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최근방문 게시판

[연재] 입시미술 새내기의 딱 입시미술 수준 도전기 - 1월 13일 [7]





[광고]

요즘 너무 정신이 없어서 한동안 그림도 못올렸네요 ㅠㅠ

이번부터는 대부분 시험 형식으로 그려서 이전의 그림만큼 퀄리티가 안나올거예요 흑흑


혹시라도 모르실 분들을 위해 설명하자면 시험 방식은 선생님이 주제를 내주시면 그걸 바탕으로 2페이지 짜리 스토리를 짜서 4시간 안에 그리는 것

근데 가끔 2시간만 써서 스케치만 시험 볼 때도 있음




1. 주제: 하늘을 날고싶은 오리의 좌충우돌 비행 성공기


20190104_220702.jpg

 

 

20190104_220711.jpg

 

 

사실 첫번째로 그린 만화는 아닌데 (세번째임 ㅎ) 맨 첫번째로 당긴 이유는 선생님이 제일 칭찬 많이 해주셔서 헤헤헿

단체평가 할 때 원장선생님이 이정도면 A급도 아니고 S급이라면서 최근 1년간 이정도 급은 본 적 없다고 무쟈게 칭찬해주심 아이 좋아

그냥 자랑이라도 하고 싶어서 올렸어요 이후 이정도 평가 받아본 적도 없고



2. 주제: 미세먼지와 도시


20190105_211642.jpg

 

 

20190105_211648.jpg

 

 

개인적으로 맘에 들어서 선생님은 어떻게 평가하실지 궁금했었는데 아쉽게도 시간이 없어서 평가 못받은 만화중 하나

나 혼자 생각하는 거지만 첫장에 어설프게 마카칠 한 걸 빼고 그 시간에 막컷에 좀만 더 신경 썼으면 좋았을듯...



3. 주제: 토끼와 거북이가 철인 3종 경기로 재대결을 한다


20190105_220505.jpg

 

 

20190105_220513.jpg

 

 

선생님이 좋아하셔서 오히려 의외였던 만화

이런 만화를 안배워봤기에 할 수 있는 아이디어가 있다고 해주심




4. 전 세계 사람들이 모두 같은 얼굴, 나와 다른 한사람만이 다른 얼굴을 하고있다.


20190112_220118.jpg

 

 

20190112_220125.jpg

 

 

이건 우선 글이 너무 많고, 또 칸들이 너무 비슷한 크기의 칸들이 나열되어서 중심을 잡는 컷이 없다고 해주심

그리고 글 많다는 단점은 내 고질병 됨 흑흑

게다가 스토리도 별 게 없다고 해주심

이후 이걸 보신 다른 선생님이 나보고 적은 수의 색깔 배열을 미리 정해놓고 그거대로 채색하면 색 고를 시간도 줄고 산만함도 줄어 통일감 줄 수 있으니 해보라고 조언해주심


5. 주제: 개를 잃어버려서 찾았더니 개가 로봇이 되어있었다



20190112_220023.jpg

 

 

20190112_220031.jpg

 

 

그래서 나름 노력해본 결과...

이것도 평가는 안받았는데 선생님이 오늘 2교시에 시험본것중 맘에 드는게 없다 하신걸 보아 이것 역시 조짐 흑흑









제가 제 그림을 평가한들 미화가 낄 수밖에 없으니 여러분의 준엄한 심판이 필요합니다.


그림에 대한 비판, 지적, 건의 전부 환영합니다. 불쌍한 중생에게 구원을



댓글 | 7
1


입시미술이래서 신나서 달려왔는데 과가 다르자너.. 근데 딱 봤을때 삘오는건 대사가 작위적이거나 어색하다
19.01.13 01:01
(4443569)

125.189.***.***

이망고네가먹다망고야
지적 감사드려요! 어느 부분이 특히 그런지, 혹시 가능하시면 왜 그런 느낌이 나는지도 알려주실 수 있으신가요? | 19.01.13 01:03 | | |
재밌어요
19.01.13 01:29
(5035708)

58.227.***.***

미시입술
19.01.13 06:28
(4834439)

220.72.***.***

좀 더 만화적인 상상력을 발휘해보는 건 어떨까요. 가령 예를 들어 오리가 하늘을 나는 거라면, 오리가 비행기를 만들어서 탈 수도 있는 거라던가, 개가 로봇이 되어돌아왔다 같은건 약간 테세우스의 배를 인용한 주제라고 생각하거든요. 로봇으로 바뀌어도 모습이 같다면, 그 개는 예전과 같은가 같지 않은가, 에 대한 질문이죠. 가령 겉모습은 완전 변했는데, 하는 짓은 똑같다던가 반대의 이야기도 있을 수 있겠죠. 미세먼지와 도시도 사실 주제를 묘사한 것 이상의 이야기는 부족하다고 봐요. 주제로 나온 것을 천천히 음미하고 그 이상의 상상력을 발휘해야해요. 그런 점에서 토끼와 거북이는 재밌어요. 거북이가 바퀴가 된다니. 기발하잖아요. 그것처럼 만화적인 똥꼬발랄함이 필요해요. 심사위원들이 이마를 탁 치고 "기발한데!"라는 생각이 들만큼 말이죠. 침팬치 인간 얘기는 철학적인것은 좋지만, 그런 이야기를 고교입시생이 한다고 해서 교수님들이 좋게 보진 않아요. 왜냐하면 어찌되었건 심사하는 입장으로 작품을 보기 때문에 깊이 사유하려하지 않거든요. 역지사지의 입장으로 글쓴이보다 한참 어린 학생이 "인생이란 무상한 거예요"이런 얘기하면 "와 얘진짜 철학적인 아이구나"가 아니라 "뭐래 어린놈이"라는 생각을 하는 거랑 비슷한 거죠. 어리고, 젊기 때문에 나이드신 교수님들이 상상할 수 없는 기발함으로 다가가야한다고 봅니다. 그런 훈련이 된다면, 입시미술이 아니더라도 훌륭한 작가가 될 수 있을 겁니다.
19.01.13 11:30
SISAO
아직 새내기고 우리보다 잘하는데 냅둡시다. 저렇게 그리는걸 좋아하고 뿌듯해하면 스스로 발전할겁니다. | 19.01.13 13:00 | | |
(4443569)

125.189.***.***

SISAO
좋은 건의 정말 감사드려요! | 19.01.13 13:26 | | |


1


댓글은 로그인 후 이용 가능합니다.




글쓰기
공지
스킨

글쓰기 116021개의 글이 있습니다.
1 2 3 4 5 6 7 8 9 10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