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부품수가 무지하게 많은 편이긴 한데, 그게 다 폴리캡입니다... 한 파츠에 폴리캡이 막 5개씩 들어가는데 그게 x4..하는 식.
2. 폴리캡 제외한 부품들은 캐리어 앞부분 빼고나면 X8과 X4의 향연입니다.
3. 캐리어 메탈릭 사출의 상태가 영 좋지 않습니다. 게이트 위치도. 저같은 순조파에겐 뼈아픈 부분.
4. 이래 저래 만드는 재미는 거의 제로에 가깝습니다. 부분도색 포인트는 넘쳐나는데 그나마 단순반복작업...
5. 반면 가지고 노는 재미, 빌드하는 재미는 제법 있어요.
6. 라피드레이더와는 달리 분해 합체를 위해 특별히 주의해야 할 부분은 없었습니다.
7. 대신 고정성 측면에서 합격점을 주기 힘든 부분이 몇몇 있는데...
8. 캐리어 앞쪽, 동력차에 해당하는 부분 바퀴파츠가 거의 고정성이 제로이며
9. 콘테이너들이 딱히 이가 맞물려 고정되진 않아요. 고정용 부품이 따로 있긴한데 자주 열었다 닫았다 하긴 불편.
10. 여러 세트 사서 콘테이너를 가로, 세로 어느쪽으로든 확장할 수 있다고 되어있긴한데(해당 정크파츠 버리면 못함)
11. 어지간히 이 시리즈 좋아하는 사람 아니면 이런 고정성에 이런 조립성..추천드리기 어렵습니다.
12. 콘테이너 크기 자체는 MG사이즈급으로 크긴 한데 그 안에 들어가는건 결국 HG사이즈 한정...
13. 가장 작은 급에 속하는 크로스본이나 윙 MG들 백팩/무기 다 빼고 우겨넣으면 겨우 들어갈 정도예요.
14. 무엇보다 래피드레이더가 콘테이너 안에 안들어갑니다. 프레임암즈걸 눕히라 만든 사이즈여서.
15. 습식데칼이 주어지긴 하는데 부착가이드는 없습니다. 그냥 자기 좋을 대로...
총평하자면 그렇습니다.
가격에 비해 만드는 재미는 매우 낮은 편이고,
고정성이나 내구력등에선 그리 큰 점수를 주기 힘들지만
저처럼 디오라마 내지는 이런 저런 사진 촬영에 써먹을 하나의 소품같은 개념으로 보자면 나쁘지 않은데
프레임암즈걸을 이미 보유하고 있는게 어느정도 전제가 되어야 해요.
이전의 기간틱암즈 1에 해당하는 파워드 가디안도 그랬지만
크기가 결코 작지 않습니다. 래피드레이더와 캐리어 합치면 어지간한 PG급의 전시공간을 필요로 해요.
일단 가조까진 완성했는데 데칼이랑 마감이 아직이어서...
이번 주중에 어느정도 진행되면 주말즈음에나 사진 촬영 가능할것 같습니다.
그때 갤러리에 올려볼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