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상태가 장기간 지속되어있는 것으로 보아 분명 어떤 존재가 제 정신을 방해하고 있는 것이라는 아는 분의 말을 듣고 그 존재를 그려봤습니다.
요정 모그릿지(Mogridge)
그림쟁이의 마음속에 숨어있다가 그들이 빈 종이를 꺼내는 순간 깨어나 머릿속을 공백으로 만드는 악질의 요정. 당신은 모그릿지의 모구모구빔에 맞았으므로 뭐그릴지 생각하게 될 것이다. 이것이 들고다니는 지팡이의 모양은 '부러진 연필을 쥐고있는 손'으로, 그림쟁이들은 절대 그림을 그릴 수 없다는 상징적인 의미를 갖고 있다. 이것을 물리치는 방법은 두 손을 모아 눈을 부릅뜨며 '뾰롱뾰롱 뀽뀽'을 외치면 된다. 이것이 안된다면, 평면의 세계에 존재하는 흥美의 집합체인 Waifu의 힘을 빌려야 한다.
...... 밤 12시가 다돼가는 시점에서 뭘하고 있나 싶습니다. 서론이 길었네요, 본론으로 들어갑시다.
뭐그리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