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유저들
패턴 1. "멀린을 뽑았습니다!"
패턴 2. "폭사 했습니다.ㅠ"
패턴 3. "멀린 뽑았습니다." 다만 지갑이 아즈라엘.
매 신규 픽업 가챠마다 한페이지 가득해지는 글. 그나마 한그오는 일그오 신규 픽업 보단 글 올라오는 쿨타임이 덜한 느낌입니다. 하지만 이런 글들은 다같이 기뻐하고, 다 같이 슬퍼해 달라는 심리에서 쓰는 글들이죠. 솔직히 괜찮습니다. 원하는 서번트를 뽑았건 못뽑았건 게시판 사람들이 기뻐해주거나 위로해주길 원하는 마음에서 쓰는 글들이니까요.
신규 유저들
"리세중인데... 이정도면 그냥 시작할까요?"
게임에 대해 사전 지식이 없어서 뭘 뽑고 시작해야 할지를 모르는 분들도 있지만, 사실 이 시기에 리세를 하면서 글을 올리는 시점에서 최소한 뭘 뽑고 가야하는 지는 아는 분들. 그나마 멀린+@로 괜찮은거 가고 싶어서 순수하게 질문하시는 분들이면 다행이지만...
꼭 그중에서 몇몇 분들은 분명 이전에 올린 글에서 그대로 시작하시는게 좋다는 말들을 듣고나서도 몇시간, 일일 단위로 글을 올리면서 시작할까요? 하고 계속 물어보시죠. 이런 분들은 덧글로 아무리 뭐라 말해줘도 결국 자기 마음에 드는 리세계정 나올때까지 계속 리세를 하는거 같습니다. 물론 사람 마음이라는게 욕심이 생겨 조금이라도 더 좋은거 하고 싶은 마음은 이해합니다만... 저만 그런지 몰라도 '어차피 의견을 물어봐놓고 듣지않고 계속 리세할거면 결국 왜 물어보는거지...' 싶은 적이 여러번 있었습니다.
근데 웃긴건 그러면서 괜찮은 리세계정 나왔다고 그걸 플레이하면서 따로 리세 작업을 추가로 하다가 갈아타는건 괜찮다고 느껴지는건 왜 일까요;; 제 스스로 생각해도 제 기준이 참 애매하네요.
어쨋든 이거까지도 그런대로 괜찮습니다. 우리는 누구나 이런 결정장애에 걸렸을때, 스스로 결정하긴 애매해서 물어보고 판단을 도와줄 사람이 필요 할 수 있죠.
어그로꾼
"호부(or 단챠 or 1연차)로 나왔는데 이거(멀린) 좋나요?"
흔히 이런 글을 올리는 어그로꾼들이 욕먹으면 하는 변명이 '몰라서 물어보는건데 왜그러냐?' 이러는데...
게시판 전체가 멀린 때문에 글들이 계속 나오고 폭사니 뭐니 얘기 나오는 도중에 멀린 뽑은 스샷 가지고 오는 시점에서 그냥 관종이죠.
게시판이건 꺼무위키건 멀린 검색해서 확인하는 쪽보다 영령 소환 타이밍에 스샷을 찍는 수고 -> 글쓰기 버튼 누르고 스샷 올리고 -> "XX으로 뽑았는데 이거 좋나요?"라고 글쓰는 쪽이 더 수고스러우면 수고스럽지 굳이 '이 시기에, 이러한 글을, 이런 방식으로' 올리는 시점에서 삼진 아웃이라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글쓰기라는 버튼을 누를때 게시판 제목들이 멀린에 대한 글들이 가득할텐데....
그냥 자랑하고 싶으면 차라리 자랑은 하면 됩니다. 운좋게 뽑았다고. 그런데 아무것도 모른다는 코스프레를 하거나 폭사하는 사람들 앞에 두고 대놓고 쓰지 않더라도 '어? 그거 난 쉽게 뽑았는데 ㅋ'같은 분위기를 내는 글을 쓰면 본인 빼고 모두가 눈쌀 찌푸려질 뿐이죠. 그래놓고 몰라서 그랬다느니 왜 이런거 가지고 열받냐느니, 그냥 물어본건데 왜 시비를 거냐고 하는 사람들 보면 참 씁쓸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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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만자에겐 알테라 킥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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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무기명으로 얻었는데 좋은가요?’를 준비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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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부1장으로 멀린 뽑았는데 이거좋나요?! 좋나효오~!!! 예정된 미래시가보이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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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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