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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시픽 림에서 그렇게 세세한 걸 따지면 되려 볼 거리를 놓쳐서 손실(?)이 큽니다. 전편에서도 덕들의 평가가 '스토리? 조ㅅ까! 아니, 지금 거대 로봇과 거대 괴수가 도심에서 난타전을 하고 있는데 그게 뭐가 중요한가?' 였습니다. 이번 2에서는 그걸 더욱 강화에서 전편에서 시간을 배분했던 캐릭터 감정 이입 작업 조차도 과감하게 싹 쳐내고 액션 씬에 더 투자한다는 전략을 세운 듯 합니다. 그래서 인물들의 행동과 동기와 이야기 전개를 보면 그냥 기계적으로 설렁설렁 흘려 보냅니다. '야, 니들 어짜피 이거 신경 안 쓸거쟎아. 니들이 기대한 거 화끈하게 쏠테니까 기다려 봐' 이런 기분이고요. 요새 CG가 아무리 발전해도 이런 방향으로 파 주는 영화는 없습니다. 트랜스포머는 10미터 남짓한 날카로운 로봇들이 펼치는 난잡하고 정신 사나운 폭발 파편 액션이지 80미터 짜리 거대 로봇들이 영혼의 맞다이를 벌리는 액션은 아닙니다. 그래서 그 수요에 꽂힌 관객은 다른 선택지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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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에 변신괴수랑 싸울때 시민들 다 대피했다고 말해줘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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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지적하고 싶은 점이... 솔직히 예거 액션 씬은 전편에 비해 별로 손색이 없습니다. 둔탁하고 육중한 느낌은 약간 퇴보했지만, 대신에 다양성을 잘 살려서 그 점을 보완했습니다. 대신에 카이쥬 묘사가 크게 후퇴했습니다. 전편에서는 카이쥬가 어떤 특색에 어떤 개성이 있는 지 영화를 보면 기억에 남습니다. '아, 그 독날리던 녀석? 그녀석 날기까지 하더라?' '아, 그 고릴라 같은 녀석? 그녀석과는 프로 레슬링 기술로 치고 받더라?' '아, 그 제일 센 거대 문어? 생각보다는 약하더라' 이런게 확연히 남았는데 이번 2에서는 그런게 없었습니다. 그냥 덩치 더 크고 그냥 공방 더 세고 합체하는 세마리... 끝입니다. 참고로 1을 감독했던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은 거대 괴수 덕후이기도 합니다. 그런 전적이 있어서 카이쥬 묘사에 상당히 공을 들인 것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만... 이번에는 그 점에서 아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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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은 딱 본전 쳤습니다. 그런데 거기에 중국 시장에서 아주 좋은 반응이 나와서 이 영화사를 인수한 중국 그룹이 추진했습니다. | 18.03.22 15:2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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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에 변신괴수랑 싸울때 시민들 다 대피했다고 말해줘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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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시픽 림에서 그렇게 세세한 걸 따지면 되려 볼 거리를 놓쳐서 손실(?)이 큽니다. 전편에서도 덕들의 평가가 '스토리? 조ㅅ까! 아니, 지금 거대 로봇과 거대 괴수가 도심에서 난타전을 하고 있는데 그게 뭐가 중요한가?' 였습니다. 이번 2에서는 그걸 더욱 강화에서 전편에서 시간을 배분했던 캐릭터 감정 이입 작업 조차도 과감하게 싹 쳐내고 액션 씬에 더 투자한다는 전략을 세운 듯 합니다. 그래서 인물들의 행동과 동기와 이야기 전개를 보면 그냥 기계적으로 설렁설렁 흘려 보냅니다. '야, 니들 어짜피 이거 신경 안 쓸거쟎아. 니들이 기대한 거 화끈하게 쏠테니까 기다려 봐' 이런 기분이고요. 요새 CG가 아무리 발전해도 이런 방향으로 파 주는 영화는 없습니다. 트랜스포머는 10미터 남짓한 날카로운 로봇들이 펼치는 난잡하고 정신 사나운 폭발 파편 액션이지 80미터 짜리 거대 로봇들이 영혼의 맞다이를 벌리는 액션은 아닙니다. 그래서 그 수요에 꽂힌 관객은 다른 선택지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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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오히려 군더더기 없이 깊이 생각할 것 없이 좋았습니다 | 18.03.22 19:0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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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감요 이런 액션영화에 세세한 개연성 하나하나 다 챙기면 되려 노잼됨 | 18.03.23 22:0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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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지적하고 싶은 점이... 솔직히 예거 액션 씬은 전편에 비해 별로 손색이 없습니다. 둔탁하고 육중한 느낌은 약간 퇴보했지만, 대신에 다양성을 잘 살려서 그 점을 보완했습니다. 대신에 카이쥬 묘사가 크게 후퇴했습니다. 전편에서는 카이쥬가 어떤 특색에 어떤 개성이 있는 지 영화를 보면 기억에 남습니다. '아, 그 독날리던 녀석? 그녀석 날기까지 하더라?' '아, 그 고릴라 같은 녀석? 그녀석과는 프로 레슬링 기술로 치고 받더라?' '아, 그 제일 센 거대 문어? 생각보다는 약하더라' 이런게 확연히 남았는데 이번 2에서는 그런게 없었습니다. 그냥 덩치 더 크고 그냥 공방 더 세고 합체하는 세마리... 끝입니다. 참고로 1을 감독했던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은 거대 괴수 덕후이기도 합니다. 그런 전적이 있어서 카이쥬 묘사에 상당히 공을 들인 것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만... 이번에는 그 점에서 아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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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나름 라이진 이었나 얼굴열리는애는 에너지 흡수 후 역이용, 넙적하게 생긴애는 지저이동 이라는 특색이 있었죠 나머지 한마리가 몰개성했던게 좀 아쉽지만요 | 18.03.22 21:5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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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 끝나고 헬멧 벗을때 연출보면 디스플레이 같은거 꺼지는 연출보면 완벽하게 투명한 무언가가 페이스 가드로 있긴 했던거 같습니다 | 18.03.22 21:5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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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앞에 페이스 가드가 완전 투명하게 변하는 연출이 몇번 나와요. | 18.03.24 00:5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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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즈오카라고 레드선하면서 본 .. | 18.03.23 22:0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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