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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마왕이라지만 최저시급!? ~ 버텨라! 마왕결장전! 17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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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미안의 저 살인 미소. 진짜 여자는 심쿵하겠지만 정말 재수없네.


아니나 다를까 옆에 있는 키나가 나에게 소근거렸다.

"그런데 데미안님은 참 잘생겼네요."

아..예. 그러네요. 이 여자가 지금 제정신인가..

나는 우리를 내려다보는 데미안에게 말했다.

"아킬라토를 어떻게 할 셈이냐!"

여리여리한 한 팔로 건장한 아킬라토를 들어올리다니, 엄청난 괴력이네.

데미안이 대답했다.

"글쎄... 이대로 힘을 흡수해서 없애버릴까.."

"만약에 그렇게 했다가는 절대 가만히 있지는 않는다. 알아둬라.."

"뭐라고? 하하하하핫!! 하하하하. 크크큭 어이가 없네."

아니, 나는 뭐 그럼 이 상황에서 그런 말도 못하냐. 나 조차도 그런 대사를 하는게 어이가 없구만.

아주 대놓고 웃는구나. 재수없는 녀석.

"가만히 안 있으면 어쩔건데? 나와 지금 싸워보겠다는거야? 흐음.."

내가 그의 말에 잠시 우물쭈물 하는 사이에 키나가 옆에서 끼어들었다.

"아무리 잘생겼어도, 만약 아킬라토님을 해한다면 그의 사랑을 지키기위해 우리 소리안님이 절대로 용서하지 않을겁니다!!"

응? 아니 딱히 그의 사랑을 지키기 위해는 아니고, 그리고 내가 용서하고 자시고간에 너는 데미안을 이길 수 있어서

도발하는거니? 아님 그냥 입닫아 주었으면 고맙겠는데..

데미안은 아킬라토는 공중에 띄워놓고 천천히 아래로 내려와 내 바로 코 앞까지 다가왔다. 

잘생긴 얼굴 가까이서 보니 더 잘생겨서 짜증남.

"네가 나를 용서하지 않을거라... 흐음.."

"뭐.. 내가 딱히... 막 그러는건 아니고.."

아.. 찌질해라. 한없이 약해지는 내 모습이 너무 싫지만 어쩌겠니. 상대가 너무 강하다.

"좋아. 그럼 이렇게 하지. 나 역시 후보자들의 힘을 빼앗지 않겠다. 의외로 재미있는 일이 될 것 같아서 말이야.

하지만 내가 맘이 또 변할 수 있으니, 아킬라토는 내가 데리고 가겠다."

데미안은 손을 휘휘 두어번 젓더니 아킬라토를 빛의 구 안에 가두어버렸다.

그리고 다시 공중에 오르는 데미안.

"그럼, 마주석이 있는 곳에 널 기다리겠다."

그렇게 한마디 하더니 비용- 하고 사라졌다.

아...뭔가 이제는 일이 꼬여서 풀 수 없을 지경까지 온 것 같다.

대충 마왕결장전에 어울리다가 적당히 빠져나갈 생각이었는데, 아예 끝까지 가게 생겼네.

뭔가 허탈한 느낌이 드는 것도 같고, 이제 뭐 더 어떻게 해야되지라는 의문도 들고.

그냥 일단 가던 길이나 계속 가야되나.

그 재수없는 놈이 기다리는 그 곳을 가야 뭐 해결이 날 것 같은데..

근데 또 가서 뭘 어쩌자는 건지.

"아아아!! 머릿속이 복잡하다!!!"

나는 혼자 생각해도 될 말을 짜증이 복받치니 그냥 밖으로 내질렀다.

그러자 키나는 나보고 머리 안아픈 약을 준다고 그러고 페페는 

"야이, 얼빠진 새키야. 깜짝 놀랬자나. 걍 닥치고 빨리 갈 길이나 가자."

"흐유.. 근데 페페, 너는 그냥 여기서 네가 살던 곳으로 날라가면 되잖아."

그러자 페페가 매우매우 심기 불편한 표정으로 나를 깔보며 말했다.

"어이, 키나. 어디서 뭐 이딴 애를 데리고 왔냐? 야이 얼빠진 놈아, 내가 그게 되면 진작에 했지.

멍청한 새키야, 마주석 때문에 마왕결장전 주변으로 결계가 쳐져있어서 마왕이 결정되기 전까지는

아무도 못나간다. 그러니까 좀 쓸데없는 소리하지 말자. 이거 대체 뭐 어떻게 된 놈이야?"

"아...... 그렇구나."

"얼씨구?"

젠장, 내가 그걸 어떻게 아냐. 이 아기공룡새키야. 하여간 저놈의 조동아리를 콱 씨..

"그럼 이제 어디로 가야되나.. 키나, 길은 알겠어?"

키나가 자신있게 대답했다.

"네~ 걱정마세용~. 아킬라토님을 당장 구하지 못해서 좀 아쉽지만, 이 협곡을 통과해서

설산지대를 통과하면 금방 다다를 수 있을 거에요~"

"설산지대라면, 말 그대로 눈 덮인 산이 있단 이야기네.."

"네~ 그렇죠. 또 눈은 우리 페페가 아주 좋아한답니다. 그렇지 페페~"

페페가 눈 동그랗게 뜨며 빈정댔다.

"누굴 개새키로 아나?"

눈 좋아하는거 보니 개새키 맞네. 라고 맞장구를 치고 싶지만 그럴 용기가 안난다.

그랬다간 또 욕을 대차게 처먹을 거 아니까. 그럼 느낌 아니까.

"그럼 서둘러 가보자고. 분명 어차피 거기로 가면 또 뭔 놈이 기다리고 있겠지."

그렇게 우리는 아킬라토와 일전을 치룬 협곡을 빠져나와 저멀리 보이는 눈 덮인 산을 향해 

발걸음을 재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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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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