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이렇게 집중해서 본 극장용 애니메이션은 이번이 처음이네요.
헤븐즈필 플레이 했을 때의 느낌을 다시 느꼈습니다.
개인적으론 헤클vs흑밥도 좋았지만
저한테는 인물들 심리묘사가 더 인상깊었네요.
특히 후반부에 시로가 두 인물을 떠올리면서 심각하게 갈등하던 부분이!!
(이외에도 시로의 갈등은 진짜 훌륭하게 표현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이상을 등지고 결국 사쿠라를 택하는 장면은 진짜..
사쿠라의 경우는 진짜 호러와 안타까움을 시도 때도 없이 넘나드는게 인상깊었습니다.
이중 호러면에서 절정에 달한건 황금알사탕씬과 마지막장면이라는 생각이 들고.
(특히 알사탕씬은 그 뒤에 일어난 일도 충격이고..)
반대로 안타까움이 가장 크게 느껴졌던건.. 자기만의 추억인 줄 알았던 그 추억을
다른 사람도 추억으로 기억하고 있었던걸 알고 절망하는 장면이었네요
그리고 중간중간에 긴장을 풀어주는 장면도 좋았습니다.
라이더 식사씬이라던가..(진짜 UBW 청밥 샌드위치와 같은 갭을 느낀장면..)
린이 언니 호칭에 감동하는 장면도 (볼꼬집어 보는게 진짜 귀여웠습니다.)
정말 티켓값이 아깝자 않았네요. 영화관에 관객들이 꽉들어차서 처음에는 좌석이 좀 답답하기도 했는데.
보다보니 다 잊어버릴 정도로 재미있었습니다.
2020년에 개봉될 마지막장이 진짜 기대되네요.
그리고 어서 블루레이 예약을 해야겠군요.. 코멘터리 영상도 기대가 됩니다. 아 근데 아직 발매안했지요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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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 부분.. 아처가 물었던 대사를 시로 목소리로 계속 반문하는거 듣고 소름 | 19.03.21 23:46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