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어라 16권을 재탕하면서 이전서부터 신경 쓰였던 점이 떠올랐습니다.
레이네의 가슴 부근에 있는 저 곰인형...잠깐! 어딜 보는 거야? 거기, 당신!! 곰인형에 대해서만 집중해!! 확실히 흥분(...)되지만, 일단은 이 글의 주제부터 집중하라고!!
......1권서부터 계속 나왔지만...레이네는 무슨 마스코트라도 되는 것마냥 항상 저 곰인형을 지니고 있었죠.
단순한 패션이나 컨샙으로 생각할 수도 있었지만, 보통 작중 등장인물들의 특징이나 차림 등이 묘사되면 그것은 소설 내의 배경에 큰 영향을 끼치는 경우가 있기 마련입니다.
제가 볼 때. 저 인형에는 뭔가 특별한 비밀이 숨겨져 있는 거 같습니다.
16권에서 보면...레이네는 이전에 자신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사랑한 남성이 있었다고 했죠.
그리고 30년 동안 잠을 잔 적이 없다고까지 했습니다.
그거에는 나름 이유가 있겠죠.
레이네의 과거...30년 전...그리고 그녀가 지닌 힘...사랑하던 인물...시도를 신이라 부르는 이유...그리고 낡은 곰 인형...
모든 것은 하나로 이어져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가령...레이네가 사랑했다던 그 남성이...시도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면...?
그리고 자신의 소중한 인물이 레이네에게 선물을 준 것이 저 곰인형이고 30년 전 유라시아 대공제와 밀접한 관련이 있고, 그 과정에서 저 곰인형은 갈갈이 찢어지고 말았다면...?
어디까지나 추론이지만 레이네는 아마 저 곰인형에게서 자신의 소중한 인물을 투영하거나 혹은 소중한 추억이 깃들어져 있어서 그런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애초에 다 찢어진 곰인형을 저렇게 꿰매면서까지 24시간 동안 몸에 지니고 있는 점을 봤을 때. 레이네에게는 무척 소중한 인형인 것만은 틀림없겠죠.
저 인형은 아마 앞으로의 전개에 커다란 영향을 끼칠 것이라 저는 예상이 듭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PS : 또 하나...
저 인형의 디자인이나 크기를 짐작해보면..
레이네는 어린 인물에게 저 인형을 받은 게 아닐까 생각이 드네요.
사이즈나 디자인...아무리봐도 부모님에게 용돈을 받으면서 지낸 꼬맹이가 돈을 모아서 어린애들 형편에서나 살 수 있는 동네 문방구의 500엔짜리 장난감처럼 생겼단 말이죠.
그리고 어린애가 저런 선물을 챙긴 것을 봤을 때.
당시의 레이네도 상당히 어렸을 것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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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티요?? | 17.06.16 12:3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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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은 | 17.06.16 13:4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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