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나태의 권좌를 관장하기에 손색이 없는 건담 발바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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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디지몬의 7대 마왕에 해당하는 악역 건담 조합을 선발하는 차원에서 7대 죄악에 어울리는

악역 건담들을 고른 적이 있었죠.

1. 오만(프라이드): 리본즈 건담

2. 분노(라스): 마스터 건담

3. 탐욕(그리드): 건담 에피온

4. 질투(엔비): 건담 버사고&건담 아슈타론

5. 나태(슬로스): 프로비던스 건담

6. 폭식(글러트니): 데빌 건담

7. 색욕(러스트): 아스트레이 골드 프레임 아마츠 미나

대충 이런 식이었고 이에 대해 나태는 맨날 무지개포 뱅크샷만 내는 프리덤이 더 어울리지 않냐

는 의견들이 있어서 저도 그 당시 그럴싸하다고 여겼는데, 근래 이 녀석을 초월하는, 아니 이보

다 더 나태라는 죄악에 어울리는 기체는 없다고 생각되는 건담이 나왔습니다.

바로 건담 발바토스.

당장 발바토스부터가 격납고씬만 많이 나오고, 그걸 제외하고 봐도 파일럿인 미카즈키가 스스로

생각하려 들지 않고 올가에게 모든 걸 맡기고 그저 그 말대로만 하려 드는 녀석이니 정신적 성장

이란 측면에선 충분히 나태하다고 할 만하죠. 물론 발바토스의 성능이 그 나노 라미네이트 아머

를 전 시리즈 공통으로 봐도 7대 마왕에 끼기엔 뭔가 살짝 부족하니 루프스 렉스로 놔야겠지만요.

페텔기우스: 당신, 나태하군요?

건담 발바토스: 내 이래 뵈도 액제전 당시에는 성실하다 못해 피튀기게 전장을 굴렀건만, 어쩌다

소속과 주인을 잘못 만나 이런 취급을 당한단 말인가!!!! OTL

덧, 색욕(러스트)에 아스트레이 골드 프레임 아마츠 미나를 놓았는데, 이것도 얘보다는 건담 플라

우로스 류세이고가 더 어울리지 않을까 합니다. 색은 핑크에 파일럿인 시노란 놈이 호색한이니...

뭐 이렇게 되면 7대 죄악 중 둘을 철혈 소속 녀석들이 차지하는 게 되고 플라우로스 얘는 마왕이라

놓기엔 포스가 모자라서 좀 걸리지만요.

[우주괴수도트]

마스터보단 프로비던스가 분노에 더 어울리지 않을까요?
크루제가 그 깽판 친게 자기를 그렇게 만들어놓곤 쓸모없으니 팽개친 세상에 대한 증오 때문이였으니까요.
게다가 동방불패 선생께선 인간도 자연의 일부라는 깨달음을 얻은게 조금 늦었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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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포스랑 강력함은 동방불패-마스터 쪽이 훨씬 더 위라서요. 강철의 연금술사의 라스-킹 브래드레이 때문인지 이 쪽에는 간지나는 강력한 놈이 등극했으면 싶기도 하고 말이죠.

[구축긔]

분노는 샤이닝 건담 어떤가요. 슈퍼모드를 파일럿의 분노스위치로 기동시키고 도몬자체도 갓건담 타기직전까지는 분노에 휘둘리는 일이많았는데 말입죠. 명경지수에 도달해서 본노를 이겨내자 갈아탄것보면 분노를 뛰어넘었다는 상징아니엿을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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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역 건담들 중에서 고른 거라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