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전체적으로 느끼는 부분은 '일본인'만 공감할 수 있는 전형적인 주제같습니다.
'덧없음'이라고 하나요? 명분이나 사상, 주제의식 다 집어치우고 '희생'그 자체에 집중하면서
그 행위자체를 찬양하고, 다른 만화 '시구루이'에서 말했듯이 '새디즘과 마조히즘의 결합'이라고
표현한 무조건적인 복종과 희생을 찬양하는 변태적인 속성이 느껴진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개인적으로 1990년대 일본방송에서 공공연하게 자국의 전쟁범죄에 대한 반성에 대해 담담하게
말하거나, 토미노옹의 반전메시지가 넘치다못해 멘붕시키던 시기의 애니들과 비교하자면,
현재 애니업계를 이끌어가는 신진그룹이 '돈만 되면 뭐든 OK'라는 얄팍한 주제의식으로 '제품'을
생산하듯 애니를 만들고 있나~라는 생각도 드네요.
여튼 철혈에서 느끼는 점은 토미노옹이 그토록 싫어했던 '돈문제에 의해 작품이 왜곡되는 것'을
부르짖던 것과는 달리~ '건담은 이제 존나 생각없는 애니구나. 닥치고 프라나 만들어야하나.'라는
생각을 하게 만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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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들어서 만들어진 신 건담들 중 더블오를 제외하면 반전 이라던가 평화라는 주제 의식을 나타낸 작품은 드물죠 G레콘기스타 는 토옹작품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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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작품처럼 반전을 대놓고 얘기하진 않지만 현 일본 우익정부의 군사화 비판 등 전쟁 반대에 대해서는 할 말은 다 하는 작품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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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화단에 중점을 두고 보면 그렇게 보일 수 밖에 없습니다. 정말로 그렇게 밖에 안했으니까요. 근데, 그간 철혈의 전개를 보면 어른의 부재속에 놓여진 아이들이 어떻게 망가지는 것에 대해서 보여주고 있다는 것이죠. 철화단과 맥길리스의 공통점은 '어른의 부재속에 자란 아이들'입니다. 그래서 여러가지로 부족한 면모가 있음에도 그것을 자각하지 못한체 자기과시와 과욕에 사로 잡혀 판단이 흐려졌는데 이걸 지적할 수 있는 어른은 없었습니다. 그래서 실패하는 것은 당연한 처사이며 이들은 과연 실패에 대해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가에 대해 한 번쯤은 의문을 가지게 해주는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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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도 아닌게 당장 일본에서의 반응도 그냥 용역깡패 일 한거 말고 뭐있냐는 반응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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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사람들이라고 그다지 이해하는 거 같진 않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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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들어서 만들어진 신 건담들 중 더블오를 제외하면 반전 이라던가 평화라는 주제 의식을 나타낸 작품은 드물죠 G레콘기스타 는 토옹작품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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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레콘을 안봐서 그러는데, 그것도 반전물인가요? | 17.03.28 11:1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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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스타
예전작품처럼 반전을 대놓고 얘기하진 않지만 현 일본 우익정부의 군사화 비판 등 전쟁 반대에 대해서는 할 말은 다 하는 작품이죠 | 17.03.28 11:4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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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쭉 훓어만 봐도 자위대의 군사화에 대해 비판하는걸 알 수 있습니다. | 17.03.28 11:5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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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E........ | 17.03.28 16:0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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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pins7809
그것도 아닌게 당장 일본에서의 반응도 그냥 용역깡패 일 한거 말고 뭐있냐는 반응이라 | 17.03.28 12:5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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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ss Man1
철화단에 중점을 두고 보면 그렇게 보일 수 밖에 없습니다. 정말로 그렇게 밖에 안했으니까요. 근데, 그간 철혈의 전개를 보면 어른의 부재속에 놓여진 아이들이 어떻게 망가지는 것에 대해서 보여주고 있다는 것이죠. 철화단과 맥길리스의 공통점은 '어른의 부재속에 자란 아이들'입니다. 그래서 여러가지로 부족한 면모가 있음에도 그것을 자각하지 못한체 자기과시와 과욕에 사로 잡혀 판단이 흐려졌는데 이걸 지적할 수 있는 어른은 없었습니다. 그래서 실패하는 것은 당연한 처사이며 이들은 과연 실패에 대해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가에 대해 한 번쯤은 의문을 가지게 해주는 것으로 보입니다. | 17.03.28 13:1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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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그런 관점에서 보면 이해가 가네요. 그런 쪽을 좀 더 부각해보지... | 17.03.28 13:4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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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기지도 않는 애기를 하는군요. 님 말대로 해도 실패만 보여주는 것. 이게 정상으로 보이나요? | 17.04.14 01:2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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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사람들이라고 그다지 이해하는 거 같진 않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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