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6장 제로에서 나오듯 사자왕이 자신을 사자왕이라 칭한 이유를 바로 이해했고
사자왕을 따르기로 한 다른 원탁들과 마찬가지로 일부러 악을 행하는 위치에 있는 게
6장의 가웨인이죠.
흥미로운 점은 각각의 원탁의 기사들이 생전 왕과의 관계에 따라
자기 역할을 다르게 이해하고 수행하는 점...
가웨인의 경우 마지막까지 왕의 검으로 싸우겠단 입장인데
이걸 생전에 랜슬롯에 대한 원한 (자기 동생들을 죽였으니)으로 제대로 완수 못한 걸
한탄하는 것에서 비롯된 감정입니다.
사자왕의 판단이 당시로선 유일한 차선책으로 여겨졌긴 했어도
본인들이 악한 짓을 한다는 것도 분명히 인식하고 있죠.
그래서 성문 앞에서 마슈가 가웨인 상대로 주저했을 때
학살을 명령한 사령관은 자기라고 마슈에게 제대로 싸우라 다그치며
마지막에 베디비어에게 남긴 말도 베디비어만이 사자왕을 원래대로 돌아오게 할 존재였기에
그 기회를 놓친 점을 안타까워 한 겁니다.
성검 사용자란 점을 제외해도 가오아에서 보티건과 싸울 때 아르토리아가 대동한 유일한 기사였고
엑텔 가웨인 서브스토리를 봐도 서로 간 충의외 신뢰가 매우 두텁죠.
이건 다른 원탁들도 거의 마찬가지긴 한데 (모드레드 제외) 그럼에도 불구하고 꼬이고 꼬여서 폭삭 망한 게
타입문 원탁 이야기의 매력이라고 봅니다;
나름 인기캐 중 한 명인데 그오에선 성능이 애매해서 안타깝네요. 보구퀘 좀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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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탁은 원래 멀쩡한 캐릭터가 없는 게 매력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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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만봐도 정상인애들없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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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토리아 없는 페이트는 사실 상상이 안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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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탁은 원래 멀쩡한 캐릭터가 없는 게 매력인데요; | 19.04.21 17:1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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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토리아 없는 페이트는 사실 상상이 안가죠 | 19.04.21 17:3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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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만봐도 정상인애들없는데요 | 19.04.21 18:38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