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안경남으로써
배우 최다니엘씨 팬입니다!
얼마 전에 군대 전역하셨더라구요.
제대후 복귀작으로 kbs2tv
"저글러스"라는 드라마로
출연하시길래
완전 기대하며 시청하였습니다.
인상 깊었던 장면들 몇가지를 캡처해서
최근 열심히(?) 연습하고 있는
아이패드 프로크리에이트 앱과 애플펜슬로
트레이싱&간단 스케치 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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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지하철 타면 여학생들이 머리에 저 대롱같은걸
하고 있는걸 본 적이 있습니다.
여자 지인들에게 물어보니 저 대롱을 "구루뿌(?)"라고 하더군요.
자연스런 앞머리를 만들 수 있다고 합니다.
*구루뿌 덕택에 백진희씨의 앞머리는 매우 자연스러워졌습니다!
출근 준비 100%!!!
간지나는 슈트를 입고, 멋진 시계를 차고
블라인드 사이로 햇살이 내리쬐는 개인사무실에
폼나게 앉아
일은 안하고
구인광고 및 지역광고 신문만 뚫어져라 쳐다 보는...
최다니엘씨를 보면서,
뭔가 이번 작품에선 겉만 번지르르한 허당이미지로 가고
그걸 백진희씨가 채워주는건가? 싶었습니다만...
"진부하군요. 다음,"
"그건 광고기획부일입니다. 다음,"
"신제품 그만 우려먹으세요. 다음,"
"다음,"
허당은 무슨!!
군대 전역 후
복귀작인 저글러스에서
"대한민국 최고의 안경남은 나 최다니엘이다!"
스스로에 대한 존재감을 팬들에게
다시 한번 각인코자하는 느낌으로
초간지, 슈퍼 자기관리, 울트라 카리스마를 가진
안경 쓴 상무님 캐릭터였습니다.
너무 멋져!!!ㅠ.ㅠb
말 그대로 토사구팽!
개같이 일했는데...
팽!하고 내팽개쳐진
스스로의 처지에 눈물 흘리는
백진희씨의 모습에 저도 눈물이....
크흐흐흐흑.....ㅠ.ㅠ
백진희씨 어머니로 나오는 이지하님,
조금 촌스러운 외모와는 달리
목소리가 엄청 좋아서 놀랐습니다.
특히, 발성과 발음이 엄청 정확하고 또박또박해서
더 놀랐습니다.
회사에 밥 먹으러 나오는 낙하산 재벌 3세,
황보 "이사" 의 이원근님.
누가 캐스팅했는지는 몰라도 정말 잘 뽑은 것 같습니다.
그동안 무능력의 극치인 재벌3세는 많이 나왔지만
이렇게 능글능글한 어린 재벌3세 캐릭터가 있었나 싶어서
매우 신선하게 다가오네요.
특히 배우분의 큰 귀가 더욱더 재벌의 피를 이어받은(?)
그런 느낌이라 더 몰입이 갑니다.
우여곡절 끝에
같이 일하게 된 두 사람의 앞날은...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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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글러스 1화&2화 시청 감상
1)단순 회사원 오피스 드라마가 아닌
"비서들"의 이야기라는 점이 신선하다.
2)메인 남자 캐릭터들의 직책도
말단 회사원들이 아닌
"전무", "상무", "이사"라는 점이 신선하다.
임원들의 이야기라는 점이 재밌다.
3)남자라면 초예쁘고 완전 나만을 위해 일해주는
비서가 있었으면 하는 꿈을 갖기 마련인데
이 드라마가 대리만족을 느끼게 해주는 것 같아 즐겁다.
4)초반의 스타트는 매우 매끄럽고 흥미진진,
드라마 특성상 어쩔 수없이
3각,4각 연애구도는 나올수밖에 없지만
그래도
"비서라는 직책으로 어디까지 가나 보자!"라는
비서 성공이야기로
드라마의 방향이 올곧게 향하길 바랄뿐이다.
5)최다니엘은 역시 너무 멋있다.
같은 안경남으로써 진짜 멋있다
최고의 안경남!!
저글러스 재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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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날 추운데 감기 조심하셔요~! | 17.12.16 11:12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