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도서관에서 묵공 소설판을 봤는데요. 저는 만화가 원작이고 거기서 영화화 된건줄 알았는데.. 소설이 원작이었습니다. (영화판은 만화판을 토대로 만들어짐)
그것도 만화판이랑 결말이 다르더구만요.전부 보기 귀찮아서 뒷부분만 봤는데...
혁리가 양적(양성 성주의 둘째아들)의 애첩을 첩자로 몰아 처형해서(후반에 성밖으로 도주했다 다시 돌아온것 같습니다.) 그 일로 양적이 원한을 품게 됩니다.
최후의 결전 전에서 병사들과 달려가던 혁리가 화살에 맞았는데
뒤돌아보니 양적이 뒤에서 쏜거임. 그 양적도 분노한 양성병사들에게 토막나고. 혁리는 공부가 부족하군 하며 자조하고 죽습니다.
항엄중과 조나라 군사가 양성에 쳐들어 와서 일방적으로 양민학살하다. 혁리의 시체를 발견하고.적수에 대한 예우로 묵가식(박장)으로 제사지네라고 합니다
즉 만화판 4권까지의 이야기인데 만화판에서는 엔딩을 바꿔버린 거지요.
5권이후 무슨 곤충병기에 폭탄이 나와서 진시황이 죽기도 하는 날림전개가 나오는데 원작이 없다보니 양성방어전 같은 병법을 짜내기가 힘을었을 겁니다.
거기다 마지막에 (정의로운 혁리가)일본인의 선조가 되는 양 묘사해놔서 일뽕 확정.
시구루이의 원작소설인 스루가성 어전시합도 만화화 했다던데 이것도 결말 바꾸려는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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