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생각해보니까... 빌파 보면서 저만 불편했나요?

[똥컴버퍼링]

이번에 다이버즈가 VR 형식으로 바뀌면서 다행이라고 생각하는게

그 지긋지긋한 입자 드립을 더 안봐도 된다는 건데,

최초 빌파에서 프라프스키 입자는 플라스틱 표면과 반응해서 건프라를 움직인다는 설정이였고

입자를 프레임 내부에 흘려보내서 반응속도를 올리는 RG 시스템도 나름 참신한 발상이었는데

트라이 가면서 이제 개나소나 이걸 응용한건지 뭔지는 몰라도

뭐만 하면 '입자 잔량이!!' 하는 대사를 치더군요.

애초에 건프라가 기동하는데 있어서 건프라 내부에 입자 잔량이 필수 요소도 아닌데

크로스본 풀클로스 경우에는 입자 소모율이 커서 가동 시간이 제한된다는 말도 안되는 설정에 (아니 주변이 다 입자인데?)

보면 볼수록 작품에서 플라스프키 입자를 다루는 방식이 무슨 GN 입자 다루듯 하더군요.

최종보스급이 죄다 더블오 계열 프라인 것도 신기할 게 없다는 생각이...

[그랜드현우renirevenge]

제대로 보셨습니다.

[Waltre]

완전히 공감합니다.
빌파 때의 입자는 프라모델을 움직이게 해주는 마법의 가루 정도 느낌이고 프라의 강력함은 빌더의 제작실력과 파이터의 컨트롤에 따라간다는 느낌이었는데...
트라이 오니까 무슨 배터리 혹은 전투력 취급을 하더군요.

[오픈소스세상]

건빌트 시점에서의 플라프스키 입자는

건빌파 마지막화 이후 닐스 닐슨 (야지마 닐슨)이 독자적으로 만들어낸 물건입니다.

[똥컴버퍼링]

물론 그렇다곤 하지만 그게 기본적으로 건프라가 구동하는 방식에 무슨 차이를 가져오는건지...

[가능성의동물 희망의상징유니콘]

그런 설정 따위에 얼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빌더의실력,파이터의 실력에 따라 재밌게 즐기는게 건프라 배틀이 아니었나

[똥컴버퍼링]

하려는 말씀이 뭔지 모르겠지만, 자유라고 해서 제작진 멋대로 설정을 이랬다 저랬다 하면;;

[호리미야]

오리지널 프라프스키 입자가 아니라 닐슨이 대체제로 만들어낸 프라프스키 입자라 그럴지도 모릅니다...

[똥컴버퍼링]

왜 그 시데 보면 있잖아요. 하이퍼 듀트리온이라고 말만 바꿨는데 똑같이 핵 돌려서 움직이는거고 근데 데스티니는 파워 다운되고... 걍 설명이 안되는 겁니다.

[스펜터]

트라이의 오점 중 하나죠.

[고오얀놈]

그거때문에 배틀로그에서도 입자잔량이! 하는 소리가 나옴

[허무선사]

심지어 클리어 부품이 많을 수록 입자 출력이 높아지는... 클리어 킷이었으면 다 발살냈을 듯.

[똥컴버퍼링]

맞아요 그것도 있습니다. 갈수록 주인공 기체는 클리어 떡칠을 하구요.

[보총이]

다른건 그러려니 하면서 봤는데...막판에 용, 봉황 날아다니는건 정말 깨더군뇨^^;

[エール]

전 트라이 보면서 느낀게 그냥 빌더가 이러이러 하다 라고 우기면 그대로 되는거 같아서 웃겼습니다.

[루리웹-8805261932]

처음에는 그냥저냥 괜찮게 봤는데, 갈수록 주인공 건프라가 무슨 사이타마마냥 죽빵으로 해결하고, 트라이는 3:3이라는데 좀 있는 팀을 보면 메인이 하나에 나머지 둘은 머릿수채우는 용도... 주인공 팀도 예외가 아니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