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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 장막 너머에서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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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 조회 44378 | 댓글수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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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보기클릭)58.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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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들 헤어짐 아무튼 헤어짐!
16.12.04 21:41

(IP보기클릭)211.208.***.***

BEST
'사랑을 하면 세상이 아름답게 보인다' : 사람은 많은 정보를 받아들이고 있지만 일부러 의식하지 않은 척을 하고 산다지요. 방안 어딘가에서 들려오는 시곗소리 같은 것을 귀는 항상 듣고 있지만, 문득 그걸 의식하기 전까지는 거기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인 것처럼 우리는 살아가고 있죠. 그렇다면 그에게 세상을 설명해주고 있던 눈과 귀는… 무엇을 설명하고 무엇을 설명하지 않는가를 어떤 기준으로 고르고 있었을까요. 그리고 그가 사랑에 빠졌을 때, 혹은 빠질 때까지… 눈과 귀는 어떤 식으로 그녀와 그녀가 좋아하는 것들에 대해 무언가를 설명하고 또 설명하지 않았을까요. 아마도 눈과 귀 또한 그 기준들을 하나하나 바꿔나갔을 것이라고- 저도 모르게, 대책없이 그걸 로맨틱한 일이라고 생각해버리고 맙니다. '눈은 마음의 거울이다' : 눈의 속삭임을 듣고 귀의 그림을 보고 있는 것 같은 삶… 하지만 그녀의 말을 믿는다면, 그의 눈 또한 그를 위해 사랑을 밖으로 전해주고 있었던 거겠지요.
16.12.04 21:54

(IP보기클릭)6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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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나도 마찬가지인데. 전 어떻게 해야 하죠?
16.12.05 08:48

(IP보기클릭)125.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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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바지님 단편집이라도 내주시면 지갑에 있는 돈이라도 탈탈 털어서 사겠습니다.
16.12.04 22:52

(IP보기클릭)1.236.***.***

BEST
마지막 말이 좋네요;
16.12.04 21:29

(IP보기클릭)1.236.***.***

BEST
마지막 말이 좋네요;
16.12.04 21:29

(IP보기클릭)39.7.***.***

겁나 외롭겠네여...
16.12.04 21:35

(IP보기클릭)58.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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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들 헤어짐 아무튼 헤어짐!
16.12.04 21:41

(IP보기클릭)61.80.***.***

BEST
아무레
그건 나도 마찬가지인데. 전 어떻게 해야 하죠? | 16.12.05 08:48 | |

(IP보기클릭)124.62.***.***

아무레
대머리나 되어라. ㅂㄷㅂㄷ | 16.12.05 16:42 | |

(IP보기클릭)211.208.***.***

BEST
'사랑을 하면 세상이 아름답게 보인다' : 사람은 많은 정보를 받아들이고 있지만 일부러 의식하지 않은 척을 하고 산다지요. 방안 어딘가에서 들려오는 시곗소리 같은 것을 귀는 항상 듣고 있지만, 문득 그걸 의식하기 전까지는 거기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인 것처럼 우리는 살아가고 있죠. 그렇다면 그에게 세상을 설명해주고 있던 눈과 귀는… 무엇을 설명하고 무엇을 설명하지 않는가를 어떤 기준으로 고르고 있었을까요. 그리고 그가 사랑에 빠졌을 때, 혹은 빠질 때까지… 눈과 귀는 어떤 식으로 그녀와 그녀가 좋아하는 것들에 대해 무언가를 설명하고 또 설명하지 않았을까요. 아마도 눈과 귀 또한 그 기준들을 하나하나 바꿔나갔을 것이라고- 저도 모르게, 대책없이 그걸 로맨틱한 일이라고 생각해버리고 맙니다. '눈은 마음의 거울이다' : 눈의 속삭임을 듣고 귀의 그림을 보고 있는 것 같은 삶… 하지만 그녀의 말을 믿는다면, 그의 눈 또한 그를 위해 사랑을 밖으로 전해주고 있었던 거겠지요.
16.12.04 21:54

(IP보기클릭)125.128.***.***

BEST
갓바지님 단편집이라도 내주시면 지갑에 있는 돈이라도 탈탈 털어서 사겠습니다.
16.12.04 22:52

(IP보기클릭)121.170.***.***

*죽창 꺼내는 소리*
16.12.04 23:07

(IP보기클릭)223.62.***.***

그래도 결국 친해지고 싶다는 마음도 느낌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도입부에서 말했듯 배우는 게 좀 느렸을지라도 저 여자애 덕에 느낌을 배워가는 것 같네요 ㅎ 음... 저도 슬슬 죽창을 좀...
16.12.05 00:36

(IP보기클릭)117.123.***.***

그건 아무것도 아닌게 아니야.
16.12.05 02:21

(IP보기클릭)117.123.***.***

컬러쩡이뭔지알기나해요?
하지만 가끔 스트레스가 너무 쌓일때면 아무것도 느끼고 싶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늘 좋은 작품 잘 보고 있어요. 고마워요. | 16.12.05 02:26 | |

(IP보기클릭)1.226.***.***

커플 브레이커 신카이 마코토를 불러!
16.12.05 11:19

(IP보기클릭)116.124.***.***

이거 그 심해어만화 작가?
16.12.05 14:41

(IP보기클릭)175.196.***.***

갓바지님 단편집 내주시면 10권을 사서 주변에 다 나눠주겠습니다
16.12.05 23:06

(IP보기클릭)182.231.***.***

진짜 잘 보고 있어요ㅠㅜ
16.12.18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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