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필로그 Fist Bump
전쟁이 끝난 지 며칠이 지났다.
“닥터 에그맨이 수감이 된 지 수일이 지났고, 지금 세계 각국의 정부기관들이 다시 수복되면서 국가 기능을 되살리고 있으며, 미 연방정부도 수복되면서 국제경비기구 GUN도 재설립 될 것이라고 합니다.”
세계의 모든 것을 되찾은 인류는 다시 일어서기 시작했고, 우리들은 그런 여러 모습들을 보았다. 백이든 흑이든 어느 것이든 간에..
“이제, 작별이네.”
모래 대신 물이 조금씩 흐르기 시작한 그린 힐 어딘가에 있는 걀라르호른의 게이트 앞에 있는 나와 섀도우, 실버는 이제 이계의 영웅들을 돌려보내려고 한다.
“이게 걀라르호른의 게이트구나.”
“어, 실버. 정확히 심포기어 주자만이 이용할 수 있는 건가?”
“어, 섀도우. 걀라르호른만 있으면 언제든지 이 세계를 돌아다닐 수 있어.”
“그야말로 굉장한 성유물이네.”
“맞아, 마리오. 하지만 성유물보다 더욱더 굉장한 보석이 있어.”
“그래, 엑스. 그게 바로 이 스페이스 스톤이지.”
내가 걀라르호른의 게이트 양 옆에다가 스페이스 스톤의 능력으로 ‘록맨 X’와 이어진 게이트와 ‘슈퍼마리오’와 이어진 게이트를 생성하고는...
“또 기회가 되면 다시 만나자.”
“우리들을 도와줘서 고맙다.”
“너희들을 잊진 않을 거야.”
“만약 내 세계에 오면 정식으로 동료들에게 소개시켜줄게.”
“언제든 버섯 왕국에 놀러 와도 돼. 내가 보고 싶어지면 부르라고.”
“이레귤러 관련 일이 있으면 언제든 불러줘.”
이계의 영웅들.. 히비키와 마리오, 엑스는 각자 속한 게이트에 들어갔고...
“그럼!!”
“가자, 와리오!”
“그래그래, 알았어.”
“또 보자!!”
그리고 나는...
“Adios, Heroes of the another world.”
스페이스 스톤의 힘으로 걀라르호른의 게이트 양 옆의 게이트들을 지웠다.
...
“이런이런. 이걸로 길었던 싸움은 끝났고, 고향에 돌아갈 날이 왔으니, 레지스탕스는 해산이야.”
“하지만, 해야 할 일은 산더미야, 너클즈. 미뤄둘 수는 없어.”
“그래, 실버.”
모든 싸움이 끝나고, 사령부에서 마지막 모임에 참가한 나는...
“저기, 대대장.”
“뭔데?”
“저, 여행을 떠나려고요.”
“여행?”
“아직 제가 세계에서 해야 할 일이 남아있으니까요.”
“그래? 알았어, 말리진 않을게.”
여행을 떠나기로 했다.
“여, 신입! 처음에 너를 봤을 땐 분명 겁을 먹을 거라고 생각했었지만, 다시 봤다고, 정말 대단해!”
“아, 그런가요, 벡터?”
“나는 쭉 알았어, 신입. 아차, 이젠 신입이라고 부르진 못하겠네.”
“괜찮아요, 대대장.”
“네가 대활약을 할 줄은 몰랐어~. 정말, 어딘가의 누군가는 잠만 자고 있었지만.”
“그거 내 얘긴가, 루즈!?”
“아님 뭐겠어, 오메가? 안 그래, 섀도우?”
“흥.”
“싸움이 끝나고 레지스탕스는 이대로 해산해도, 우리들은 계속 동료야. 세계의 수복은 매우 중요하고, 그걸 혼자선 할 수 없어. 모두가 힘을 합쳐서 꾸준히 되돌리는 거야!”
“그래, 테일즈!!”
모임이 끝나고, 나는 시가지에서 소닉과 다시 만났고...
“너도, 가는 거구나. 나도 그러려고.”
“소닉은 어디로 떠날 거예요?”
“나? 이참에 월드 트래블러로서 이계 여행을 떠나려고 해.”
“이계.. 언제 돌아올지는 모르겠네요.”
“귀환할 때가 언제인지는 모르지만, 언제든 앞으로 나아가는 거야. 그리고 우리들은.. 언제든 함께야.”
“네.”
“그럼.. 파트너.”
그와 주먹 인사(Fist Bump)를 하고 해어졌다.
“자 그럼, 어디로 가볼까?”
Fist Bump
Douglas Robb
I can’t do this alone
나 홀로는 해낼 수 없어
Even though I am strong
내가 강하다 해도
Need something more than me
나를 승리로 이끌어줄
Someone to push me to victory
누군가가 필요해
Let’s see what we can do
우리는 어떤 일을 할 수 있을까
Together, me and you
너와 나 하나 되어
Can’t be afraid to try
도전을 무서워하지 마
Kiss your fears goodbye
두려움과는 작별 인사나 해
No looking back
뒤돌아보지 않고
You and I, we’re on the attack
너와 나, 우리는 공격에 나섰지
Full speed ahead
전속력으로
Running to the sunset
석양을 향해 달리면서
Such a different feeling
느낀 적 없는 이 기분
Both of us believing
우리 둘 모두 믿어
We can make it better
우린 상황을 더 좋게 만들 수 있어
Together we can show the world what we can do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세상에 보여주는 거야
You are next to me and I’m next to you
넌 내 곁에 또 나는 너의 곁에
Pushing on through until the battle’s won
이 싸움에서 이길 때까지 버티면서
No one’s gonna give a thing to us
누구도 우리에게 무언가를 주지 않아
Into each other we put our trust
우리는 서로를 믿어
Standing united, after the fight
싸움이 끝났을 때 나란히 서 있는 거야
All alone, we will never be
우리는 절대 혼자 남지 않을 거야
The two, of us, are holding the key
우리 둘이 열쇠를 쥐고 있는 걸
We see, today, a world we couldn’t see
오늘은 그 동안 보지 못했던 세상이 보여
Before I say goodbye to you, one more last fist bump...
헤어지기 전에 마지막으로 주먹 인사나 한 번 더...
I know you have been afraid before
네가 그 동안 두려워했다는 건 알아
But you don't have to be anymore
하지만 이젠 그럴 필요 없어
No more emptiness to feel inside
더 이상 공허함을 느끼지 마
When we work together no one can brake up our stride
우리가 함께하면 그 누구도 우리의 진보를 막을 수 없어
No looking back
뒤돌아보지 않고
You and I, we’re on the attack
너와 나, 우리는 공격에 나섰지
Full speed ahead
전속력으로
Running to the sunset
석양을 향해 달리면서
Such a different feeling
느낀 적 없는 이 기분
Both of us believing
우리 둘 모두 믿어
We can make it better
우린 상황을 더 좋게 만들 수 있어
Together we can show the world what we can do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세상에 보여주는 거야
You are next to me and I’m next to you
넌 내 곁에 또 나는 너의 곁에
Pushing on through until the battle’s won
이 싸움에서 이길 때까지 버티면서
No one’s gonna give a thing to us
누구도 우리에게 무언가를 주지 않아
Into each other we put our trust
우리는 서로를 믿어
Standing united, after the fight is done
싸움이 끝났을 때 나란히 서 있는 거야
We can show the world what we can do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세상에 보여주는 거야
You are next to me and I’m next to you
넌 내 곁에 또 나는 너의 곁에
Pushing on through until the battle’s won
이 싸움에서 이길 때까지 버티면서
No one’s gonna give a thing to us
누구도 우리에게 무언가를 주지 않아
Into each other we put our trust
우리는 서로를 믿어
Standing united, after the fight
싸움이 끝났을 때 나란히 서 있는 거야
It's a brand new day
아주 새로운 날이야
We have turned the page
우린 새 장을 열었어
I never knew how much I needed
내게 얼마나 필요했는지 몰랐어
Somebody to help me this way
나를 이렇게 도와줄 사람이
All alone, we will never be
우리는 절대 혼자 남지 않을 거야
The two, of us, are holding the key
우리 둘이 열쇠를 쥐고 있는 걸
We see, today, a world we couldn’t see
오늘은 그 동안 보지 못했던 세상이 보여
Before I say goodbye to you, one more last fist bump...
헤어지기 전에 마지막으로 주먹 인사나 한 번 더...
새로운 모험으로..
세계와 세계가 손을 잡는 월드 유니티
저항과 반격의 막이 드디어 내렸다.
영혼 세계에 있는 어둠의 근원은 자신이 있는 장소에 온 빛의 왕을 맞이했다.
“어서 와, 녹티스. 드디어 너도.. ?”
어둠의 근원은 빛의 왕의 옆에 있는 다른 사람들을 보았지만...
“이건!? 아니.. 잘못 본 건가?”
그것은 무언가의 구현이었고, 구현이 사라진 다음에 빛의 왕이 앞의 어둠의 근원을 향해 오른팔을 뻗자...
“간다.”
“그래.. 끝없는 싸움을 계속하자고.”
어둠의 근원도 빛의 왕을 향해 오른팔을 뻗지만...
“뭐야?!”
갑자기 나타난 여신이 어둠의 근원의 오른팔을 만졌고, 어둠의 근원은 그 여신을 쳐냈지만, 그 여신도 무언가의 구현이었다. 그런데...
“!! 이 고통은..!! 칸나기의..!! ‘그때’인가...!!?”
오른팔에 들러붙은 빛에 의해 어둠의 근원은 고통을 느꼈고.. 이에 빛의 왕은...
“나와라. 왕들이여..!”
고통을 감수하면서 반지의 힘으로 자신의 몸 안에 있는 검들을 꺼냈고, 그 검은 무기를 소지한 전사들로 변했다.
“크으으으으..!! 가라!!! ‘나이츠 오브 라운드’!!!!”
빛의 왕이 앞을 향해 오른쪽 주먹을 휘두르자, 전사들은 앞의 어둠의 근원을 향해 다가갔고...
“그럴.. 러고..!!”
곧바로 어둠의 근원을 단번에 베어서 소멸시키고 사라졌다.
“하아.. 하아... 으.. 으으으...”
힘을 다한 빛의 왕은 그대로 쓰러졌고, 빛의 왕의 몸도 소멸하면서, 남겨진 반지는 고스란히 부서졌다.
“오래 걸렸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