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영화의 감상을 스포일러 없이 적어도 이 동네 사람들은 완벽히 이해하게 설명하자면 적절한 표현은 '철혈의 기사'가 맞는 표현이겠네요.
아마 이 페이스라면 7~8편쯤엔 로봇이 아예 안 나오기도 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상해봅니다.
영화보면서 졸은게 아니라 기절하듯이 의식이 날아갈뻔 한 적은 처음 같네요. 5번 이후론 세지 않았지만 대충 10번 이상은 되겠지요.
여담으로 옆에 앉아계시던 아주머니는 매너가 대단했습니다.
옆에 앉아있는 딸아이에게 조용히 영화 보라고 주의를 주의를 주더군요.
그리고 본인이 쉬지않고 중얼거립니다.
약 십분동안 쉬지 않고 모든 장면에 코멘트를 넣어요.
흡사 티비플이나 니코동 수준이더군요.
자꾸 그러길래 째려보면서 눈치주니 기분나쁘게 왜 자꾸 쳐다보냐면서 그런게 신경쓰이면 왜 영화관 오냐고 그러더군요.
티비플과 니코동이 지금 생각난게 아쉽습니다. 그때 생각났으면 장면마다 코멘트 넣을거면 티비플 가라고 했을텐데 말이죠.
어차피 제 돈도 아니고 기대한 영화도 아니니만큼 영화표는 아깝지 않으니 이 사람의 머리끄댕이 잡고 끌고나와 참교육을 시키면 함께 보고있는 관객에게 피해를 줄지
아니면 이 사람을 그대로 보내면 그 이후 다른 사람이 피해를 보거나 더 나아가 슬하의 아이가 피해를 주는 사람으로 성장하지 않을까
이 두가지로 저울질 하면서 한번 더 성질긁으면 어찌해야할까 생각하던 중 그 아주머니는 그지새X같은 X이라고 [막말내뱉기]를 시전하고 남편분과 교체하더군요.
남편분은 조용히 영화관람을 했기에 제가 보면서 자세를 바꾸는게 신경쓰이시진 않을까 죄송스러울 수준이었습니다.
아이들도 볼만한 영화를 자주 보다보니 사람들은 영화관에서 아이들이 떠드는게 신경쓰인다던데 오히려 저는 부모가 아이에게 말거는게 더 신경쓰이더군요. 정작 아이는 조용한데 부모는 시끄러워요.
개인적인 감상으로는 너의 이름은 처럼 사회현상수준의 매너문제가 발생하는 경우를 제외하면 오히려 덕내나는 애니메이션이 더 관객매너는 좋은것같습니다.
그러니 저는 조만간 어머니를 뵈러 가야겠네요. 모두 그곳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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