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1/24 : 무제. (키노코)
11월이 끝난다는 사실에 정신이 버틸 수 없지만, 마지막 1주일이라는 말에서 기적의 낌새를 느낍니다.
너무 서두르지 말고, 느긋하게 시나리오를 읽으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키노코입니다.
“FGO” 3장 인트로, 공개되었습니다!
전체를 담당하는 몸으로, 매 장의 시작과 마지막은 제 담당입니다만, 이번에는 평소보다 길어져서 사전에 공개하게 되었습니다.
여태까지의 일과 앞으로의 일을 정리하는 “이것이 2부의 스타트 라인!”이라는 인트로라서 텍스트양이 두 배가 되어버렸는데,
그쪽은 “몸무게가 신경쓰이지만 늦은 밤에 케이크를 먹어도 상관없엉☆” 정도의 관대한 마음으로 넘어가주세요.
그리고 여러모로 분위기 업 되어 있는 시온 양입니다만, 영령과 서번트가성립하는 Fate 세계에선 제피아는 흡혈종은 됐지만 27조는아니고,
시온도 그 영향으로 흡혈종 (흡혈귀 • 사도는 아님)이 됐지만, 그에따른 마이너스는 없습니다.
(정신도 안정되어 있고, 자기자신을 혐오하지도 않음)
제피아가 발광하지 않았기때문에 원장 (아틀라시아)은 쭉 제피아 그대로이고, 자손들 중에서 가장 재능이 있는 시온을 딸로 삼아 키웠다는 사정입니다.
아버지에게 너무 관심을 받은 시온은, “적극적이고, 씩씩하고, 아버지를 쏙 닮은 주변 민폐”를 가지고 자랐습니다.
아틀라스원 안에서는 리얼 친구가 없는 건 월희 세계와 동일하지만, “뭐, 언젠가 꼭 친구 정도는 생기겠지!” 라는 긍정적인 사고방식으로 연구에몰두하는 재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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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그렇고, 자네의 집에는 플스 · VR이 있는지?
기기만 사둔 채 봉인돼 있는 건 아닌지?
지금도 틈만 나면 야남 마을에서 악몽을 보고 싶어, 라는 생각하고있지 않는가?
그런 자네에게 최고의 게임 하나가 있단다.
“Déraciné (데라시네)”
솔직히, 야남이라는 킬러워드로 낚아놓고 야남도 블러드본도 아-무 관계가 없어.
그런데도 왜 그 시리즈가 재미있는지, 왜 미야자키 씨가 만드는 게임이게이머를 매료시켜서는 빠져나오지 못하게 하는지, 그 해답이 알기 쉽게 가득 차 있는 게임입니다.
TV게임은 “자발적으로세계에 개입하는 놀이”입니다.
그 중에서 준비된 텍스트를 어떻게 모으고, 이야기로써 어떻게 구성할것인가, 라는 요소는 소설에도 영화에도 만화에도 없는 즐거움입니다.
그 구성이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그리고 결정적인 순간에 일어났을 때의쾌감은 강렬한 법입니다.
이번 작은 그 “아-, 전부연결됐구나---!”라는 정보의 쾌락 외에, “눈앞에 있는데다가갈 수 없어. 여기 있는데 말을 걸 수 없어.
그저, 손을 흔드는 것밖에 할 수 없어”라는, 지금의 VR이 가진 한계를 반대로 이야기의 핵에 가져온, 멋진 작품이었습니다.
스포일러가 되니 내용은 아무것도 말할 수 없지만, 어쨌든 아름다운이야기였습니다.
VR을 가지고 있다면 할 만한 가치가 있는 게임이에요.
부디 플레이하시고, 시간이 멈춘 기숙사의 푸른 하늘을 올려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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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전 시온을 카니발 판타즘에서만 봤습니다 ㅋ
여튼 성격이 긍정적이게 되었다고 트윈테일이라니...... 아니 그냥 타케우치 취향이 묶은머리 계열인 게 아닌가 싶네요
그리고 조만간 블러드본스러운 요소가 스토리에 들어가겠군요 ㅎㅎ
뭐 넣을 만한 게 있나 싶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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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사실 프롬에서 곧 나올 신작인 세키로도 싸무라이판 블러드본이라고 할 수도 있는 물건이죠 ㅋㅋㅋ;; | 18.11.25 21:3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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