매량에 저도 일조 해야겠습니다.
ps. F91 1.0도 한 번 더 만들어보고 싶은데 여력이 안 나는군요ㅠ
(IP보기클릭)183.107.***.***
매니아가 보기에 1.0과 2.0 생긴 게 똑같진 않죠.
(IP보기클릭)183.107.***.***
도라고응☆보루
매니아가 보기에 1.0과 2.0 생긴 게 똑같진 않죠. | 18.05.22 01:17 | |
(IP보기클릭)122.37.***.***
도라고응☆보루
전체적인 실루엣이야 비슷하지만 팬들이 보기엔 똑같진 않아요.. | 18.05.22 01:49 | |
(IP보기클릭)122.37.***.***
(IP보기클릭)168.188.***.***
아마 이전까지 메인 라인업으로 발매된 적이 없던 F91이라 팬들의 갈증을 해소시켜줬다는 부분이 컸겠지요. | 18.05.22 09:51 | |
(IP보기클릭)211.248.***.***
(IP보기클릭)168.188.***.***
제가 단 댓글인데도 지금은 못 찾겠네요. | 18.05.22 09:52 | |
(IP보기클릭)39.7.***.***
(IP보기클릭)168.188.***.***
당시의 다른 제품들과 마찬가지로 충실하게 퍼스트1.5 - 시드로 이어지는 골격구조를 가지고 있으니까요. 골격구조라 함은 제품 프레임이 아니라 전체적 비율을 말 합니다. | 18.05.22 09:53 | |
(IP보기클릭)175.223.***.***
그러니까요. 머리도 크고 다리에 비해 팔도 좀 긴편이죠. 현대적인 프로포션이 뭔지 명확히 정의할 필요가 있겠지만 개인적으로 f91 1.0의 프로포션이 현대적이란 생각은 안드네요. | 18.05.22 11:51 | |
(IP보기클릭)222.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