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여몽연합군의 일본원정 시기의 갑옷을 그려봤습니다. 전체적으로 몽고습래회사(蒙古襲來繪詞/몽고습래에고토바)를 참고하였고, 후쿠오카의 원구사료관의 유물들과 조합하여 그려봤습니다.
몽골 갑옷은 원구사료관에 유물이 많이 남아있어서 그것들을 참고했습니다.
▲1차 원정 당시의 토리카이(鳥飼) 개펄 전투를 묘사한 그림
▲원구사료관(元寇史料館)에서 소장중인 원나라의 갑옷
▲몽고습래회사의 여러 판본에서 묘사된 고려군의 갑옷
고려군의 경우 투구에 봉시식이 달려있는 것으로 판단하여 그렸습니다. 갑옷은 찰갑으로 그려진 판본도 존재하고, 일반적인 식양갑 혹은 두정갑으로 묘사된 판본도 있기에 여러 가지로 그려보았습니다. 특히 이 시기의 고려갑옷은 고유 양식의 갑옷들과 송나라계 갑주 및 여몽항쟁의 기간 동안 들어왔을 몽골계 갑주들이 혼합되어 사용된 과도기였을 것으로 추측됩니다.
▲하코자키구(筥崎宮) 소장 투구. 설명에는 원구의 투구라고 설명되어 있다.
▲(좌)오요로이, (중)도오마루 (우)하라아테
일본은 가마쿠라 막부 시기의 오요로이(大鎧)와 도오마루(胴丸), 하라아테(腹當)를 그려봤습니다. 무기는 일본의 장궁과 나기나타(薙刀), 일본도를 착용하는 것으로 그렸습니다.
▲가마쿠라 시대의 일본도. 『도금모단문병고쇄태도(鍍金牡丹文兵庫鎖太刀)』 이쿠츠시마 신사(厳島神社)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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