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먹선 가조 다음 단계로 넘어가고 싶은데 머릿속이 복잡하네요.

[YoonELEC]

먹선 가조 마감제까지는 몇 번 해봤으니 이제 다음 레벨인 접합선 수정과 부분/스프레이 도색 단계로 넘어가고 싶은데,

막상 관련 용품들 구비하려고 검색하고 다니다 보니 뭘 사야 할지, 그것들 사서 어떤 킷에 먼저 적용해야 할 지,

 그 킷에 적용할 때 무슨 순서대로 진행해야 할 지 머릿속에서 전부 엉켜서 복잡하네요.

지금 집에 손 안 댄 킷 다섯개 있고 이번에 RG 풀세이버도 왔는데, 뭘 만들기는 해야 하는데 머릿속이 복잡해서 손에 잡히질 않네요.

복잡하게 생각하지 말고 한 킷 당 새로 시도할 기법 하나씩 적용해 나가는 게 좋겠죠...

[Gold Standard]

접합선 수정 - 도색 - 먹선 - 데칼 - 마감제 순입니다.

[YoonELEC]

그런데 패널라이너 액센트 컬러는 런너째 사용하는 편이 낫다고들 해서요.

[MainGoja]

네 게이트부분에 스며들면 높은 확률로 깨져요

[2konomi]

도색하시는거면 먹선은 뒤에 넣을수 밖에 없습니다.

[YoonELEC]

하긴 그렇네요...

[루리웹-1872116510]

도색이 올라가면 일종의 보호 피막 같은게 생기는 셈이라 아무리 떡칠을 하더라도 앵간하면 안깨집니다.

[MainGoja]

스프레이보단 붓도색 추천드려요
스프레이는 돈 빠지는게 무섭습니다

[YoonELEC]

일단 넓은 면적 칠하는것만 스프레이로 하고 나머지 부분도색들은 에나멜 붓도색으로 하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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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에나멜 붓도색하는데 처음부터 아크릴 하시길 권합니다

[YoonELEC]

펄 라이트 블루 컬러는 타미야제 스프레이밖에 없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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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에나멜이 아닙..

[YoonELEC]

아, 제가 제대로 이해를 못 했네요. 그런데 아크릴을 추천하시는 이유가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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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나멜이 색감은 예쁘나 냄새가 지독하고, 신너에 반응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원색계열의 덧칠이 중요한 작업은 숙달되기까지 시간이 걸립니다만 아크릴은 상대적으로 덜 녹습니다. 아카데미나 타미야 에나멜이 국내에서 구할수 있는 대부분인데 작은 도소매점은 취급을 안하는 경우도 많아서, 나중에는 아크릴가 에나멜을 같이 쓰시더라도 처음엔 아크릴을 추천합니다.프라점이 아니더라도 미술용품점에서도 취급하궈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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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조색을 할때 어느 정도 색이 여러 종류가 쌓이면 그대로 쓰고, 초기 투자비용이 꽤 들기때문에 조색엘 위해 같은 계열 색상을 사는 경향이 있기에 처음은 아크릴을 더 권하고 싶네요. 타미야에나멜의 경우 타미야가 미니카 rc 밀리터리 모델을 취급하기에 그 방면의 색은 다양한 편이나 원색계열은 부족합니다. 조색할때 골때려요.
반면 바예호나 군제의 경우 원색이 풍부하고 메탈릭, 펄, 유광 같은 첨가제가 따로 나오기에 원색계열 표현이 용이합니다.
물론 기름때나 진흙등 표현을 위해 에나멜을 사용할수 있지만 처음부터 그런 표현을 하시진않을테니 부디 아크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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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나멜 도색이 어떤 느낌인지 알고 싶으시다면 제 닉으로 이야기게시판을 검색해보시면 제가 가끔씩 올린 글과 사진이 있으니 참고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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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들어 위에 말씀하시는 라이트 블루같은경우 메탈릭이나 펄 첨가제를 섞어주면됩니다. 아크릴은요..

[YoonELEC]

상세한 설명 정말 감사드립니다. 다만 지금으로서는 부분도색에 쓸 색상이 실버, 골드, 코퍼, 그리고 그레이 정도라 다양한 색이 필요가 없네요. 도료 구매도 어차피 인터넷 샵에서 하고... 그래도 rewriter00님 게시글들은 한 번 봐야겠어요~

[오리는짹짹]

그냥 손가는대로 해보고 몇번 망테크도 타보면 어느정도 감도 생기고 순서도 좀 알게될겁니다 실패를 최소화 하기위해 이리저리 고민하시기 보다는
일단은 망하더라고 시도해보세요

[YoonELEC]

우문현답이군요. 일단 용품부터 지르러 가ㅇ...
아... 복잡하다...

[루리웹-1872116510]

맞습니다 일단 어느정도 실패도 해보고 해야 감이 잡히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