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휴일에 프로듀서와 키라리는 어느 커피숍에서 연애를 하고 있었다.
프로듀서는 2~3개월 만의 휴일에 데이트하게 되었다. 양복과 구두를 신고 프로듀싱 작업으로 밤새 지친 프로듀서는 잠을 못자서 그런지 여전히 다크써클이 심하고,허리와 발도 굉장히 피곤해보인다.
봄바람의 상쾌함과 데이트 대상인 키라리에게서 은은한 라벤다 향기가 난다.
피곤으로 지친 프로듀서에게는 매력적인 향기는 아니지만, 피곤에서 해방되는 그런 향기였다.
키라리: 여기 커피숍은 라떼아트가 정말 귀여운 곳이래~ 귀여운 토끼 그림 모양을 볼 수 있어서 굉장히 귀엽다고 생각해..
프로듀서: 흠.. 로제타 아트와 스팀밀크를 말하시는군요.. 귀여움을 좋아하는 여성들에게는 매력적이죠
키라리는 귀여운것도 좋아하지만. 건강도 중요하다고 생각해. 나중에 결혼 하게되면 매일 아침밥은 토마토와 계란 토스트 만들어줄꺼양..
프로듀서: 감사합니다. 결혼이란 "결혼이란 단순히 만들어 놓은 행복의 요리를 먹는 것이 아니라 이제부터 노력해서 행복의 요리를 먹는것이다."
-피카이로의 명언이 생각 나는군요..
키라리: 키라리는 요즘 가죽 재킷을 입고 무대에에서 노래를 부르면, 왠지 서글퍼져.. 미나미와 아나스타샤 쨩도 활발히 활동중이고. 다들 잘되서 기쁘지만, 프로듀서와의 벽은 여전히 어렵구나. 데이트인데도 역시나 말놓기는 힘든것 같애.. 키라리는 지성인이 되려고 읽었던 결혼명언중에
"행복한 결혼 생활에서 중요한 것은 서로 얼마나 잘 맞는가 보다 다른점을 어떻게 극복해나가는가이다.
-톨스토이" 란 이야기가 생각나네..
프로듀서: 아 이번 아이돌 컨셉은 와일드적이 경향이 많아서 그런것 같습니다. 미카분과 같은 분위기라서 귀여움이 부족하지만.. 그 동안 독신생활만 해온 터라 사랑이 먼지도 모르고 살아온 저 입니다. 결혼을 하게 되더라도 결코 다른이성에게 어떠한 환생이나 기대도 안품겠습니다. 저는 연애와 사랑이 익숙하지 않아서 적응시기라고 생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읽었던 결혼 명언중에
"결혼은 일찍이 어떤 나침반도 항로를 발견한 적이 없는 거친 바다이다" 하이네- 기억에 남습니다.
키라리: 그렇구나 프로듀서는 너무 외롭게 살아와서 누구를 사귀어야 할지 누구와 친해져야 할지 판단이 쉽지않아서 그동안 솔로였던 거라고 생각하면.. 가엽다고 생각하지만, 유닛들에게 관리자 같은 든든한 아버지라서 모두들 프로듀서를 믿고 좋아하는 거라고.. 안즈쨩이 이야기 해주었지. 그래서 쉽게 사적인 이야기도 공유하지 못하고 대중들을 위해서 프로듀싱하는 것이려나? 키라리는 프로듀서가 너무 일적인 것에만 생각하고 개성을 드러내지 않는 것이 힘들다고도 생각하니까..
프로듀서: 후.. 그런것 같습니다. 그래도 키라리양과 데이트하게 된것이 개인적으로도 굉장히 기쁘고 추억으로 남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키라리양은 건강하고 아름다우시니까요 어쩌면 과분해서 그런지도 모릅니다.
키라리: 우뮤.. 키라리는 프로듀서를 아니까. 좀 성숙해지고, 다정하게 대해주고 싶어..
프로듀서는 커피를 마시고 머그컵을 테이블에 놓자..
키라리는 프로듀서의 손을 어루만지며, 가벼운 스킨쉽으로 그를 위로 하고 있었다. 그것은 사랑을 모르며 살아온 그의 마음에 따뜻한 온도였으며, 달달한 감촉이였다.
프로듀서: 사랑표현이 서툴러서.. 그 동안 마음 속에 사랑을 이야기 하지 않았습니다만, 예전부터 계속 키라리상을 좋아했습니다 무엇보다.. 안즈상과 같이 촬영했을 때부터
사귀어서 결혼까지 한다면 행복하다고 생각해왔으니까요..
키라리: 음.. 키라리는 타케우치가 모두의 아버지같은 관리자보다는 눈치 볼 것 없이 마음가는대로 사랑을해서 계속해서 아버지가 되어 주었으면해.. 그리고 언약을 맺은 후에도, 모두의 아버지로 아이돌들을 관리 해주었으면 하고, 다른 유닛들도 프로듀서와 키라리가 맺어 지는것에 대하여 긍정적이야. 다만 키라리도 타케군과 연애설이 나면, 아이돌 생활에 대한 걱정이 되긴하지만.. 그래도 타케군을 좋아하니까..
프로듀서: 그렇군요.. 스캔들이 나더라도.. 상무님과 잘 이야기 했습니다.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프로듀서 회상-
미시로 상무 : 그래.. 자네가 왠일로 나를 보자고 한거지?
프로듀서 : 이건 지극히 개인적인 일이지만.. 솔직히 말하겠습니다. 유닛중에 좋아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미시로 상무: 아니?! 타케우치 너 제정신이냐? 넌 PD일을 하고 있는 내 부하이다. 그런데 아이돌을 좋아한다고? 유닛들이 예쁘긴 하지만 손을 대거나 하면 PD로써도 살아남기는 힘들꺼다.
프로듀서는 사직서를 주머니에서 꺼내며..
프로듀서: 유닛중에 모로보시 키라리양을 흠모하고 있습니다. 제 PD생명이 끝나더라도 그녀를 포기 할 수는 없습니다. 스캔들이 나더라도 다른 유닛에게, 알리고, 연애하고 사랑하고 싶습니다.
미시로 상무: 으 예전부터 프로듀싱에서 공감적인 일에 문제가 생긴것이 고작 그런 개인적인 감정이였단 말이냐? 흠.. 결국 우즈키 맴버를 힘들게 한것이 그런 이유에서..비롯된거라니.
프로듀서: 죄송합니다! 저는 그저 냉정한 인간이였단 상무님의 판단에 오류를 범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미시로 상무: 흠!.. 키라리양은 유닛중에서도 제일 아끼고 나의 선한 분신같은 유닛이다. 너같은 놈이 그녀를 행복하게 해줄 자신이 있을리 만무하구나.. 그리고 그녀는 유닛중에서 가장 중요한 유닛이다.
프로듀서: 765 아이돌 활동에 유닛들은 사이버 스페이스에서 협동적 활동과 자조그룹에는 많은 사람이 몰려들었습니다. 시민 사회는 사람들이 그들의 삶과 사회의 생활을 정의하는 설화를 만들어내는 곳, 이들 설화는 문화적 공통기반을 조성하여 사람들로 하여금 애정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 정서적 유대감을 만들도록 해주며, 애정과 신뢰는 공감을 확장해 주는 젖줄입니다. 공동체의 문화 활동과 시민활동에 참여하는 방법은 스포츠 단체에 참여하고, 예술 활동을 함께하고, 어려운 사람들을 돕고 자연환경을 보존하고, 학생의 멘토가 되어주고 노인들을 돌보고 공공사업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일에 참여하면 우리는 하나라는 의식과 친밀감이라는 보답으로 이해와 배려를 통해 성장하리라고 믿습니다. 그녀는 유닛중에 기둥이라고 생각되는 유닛입니다. 그렇기에 스캔들이 나더라도.. 상관없습니다. 그녀를 진심으로 사랑합니다. 그리고 오류를 범한 우즈키맴버의 발전을 위해 실수를 만회 하고 싶습니다.
미시로 상무: 네가 사직서를 낸다고 하더라도, 다른 PD를 영입할 생각은 없다.. 이미 다른 유닛과 유대관계를 맺고 잘 진행중인 아이돌들을 재편성 할 필요는 없겠지.. 너가 오류를 범한 것이니 책임지고 계속 유닛들을 위해 PD일을 잘해 주었으면 한다. 스캔들이 나더라도 개인적으로라도 그녀의 아이돌 활동을 멈추게 하진 않을 거다. 이번 외교관계에서도 그녀는 중요한 존재니.. 그리고 아직 처녀이고, 장래의 가능성이 많은 그녀인데 고작 PD따위와 연애설이 나돌면.. 그녀의 부가가치가 훼손 될터.. 널 해고 하진 않은 것이니.. 그녀와의 개인적인 연애는 포기하도록 해라. 알겠나? "그녀는 외교적으로도 중요한 존재니".. 더 이상 할말이 있다면 넌 해고다.
프로듀서: 윽.. 알겠습니다. 다만 그녀를 개인적으로 흠모한다는 사실만 알아주었으면 합니다. 오류에 대한 책임을 끝까지 지겠습니다.
미시로 상무: 그만 나가보도록!
(흠.. 타케우치가 그런마음이 있었다니 계속 주시해야겠어. 나중에 그녀와 외교관계에서 사랑적인 키워드로 사업을 추진하면 좋겠는데. 시리즈 6편도 언젠가 개봉하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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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온거에요~ | 18.03.14 18:57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