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화 메가 데스 에그 로봇 (2)
“팬텀 루비를 오버클럭해서 얻은 힘의 영향으로 통상적인 무기에는 통하지는 않지만, 소닉과 네 녀석들 같은 놈들은 아니지! 여기서 끝장을 내마, 이계의 영웅들!!”
메가 데스 에그 로봇의 눈에서 레이저가 이쪽으로 발사되자...
“피해요!!”
우리들은 그 레이저를 피했다. 그런데...
“무슨..!!”
“지면이..!!”
그 레이저는 지면을.. 깔끔하게 베었다.
“칫! 당연히 피하겠지. 그럼 이건 어떠냐?!!”
그 다음에 메가 데스 에그 로봇의 어깨에서 암석들이 하늘로 발사되더니...
“암석 비나 맞아라!!”
수십.. 아니, 수백의 암석들이 하늘에서 이쪽으로 떨어져왔다.
“암석들이 이쪽으로 떨어져와!!”
“피해야겠어요!!”
“서둘러!!”
그걸 본 우리들은 그 암석들을 피해 다녔고, 나는 피하면서 떨어져오는 암석들을 향해 버스터의 에너지탄을 쏴서 부쉈는데...
“이쪽을 신경 써야지!!”
이때 메가 데스 에그 로봇의 눈에서 레이저가 이쪽으로 발사됐고...
“조심해, 엑스!!”
“!!”
하필 이쪽으로 발사되는 것을 본 나는 황급히 그 레이저를 피했다. 그래서 우리들은...
“제길..! 메가 데스 에그 로봇도 신경 써야 해..!”
“제가 갈게요, 엑스 씨! 그 사이에 엄호해주세요!!”
“알았어, 마리오와 같이 가!!”
“가자, 히비키!!”
“네!!”
히비키와 마리오가 메가 데스 에그 로봇을 공격하기 위해 접근했고, 나는 그 둘을 향해 떨어지는 암석들을 저격해서 엄호했다. 그런데...
“진짜로 신경을 쓰는군! 그렇다면 보답으로 이걸 선물해주지!!”
메가 데스 에그 로봇의 양팔에서 수십의 미사일들이 발사되어서는 히비키와 마리오를 향해 날아가자...
“!! 마리오 씨, 어서 가세요!!”
“히비키!!?”
히비키가 부츠의 기어로 공중을 차서 빠르게 위로 올라가서는 날아오는 미사일들을 하나씩 쳐서 공중에서 폭발시켰고...
“알았어, 히비키!!”
이틈에 마리오가 메가 데스 에그 로봇을 향해 거의 다다르자...
“순순히 먼지가 되어라!!”
메가 데스 에그 로봇의 눈에서 레이저가 마리오를 향해 발사되자...
“하아아아아아아아압!!”
마리오는 그 레이저를 피하고선 메가 데스 에그 로봇을 향해 점프했고...
“간다!!”
불꽃을 두른 오른쪽 주먹으로...
“‘파이어 스트레이트’!!”
메가 데스 에그 로봇의 상체 가운데.. 가슴을 가격했다.
“아닛! 하필 거길!?!!”
마리오가 메가 데스 에그 로봇의 가슴을 가격한 뒤에 지면으로 떨어진 후에...
“거기구나!!”
부츠의 기어로 공중을 차서 메가 데스 에그 로봇의 앞으로 이동한 히비키가 오른손에 껴진 너클의 좌우에 달린 판넬을 앞으로 늘이고는 고속으로 회전시켜서 드릴의 형태로 만든 후에...
“으랴아아아아아아아!!!”
오른손의 드릴로 메가 데스 에그 로봇의 가슴을 강하게 찔렀다.
“므으으으으으!! 드릴로 찌르다니!!!”
메가 데스 에그 로봇의 가슴을 찌른 히비키가 지면으로 떨어질 때, 메가 데스 에그 로봇의 양팔에서 발사된 미사일들이 히비키를 향해 날아가자...
“위험해!!”
마리오가 히비키의 왼손을 잡고는 재빨리 지면에 착지해서 미사일들을 피한 다음에, 히비키의 손을 놓고는 양손에다가 불꽃을 강하게 일으키고선...
“‘마리오 파이널’!!!”
정면으로 날아오는 미사일들을 향해 2개의 거대한 화염구를 쐈고, 그 화염구들이 회전하면서 미사일들을 불태우는 동시에 메가 데스 에그 로봇의 가슴에 맞았다.
“뭐야, 이 위력은!!!?”
메가 데스 에그 로봇 안의 닥터 에그맨이 당황한 순간에...
“받아라..!!”
“!!”
어느 틈에 메가 데스 에그 로봇의 가슴 앞까지 점프한 내가 미리 최대로 충전해둔 오른쪽 버스터를 휘둘러서...
“‘버스터 스트레이트 펀치’!!!”
메가 데스 에그 로봇의 가슴을 쳤고, 동시에 충전된 버스터를 쏴서 큰 에너지탄을 쐈다.
“아이고오오오!!!”
내가 가까이에서 쏜 큰 에너지탄을 맞은 충격에 의한 것인지, 메가 데스 에그 로봇이 드디어 멈췄다. 기동이 멈추는 듯이..
“됐나!!?”
히비키와 마리오의 앞에 착지한 나는 두 사람과 같이 멈춰진 메가 데스 에그 로봇을 보았는데...
“? 이 소린 뭐죠..?”
“뭔가가 두근대는 소린데?”
“! 둘 다, 저기야!!”
갑자기 뭔가가 두근거리는 소리가 나더니, 메가 데스 에그 로봇의 가슴의 유리가 깨졌고, 그 가슴이 찢어지더니...
“뭐야?!?!”
“문어!!?”
“저게 대체..!!?”
거기서 하얀색의 문어처럼 생긴 기계가 나오면서 공중에 떴다.
“설마 갑옷의 기동이 멈추다니..!!”
“!! 저 목소리는!!”
“그렇다면, 저 문어 기계에는..!!”
“닥터 에그맨이 안에서 조종하고 있어!!”
“하지만 팬텀 루비가 장착되어 있는 이 중추가 무사하면 됐지! 이번엔 그곳에서 네 녀석들을 끝장내주지! 제로 스페이스(虛無空間)에서!!”
“!!!”
그 기계는 메가 데스 에그 로봇의 중추였고, 그 중추를 중심으로 주변이 변하려고 하자...
“네 녀석들이 아니라 네 녀석이 맞는 거지!!”
“!!? 이 목소린 설마..!!”
이때, 하늘에서 황금색의 슈퍼 모드로 변신해있는 소닉이 메가 데스 에그 로봇의 앞에 도착했고...
“소닉!!”
“저제.. 뭐야!?”
“저건 7개의 카오스 에메랄드의 힘으로 슈퍼 모드로 변신한 거야, 마리오!”
“저게 슈퍼 모드..!”
“어떻게!!? 아까 슈퍼 모드를 사용한 부담이 남아있어서 다시 한 번 슈퍼 모드로 변신하기에 어려울 텐데?!!!”
“내 ‘다리’로 부담을 막고 있지..!”
“‘매직 니트로’의 회복 능력인가..!!”
“하지만 전부 활성화해서 다른 부담이 생기긴 하지만, 단시간이면 충분해!”
“크으으으으..!! 그렇다면 이계의 영웅들과 한꺼번에 제로 스페이스에서 끝장내주겠다!!”
“그럴 필요는 없어!!”
메가 데스 에그 로봇의 주변이 변하기 시작하자, 소닉이 양손에다가 빛의 에너지를 모으더니..
“너, 그걸..!!”
“‘카오스 컨트롤’!!!”
그 빛이 소닉 본인과 메가 데스 에그 로봇, 그리고 변해버린 주변을 감쌌고, 감싸야할 것들을 전부 감싼 뒤에 사라졌다.
“사라졌어..!”
“소닉이 카오스 컨트롤로 닥터 에그맨과 변해버린 주변을 데리고 사라졌어요..!”
“뭐..!?”
“카오스 컨트롤은 시공간을 조작하는 기술이라서 조건이 갖춰지면 이계 이동도 가능해! 그렇다면 소닉은..!”
“!! 닥터 에그맨과 같이 제로 스페이스라는 곳에!!?”
“아마도..!”
부디, 무사히 돌아와, 소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